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제조 기능사 전망과 취업
1. 전망
입맛이 서구화된다고 하지만 웰빙 열풍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선호도 높아졌다. 또 맞벌이 부부, 독신가구, 아파트 거주자 등이 증가하면서 향후 떡과 같은 전통음식에 대한 선호도 꾸준한 편이다. 신세대 입맛을 겨냥한 다양한 퓨전 전통음식들이 늘어나고 전통음식에 대한 이해가 확대되면서 전통음식에 대한 시장과 인력수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기계화와 자동화가 진행되면서 오히려 인력 감소의 요인이 발생하게 되었으며 업체 간 과다경쟁으로 소규모 업체의 경우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해 폐업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는 점 등을 떡 제조원의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와 영세 업체는 계속 줄어들고 서구 음식의 대중화로 매출이 늘지 않는 점은 떡 제조원의 고용 감소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결국은 떡집이 안 된다는 것이군요. 이젠 젊은 층이 소비의 주체가 되어가는데 그들이 떡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떡 제조 기능사도 그리 전망이 좋다고 할 수 없겠군요. 웰빙이요? 떡이 아니더라도 웰빙 음식은 천지에 많습니다. 치킨이나 먹고 달콤한 케이크를 먹는 사람들에게 떡을 팔 수도 없고. 떡 소비층은 점점 줄어들고...
결국 떡집은 구조조정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에도 사업체수와 종사자수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포화상태라는 말입니다. 결국에는 줄어 들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이 떡 제조 기능사 자격증은 2019년부터 생겼는데 2년간 4천5백여 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습니다. 무슨 자격증 모으는 게 취미가 아닐진 데... 떡집이 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무색하게 현재 30대, 40대, 50대가 많이들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취업이 잘 된다는 말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연도별 자격증 취득자
연도 | 합격자 | 합격률 |
2020 | 2,931 | 54.7% |
2019 | 1,611 | 62% |
연령별 자격증 취득자
구분 | 합격자 | 합격률 |
10대 | 123 | 45.7 |
20대 | 373 | 49.9 |
30대 | 552 | 56 |
40대 | 959 | 58.8 |
50대 | 695 | 55.2 |
60대 | 220 | 48.7 |
2. 취업전망
개인 떡집은 결국 구조조정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다이상 떡집이 증가할 것 같지도 않습니다. 증가해 본들 수익도 높아질 것 같지 않습니다. 물론 그중에 떡집으로 성공하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음은 두말하면 잔소리이지요. 전망과는 달리 오랫동안의 자료는 아니지만 자격증 취득이 증가하는 이유를 구인구직 공고에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떡"과 관련된 검색을 해 봅니다.
293건의 구인공고가 나오는데, 그중 떡과 관련된 구인공고와 더불어 제빵사, 제과사, 떡집 운전기사, 떡집 배달원 등등 "떡"이라는 키워드가 들어 간 모든 구인공고가 나옵니다. 파리바케트에 빵을 납품하는 공장에서의 구인도 발견하게 됩니다. 파리바게트 납품공장에서는 제빵사를 구하는 것입니다.
다시 떡 제조 기능사를 위한 "떡 제조원"으로 검색합니다.
48건 정도가 나옵니다. 실제로 떡공장에서 구인을 하는 것입니다. 매년 2천여 명의 자격증 취득자에 비해서 터무니없이 적은 구인입니다.
물론 개인사업으로 떡집을 차리기 위해 자격증을 딸 수도 있겠습니다. 그것을 감안해도 너무 적은 인원을 구인합니다. 결정적으로 "떡 제조원"은 떡 기능사를 구하는 게 아니라 떡 기계를 돌리고, 재료를 나르고, 물청소를 하고... 등등이 일을 하는 생산직 노무자를 구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개인 떡집에서는 주인이 혼자 떡을 만들 것 같습니다. 직원이라 해봐야 매장 판매원을 구하겠지요. 떡 제조공장에서는 힘쓰는 사람을 구합니다. 그냥 기계를 돌리는 사람을 구합니다, 그래서 떡 공장에서 한국말도 못 해도 되는 외국인을 구하는 공고를 올리는 것입니다. 자격증은 어디에다가 쓸 건지요?
자격시험은 3회 정도 있습니다. 혹시 떡집을 차리시는 분들도 있고, 그래도 떡 제조 기능사 자격증이 필요하신 분들도 있겠습니다. 시험과목을 알아봅니다.
필기 : 떡 제조 및 위생관리
실기 : 떡제조 실무
3. 결론
떡 공장에서는 힘쓰는 외국인을 뽑습니다. 기본적인 떡 레시피를 만드는 것은 사장이 하든가 떡을 연구한 식품기사들이 하겠지요. 나머지는 재료를 씻고, 나르고, 기계를 돌리고, 포장하고, 배달만 하면 됩니다. 떡 제조 기능사 자격증이 필요 할까요? 구인공고 중 1~2건은 자격증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많이는 아닐 겁니다.
떡집을 차리신다면, 떡 제조 기능사 자격증이 필수는 아닙니다.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자신만의 비법이 중요한 것이니까요. 떡집에서도 구인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굳이 자격증이 필요할까 싶습니다.
그래도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들이 2년 만에 4~5천여 명이라는 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요. 아마도 자격증 열풍 중 하나의 현상이 아닐까요? 누구든지 도전하고 취득하는 한식조리사 자격증처럼요.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입니다. 한식조리사에게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일까요?
1) 열심히 공부해서 취득한 한식조리사 자격증
2) 오랜 경력
3) 전래 비법 같은 레시피
4) 손맛
5) 조미료
6) 본사에서 지시한 레시피대로 만드는 능력
떡 제조 기능사가 오랫동안 한국에서 유지되어 맛있는 떡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
'기능사자격증으로 > 기능사 자격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쇄기능사 전망과 취업 (0) | 2021.04.19 |
---|---|
가스기능사 자격증 전망과 취업 (0) | 2021.04.18 |
제과, 제빵기능사 전망과 취업 (0) | 2021.04.16 |
신발류제조기능사 전망과 취업 (0) | 2021.04.16 |
장례지도사 자격증 전망과 취업 (0) | 2021.04.16 |
임상심리사 (2급) 전망과 취업 (0) | 2021.04.16 |
텔레마케팅 관리사 전망과 취업 (0) | 2021.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