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자격증 교육훈련 순위

---

중장년층(55세 이상)
HRD-net 자격증 교육훈련 현황
중장년 자격증 취득 교육훈련 순위

---

55세 이상 고령층이 주로 선호하는 교육훈련은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산업분야의 교육을 주로 받는지 알아봅니다. 자료는 한국고용정보원 <고령자 노동시장분석> 자료를 참조하였습니다. 남, 녀 구분 없이 연령층만을 대상으로 한 자료입니다.
(대상은 2020년까지의 교육훈련)

1. 55세 이상 고령자의 훈련 비중이 높은 과정

돌봄 서비스직(46.6%)
음식 서비스직(13.9%)
경영·행정·사무직(8.6%)
전기·전자 설치·정비·생산직(4.8%)
건설·채굴직(4.6%)

돌봄 서비스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등의 교육, 아마도 여성 고령자들이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과정인 듯합니다. 55세 이상 전체 1등입니다. 그 다음이 아마도 조리사 자격증 교육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분야도 여성분들이 많이 참여하겠지요. 사무직 교육은 뭔지 잘 모르겠네요. 그 다음 전기, 전자 설치, 정비 관련은 전기류, 신재생에너지 등등의 자격증 교육일 테고 건설, 채굴직은 아마도 중장비 운전교육으로 보입니다. 두 가지는 남성 고령자들이 주로 참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 후 취업률의 경우엔 55세 이상이 34.0%로 전연령층 훈련 참여 이후 취업률 38.7%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즉, 5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훈련 수료율은 좋으나 취업까지 연결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다는 것으로 취업에서 연령이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된다.

당연한 이야기이다. 중장년층의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도, 자격증도, 학벌도 아닌 "나이"이다. 뭘 새삼스럽게 분석까지 하지 않아도 모든 중장년층 모두가 아는 이야기이다. 그것에 맞추어 고용정책을 펴라는 말을 하고 싶다.


■ 55세 이상 자격증 관련 교육 참가 순위

NO.	교육과정 연관	수료(명)	훈련비중(%)	수료율(%)
	합계 (55세 이상)	56,205	100%	92.9
1	돌봄 서비스직 (간병·육아)	26,400	46.60%	93.6
2	음식, 서비스직	8,033	13.90%	95.4
3	경영·행정·사무직	4,758	8.60%	91.7
4	전기·전자 (설치, 정비, 생산직)	2621	4.80%	90.5
5	건설·채굴직	2,632	4.60%	93.7
6	건설·채굴 (연구개발직, 공학기술직)	1,113	2.20%	83.6
7	운전·운송직	1,265	2.20%	96.8
8	농림어업직	1,216	2.20%	89.9
9	식품가공·생산직	1,146	2.00%	94.4
10	제조 (연구개발직, 공학기술직)	877	1.70%	87.6
11	예술·디자인·방송직	793	1.50%	86.1
12	기계( 설치, 정비, 생산직)	671	1.30%	88.2
13	금속·재료, 도장, 용접 (설치, 정비, 생산직)	678	1.30%	87.3
14	사회복지·종교직	663	1.20%	94.4
15	청소, 기타 개인서비스직	632	1.10%	96.2
16	미용·예식, 서비스직	592	1.00%	93.2
17	인쇄·목재·공예 (설치, 정비, 생산직)	515	0.90%	92.8
18	섬유·의복(생산직)	383	0.70%	92.5
19	보건·의료직	267	0.50%	85.9
20	자연·생명과학(연구직)	202	0.30%	97.6
21	영업·판매직	150	0.30%	90.9
22	정보통신 (연구개발직, 공학기술직)	113	0.20%	79.6
23	법률직	144	0.20%	98
24	경호·경비직	98	0.20%	94.2
25	금융·보험직	36	0.10%	94.7
26	교육직	81	0.10%	92
27	여행·숙박·오락, 서비스직	30	0.10%	93.8
28	해당없음	45	0.10%	91.8
29	관리직 (임원·부서장)	19	0.00%	67.9
30	스포츠·레크리에이션직	17	0.00%	100
31	정보통신 (설치, 정비)	1	0.00%	33.3
32	화학·환경 (설치, 정비, 생산직)	14	0.00%	77.8

* 훈련 과정은 내일 배움 카드 훈련, 국가 기간전략직종 훈련, 취업아카데미, 산재근로자 훈련, 지역실업자 훈련을 포함(2020년 12월 까지 수료한 자료 기준입니다.)

---

2. 중장년층 실업자 교육훈련 특징

교육훈련의 특징에 대한 설명이 아래와 같이 붙어 있습니다. 이런 특징 또한 현재 중장년층의 고용시장에서 보이는 현상 그대로입니다. 소위 허드렛일에 대한 수요밖에 없고, 사무 관리직에서 점차 점차 밀려나는 현실이 숫자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농림어업직의 훈련이 늘어난다는 것은 귀농이나 귀촌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에 적혀있는 식품가공 생산직 관련 훈련 비중이 상위에 있다는 게 좀 이상하긴 합니다. 고령자가 식장을 차릴 것도 아니고, 김밥 공장에서 조리사 자격증을 요구할 것도 아닌데... 교육 훈련을 받는다는 건 이해가 잘 안 되긴 합니다.

돌봄 서비스직의 경우 연령이 높아질수록 훈련 참여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음식 서비스직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참여 비중은 낮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경영·행정·사무직의 경우는 유사한 비중 흐름을 보이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다소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55-59세 연령대에서는 건설·채굴직의 비중이 높았으며, 60-64세 연령대와 65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전기·전자 설치·정비·생산직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60세 이상 그룹에서의 특징은 농림어업직의 훈련 규모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있고, 65세 이상 그룹에서는 식품가공·생산직과 관련된 훈련의 비중이 상위에 있다는 점이 주요 특성으로 나타났다.

여하튼 관련 자료를 보시고 추후라도 교육훈련 과목을 정할 시 이것저것 다 해보겠다고 아까운 시간들을 낭비하지 마시고 잘 선택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고령자 노동시장분석 자료
HRD-net, 2020.01-2021.10 (훈련 종료는 2020.12까지, 취업은 2021.10까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