전남 광양시 읍면, 동별 인구수 2022

광양시(光陽市) 금호동에 세계 최대 규모의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있는 광양시는 전라남도 동쪽에 있다. 서쪽으로 순천시, 남쪽으로는 이순신대교로 여수시와 연결되고, 북쪽으로 구례군과 접하고, 동쪽으로는 섬진강이 흐르고 건너에는 경상남도 하동군이 있다. 전남 광양시의 동별, 읍면별 인구수와 광양 가볼 만한 곳을 알아본다.

광양의 옛이름은 모루(牟婁), 물혜(勿慧)로 불렸고 고려시대부터 광양(光陽)으로 불렸다.

1995년 동광양시와 광양군이 통합되어 도농복합 광양시가 되었고 그래서 광양시 내에 같은 이름의 광양읍도 존재하고 있다. 광양시의 행정구역은 광양읍 1개와 옥룡면을 포함하여 6개의 면과 광양시내 지역의 중마동을 포함하여 5개의 행정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광양시의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젠 직장을 구하러 평택이나 광양으로 가야 할 것 같다.

1. 전남 광양시 인구 추이

1980년대 후반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들어오면서 인구수는 15만여 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그 인구수가 매년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광양시 시 지역과 읍면지역 모두 인구 증감에는 크게 변동이 없다. 대형공장과 대형 항구가 있는 한 광양시의 인구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구역	2011년	2020년	2022.06
광양시 전체	150,725	151,769	151,669
광양시 동지역	84,759	86,885	85,908
광양시 읍면지역	65,966	64,884	65,761

광양시 인구추이(명)

2. 광양시 읍면, 동별 인구수

광양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시청이 있는 중마동으로 인구수는 57,000여 명으로 광양시 인구의 1/3에 달한다. 그다음은 광양시 제 2 청사가 있는 광양읍으로 인구수는 48,000여 명으로 또한 광양시 전체 인구의 1/3 수준이다. 포스코가 있는 금호동과 광영동의 인구수는 11,000여 명이며 광양항이 지역의 전부인 골약동의 인구수는 4,400여 명이다. 국가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태인동의 인구수는 현재 1,700여 명으로 광양지역에서 가장 인구가 적다.

광양시 면지역을 보면, 옥곡면의 인구수가 가장 많은 5천여 명이고 옥룡면의 인구수가 3천여 명 나머지 진월면, 진상면의 인구수는 2천여 명이다. 섬진강변에 자리 잡고 매년 매화축제가 열리는 다압면의 인구수는 1,700여 명이다.

광양시 지역별 인구수(단위:명)

3. 광양시 읍면, 동별 인구증감

광양시 시 지역의 인구수는 2011년 대비하여 현재 1.36% 증가했다. 최근에는 증감 없이 현상태를 유지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공단지대인 금호동, 태인동 등은 감소했지만 골약동, 중마동의 인구수는 다른 지역이 줄어든 만큼 인구가 늘었다. 금호동의 광양제철소 앞에는 전남 드래곤즈 Football Club과 홈구장이 있다.

광양시 읍면지역에서는 진월면, 진상면 지역은 줄었지만 광양읍, 옥곡면 지역은 그만큼 인구가 늘어났다. 지역 내에서의 인구 이동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 시 지역 동별 인구증감(단위:명)

행정구역	2011	2022.06	증감률 2011-2022
광양시 동지역 전체	84,759	85,908	▲1.36%
골약동	2,652	4,438	▲67.35%
중마동	50,865	57,064	▲12.19%
광영동	12,890	11,577	▼10.19%
금호동	15,718	11,128	▼29.20%
태인동	2,634	1,701	▼35.42%

광양시 읍면지역별 인구증감(단위:명)

행정구역	2011년	2022년	증감률 2011-2022
광양시 읍면지역 전체	65,966	65,761	▼0.31%
광양읍	46,984	48,353	▲2.91%
봉강면	2,443	2,148	▼12.08%
옥룡면	3,358	3,049	▼9.20%
옥곡면	3,959	4,991	▲26.07%
진상면	3,562	2,730	▼23.36%
진월면	3,702	2,753	▼25.63%
다압면	1,958	1,737	▼11.29%

4. 광양시 가볼 만한 곳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 숲
광양시 옥룡면, 통일 신라 말기의 승려 선각국사 도선(先覺國師道詵)*이 옥룡사의 땅기운을 도와서 채우기 위하여 조성하였다고 전해 오는 숲이다. 100년 이상 된 동백나무 1만여 그루가 절터 주변에 군락을 이루어 천년의 역사를 이어 오고 있다. 옥룡사는 사라졌으나, 국내 최대의 이 동백나무 숲은 해마다 2월부터 4월까지 붉은 동백꽃을 피우고 있다. 이 숲은 2006년에 산림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천년의 숲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동백꽃의 꽃말은
'그대를 누구보다 사랑합니다.'

봄을 알리는 첫 동네 매화마을

다압면에는 봄꽃의 첫 만남, 매화향기 가득한 매화마을이 있다. 새하얀 눈꽃이 가득한 섬진강변 매화마을을 중심으로 해마다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약 10일간 '광양 매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아름다운 마을이다.

벚굴과 고로쇠
벚굴은 강굴이라고도 하며 섬진강 물속에 있는 바위에 붙어 산다. 벚굴은 설을 전후해서 따기 시작하여 벚꽃 피는 4월 말까지 채취한다. 섬진강에서만 나는 벚굴은 그 크기가 무려 약 30cm나 된다. 굴의 알이 너무너무 크더라.

고로쇠는 단풍나무과의 고로쇠나무에서 이른 봄 채취한 고로쇠 약수와 전통식품을 결합하여 재래식 항아리에서 숙성시킨 고로쇠 된장, 고로쇠 간장, 고로쇠 고추장은 그 맛과 영양이 좋다.

광양 궁시와 광양 죽필
광양은 예로부터 국궁이 성행하였는데, 정교하고 성능이 우수한 궁시(화살)가 전통공예품 발전하였다. 장도, 궁시와 함께 광양을 대표하는 공예품인 죽필도 유명하다.

매실과 기정떡(증편)
매실은 건강유지를 위한 필수 성분인 천연 구연산과 칼슘 등 11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장 내의 유해균을 조정하는 정장작용을 하며 각종 성인병 예방과 피로 해소, 정신안정에 효과가 있다.

광양 기정떡은 4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전국적으로 판매되는 광양기정떡은 쌀과 막걸리를 발효시켜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독특한 맛이 일품인 광양의 대표 떡이다.

* 참고
기정떡, 증편(蒸片) 또는 기주떡은 재료로 술이 첨가되어서 술떡이라고도 한다. 쌀가루에 술을 넣어 발효시킨 뒤에 쪄낸다. 술은 쌀로 만든 막걸리 등이 사용된다. 고명으로는 밤, 대추, 잣, 깨, 석이버섯, 각종 꽃을 얹는다. 술향기와 함께 새콤한 맛이 나는 새콤달콤한 풍미는 시원한 느낌을 주고 소화가 잘 되며 빨리 쉬지도 않기 때문에 여름에 주로 먹는 떡이다

대봉감으로 만든 곶감
백운 곶감은 백운산에서 자생하는 밀시(密枾)감과 대봉감을 원료로, 빛깔이 곱고 당도가 높으며, 식감이 부드러운 고급 곶감이다.

광양 장도
은장도로 잘 알려진 장도는 칼집이 있는 작은 칼을 뜻한다. 한자로는 자신의 몸을 단장한다는 의미에서 단장할 장(粧), 칼 도(刀)를 사용한다. 광양장도는 세종대왕이 차고 다닐 정도로 명품이었다고 한다. 장도는 하나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