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령화가 진행 중인 대한민국, 2022년 말, 전국 시도별 청소년인구와, 노인인구비율을 알아보고 고령화 정도를 알아본다. 본자료는 행정안전부에서 공표하는 연말기준 주민등록인구를 기초로 재작성한 통계청 2023년 자료입니다.
자료는 전국 선거에서 노인들의 표가 가장 많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노인 복지정책이 가장 손쉬운 선거전략이 되고 청소년, 유아, 출산율에 대한 정책은 뒷전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미래를 위한 정책이 정말 미래로 밀리는 아이러니한 대한민국입니다.
유엔의 보고서에 의한 고령화 사회 구분은 65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1.전국 시도별 청소년 인구수
세종시, 광주광역시, 제주도에 아이들이 그나마 많은 비율로 있습니다. 가장 젊은 도시는 세종시, 광주시네요. 울산시, 경기도, 대전시 정도가 아이들 비율이 많은 순위에 듭니다.
서울시의 청소년 인구비율이 꼴찌입니다. 무슨 의미인지 아실 겁니다. 20~30대가 서울로 서울로 몰려드니 아이들의 인구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작아졌습니다. 더군다나 서울시는 출산율도 꼴찌이니 아이들이 점점 더 없어지겠습니다. 서울시는 의외로 노인 비율도 높은 편에 속합니다. 많은 노인 인구가 광화문, 지하철, 공원, 아파트에 터 잡고 아이들의 미래를 옭아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시에서도 아이들의 비율이 낮은 편입니다. 부산시는 늙고 고집이 센 도시 이미지를 보여 줍니다.
(10~19세, 단위 명)
행정구역 | 전체인구 | 10~19세 | 청소년 인구비율 |
세종시 | 376,991 | 47,385 | 12.57% |
광주시 | 1,431,267 | 151,525 | 10.59% |
제주도 | 673,714 | 70,558 | 10.47% |
울산시 | 1,112,600 | 110,039 | 9.89% |
경기도 | 13,503,169 | 1,321,834 | 9.79% |
대전시 | 1,442,985 | 141,081 | 9.78% |
경남도 | 3,285,523 | 318,974 | 9.71% |
충남도 | 2,113,858 | 201,324 | 9.52% |
전북도 | 1,772,151 | 168,704 | 9.52% |
인천시 | 2,939,962 | 271,446 | 9.23% |
대구시 | 2,364,488 | 217,843 | 9.21% |
충북도 | 1,591,004 | 146,042 | 9.18% |
전남도 | 1,820,069 | 162,240 | 8.91% |
강원도 | 1,531,311 | 132,873 | 8.68% |
경북도 | 2,604,745 | 221,108 | 8.49% |
부산시 | 3,316,707 | 265,645 | 8.01% |
서울시 | 9,378,610 | 750,114 | 8.00% |
= | = | = | = |
전국 | 51,259,150 | 4,698,730 | 9.17% |
2.전국 시도별 노인 인구수
(65세 이상, 단위 명)
수치상 대한민국은 젊은 도시라는 세종시를 포함하여 이미 전 지역이 고령화 사회입니다. 전남, 경북, 전북은 이미 초고령사회를 넘어서 노인인구 비율이 30%를 넘었다. 1년 내내 나오는 뉴스보도에 아무런 대책도 없어 보입니다. 강원도의 노인인구비율도 30%를 넘겼습니다. 시군으로 내려가면 노인인구비율이 40%를 넘은 지역도 많습니다.
그나마 경기도, 울산시, 세종시 정도가 고령화가 덜 된 지역이다. 대도시 중에는 부산시의 노인 비율이 대략 27%로 가장 높습니다. 부산시의 인구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며 미래에는 그 속도가 더 빠를 것입니다.
젊은 사회 - 0 곳
고령 사회 - 3곳
초고령 사회 - 14곳
행정구역 | 전체인구 | 65세 이상 | 노인 인구비율 |
전라남도 | 1,820,069 | 646,615 | 35.53% |
경상북도 | 2,604,745 | 844,987 | 32.44% |
전라북도 | 1,772,151 | 569,812 | 32.15% |
강원도 | 1,531,311 | 469,683 | 30.67% |
충청남도 | 2,113,858 | 608,054 | 28.77% |
부산시 | 3,316,707 | 894,590 | 26.97% |
충청북도 | 1,591,004 | 425,760 | 26.76% |
경상남도 | 3,285,523 | 843,013 | 25.66% |
대구시 | 2,364,488 | 560,243 | 23.69% |
제주도 | 673,714 | 156,695 | 23.26% |
서울시 | 9,378,610 | 2,095,568 | 22.34% |
대전시 | 1,442,985 | 299,298 | 20.74% |
광주시 | 1,431,267 | 289,212 | 20.21% |
인천시 | 2,939,962 | 589,556 | 20.05% |
경기도 | 13,503,169 | 2,560,205 | 18.96% |
울산시 | 1,112,600 | 198,285 | 17.82% |
세종시 | 376,991 | 52,176 | 13.84% |
= | = | = | = |
전국 | 51,259,150 | 12,103,751 | 23.61% |
3. 쏟아지는 저출생, 고령화 뉴스들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체감하지 못한다는 말이 무색하게 군 단위의 지방은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입니다. 그래서 소아과가 없어지고 산부인과가 없어지고 대학이 없어지고, 도로보수가 안되고 농사를 짓지 않는 땅이 넘쳐나는 거죠. 내 앞에 닥쳐온일이 아니기에 정책은 표가 되는 노인 정책뿐이고, 출산율 정책은 돈 몇 푼 준다는 헛바퀴만 도는 정책뿐이고 지방을 살리자는 협의회는 수백 개가 있으나 고향사랑 기부금이나 내라는 말 뿐이죠.
뉴스에서는 저출생이 나라가 망할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만 그때 뿐이죠. 근본적인 원인과 강력한 대책을 알면서도 안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노인인구의 표가 중요한 정치권과 정부에서 기댈 바가 없어 보입니다. 그대로 폭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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