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능사 자격증 필기 시험 후기 (2022년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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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사자격증으로/환경기능사 필기 대비

환경기능사 자격증 필기 시험 후기 (2022년 3회)

by molbania3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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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능사 자격증 필기시험 후기
2022년 3회


환경기능사 공식들
환경기능사 공식들

 

1. 시험장 입실

영등포 한국산업인력공단 남부지사, 시험장의 분위기는 어디나 같은 것 같습니다.
CBT 시험은 아시다시피 환경기능사 시험만 치르는 게 아니라 모든 기능사 시험이 한꺼번에 치러지죠. 옆자리에 계신 분은 이용사 책을 공부하고 있었고 왼쪽에 계신 분은 위험물기능사 책을 펼치고 계셨습니다.


계산문제를 위해서 연습장을 많이 달라고 하니 1장밖에 안 줍니다. 그것도 시험 시작하면 준다고... 아니 계산문제가 많은데 달랑 1장? 더 달라고 하니 쓰다가 모자라면 달라고 하라고....


2. 시험시작

공부하던 순서대로 문제가 안 나옵니다. 늘 공부하던 루틴이 있는데 첫 문제에 대기오염 문제가 나오고 마지막에 소음진동에 대한 문제가 56번부터 나와야 하는데..... 2번 문제부터 아황산가스의 농도에 대한 계산문제가 나오고 공해 진동 문제가 나오고 등등 섞여 나옵니다.

사실 환경기능사 자격증 필기시험은 늘 시간이 모자랍니다. 공부할 때야 모르는 것은 찍고 넘어가서 다시 시간 내에 풀어 볼 수 있었지만 실제 시험은 종이도 아니고, 컴퓨터를 보고하는 것이라 안 풀고 넘어갈 수도, 살짝 모르는 문제를 나중에 풀어야지 하는 것도 애매하고 이래저래 시간 배분이 어렵습니다.

정말 찍어야 하는 문제가 아니면, 표시해두고 나중에 풀어야 하는데 그냥 비워 두고 넘어가야 합니다. 풀었는지 안 풀었는지는 안 푼 문제 버튼을 누르면 문제를 보여 주는 게 아니라 안 푼 문제의 번호만 보여주고 번호 누르면 그 문제로 가는 방식이라... 어려운 문제였는지.. 시간만 있으면 풀 수도 있는 문제였는지 구분이 어렵습니다.

시간이 필요한 문제에 대하여 시간 배분을 잘해야 합니다. 계산문제가 아닌 것은 바로 결론을 내야 합니다. 계산문제도 시간이 많이 걸리겠다든지, 포기해야 하는 문제 등 (F/M 비, A/S비 구하기 같은)은 빨리 결정을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남겨둔, 풀 수 있는 문제에 도전해야 할 듯합니다.

여과포수 구하기 공식에서 여과속도를 구하라는 문제가 있었는데 공식을 아는 것이라 나중에 풀려고 남겨 뒀었는데..... 단위가 안 맞고...시간은 가고... 옆에서 이용사 자격증 시험을 보던 사람은 30분도 안됬는데 의자를 삐그덕 거리며 시험장을 나가고 있고... 찍었네요.


3. 시험문제 출제 내용

대략적인 출제 내용을 보면, 객관식 일반 문제들은 대부분이 기출문제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많아아 3-4문제가 기출에서 못 보던 문제였다고 생각됩니다. 공기역학적 직경의 내용을 묻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스토크 직경과 잠시 헷갈렸는데 맞추었습니다. 그 외에는 특별하다고 할 만한 내용은 없습니다.

계산문제를 보면
계산문제도 대부분이 기출문제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1~2 문제만 새로운 문제로 보였습니다. 처음 보고 들은 문제도 있었습니다. 바로 포기해 버려서 문제가 기억이 안 납니다. BOD, COD 구하기는 수없이 연습문제를 풀고 공식이 아직 머릿속에 생생한 데 안 나왔습니다. "BODu X 1-10^-kt"...

대략 나온 계산 문제들은
투과손실 구하기
1일 쓰레기 발생량 구하기
쓰레기 차량 대수 구하기
집진효율 구하기
공기비 구하기
부피 변화율 구하기
슬러지 지표(SVI)와 슬러지 밀도(SDI) 관계식 문제
회전원판 법 BOD부하 구하기 문제
혼합 폐수 BOD 구하기

계산문제가 12개 정도인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적게 나온 듯했습니다. 보통 기출문제에서는 13~15개까지 나오는데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문제를 세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는 것 먼저 다 풀고 나니 한 20여 분 남았습니다.
모르는 것 찍고 남겨둔 문제는 계산 문제 6개 정도

남은 계산 문제 중에서
여과포수 구하기 공식에서 겉보기 여과속도 구하기
아황산가스 0.06ppm을 ug/Sm3으로 환산하기
회전원판 법 BOD부하 구하기 문제
소화조의 분뇨량 구하기 문제(이 문제는 나중에 보니 기출문제와 똑같은 문제였습니다.)
나머지 2개는 기억이 안 납니다.(아마 잘 모르는 것일 겁니다) 이 중에 2개는 어떻게 풀었는데 나머지 4개는 찍었습니다.

 

그리고 필기시험에  환경기능사 실기시험 과목인 대기오염 시료 채취하는 방법에 대하여 나왔습니다.  장치를 순서대로 정렬한 것을 고르는 문제였는데 시험전에 환경기능사 실기시험은 어떻게 보는지 인터넷 강의를 한번 본적이 있는데  "DO농도 구하기와 대기오염 시료채취하는 것"에 대한 강의 였는데 1문제를 맞추는 데 도움이 됬습니다.  


4. 필기시험 후 공부방법을 생각해 보면


① 사전에 기본 개념을 갖추어야 합니다.
화학이나 물리를 전공한 사람들은 문제없겠지만 문외한인 사람들은 pH 농도, atm, mmH2O, cm/sec, ug/Sm3, 밀도와 부피, 몰농도 , 로그함수 등 기초적인 단위와 용어, 그리고 단위 변환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고 공부해야 합니다.

② 기본 화학식 익히기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물질의 화학식이나 반응식도 기본적인 것은 알고 익혀야 합니다. 당연히 자주 나오는 원자량, 분자량도 알아야 합니다. 각 분자들의 한글 이름도 알아야 합니다. 아산화질소가 N20 인지 NO2인지 알아야하고, H2S와 SO2, H2SO4의 정확한 한글이름도 알아야 합니다. 당연히 클로라민이 HNCL 인 것도 알아야 하듯이요.

③기출문제는 끝까지 파야합니다.
어려운 계산문제가 똑 같이 나왔는데 답이 기억이 나지 않아서 못 푼 문제도 있었으니... 기출문제는 다 맞춘다는 생각으로 풀어봐야 합니다. 일반 객관식 문제이든, 계산문제든 같은 문제가 많이 나옵니다.

④ 곁가지 문제가 가끔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는 그림을 그려 놓고 묻는 문제가 안 나왔지만 그런 문제도 있습니다. 뭐 많아야 1 문제 일 겁니다. 또 교재의 본 내용 말고 곁가지 내용도 자주자주 나옵니다. 예를 들면 녹조현상을 설명하는데 곁가지인 수화 현상과 관련된 조류라던지 집진장치의 입경의 종류라든지...

 

⑤ 정말 기초조차 준비가 안되어 있다면

인터넷 강의를 들어야할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의 공부는 시간만 들이고  소득이 없을 겁니다. mol농도, HCL, H2SO4, HNO3, H2CO3 부터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면 돈 들여서 기초부터 가르치는 인터넷 강의가 도움이 될겁니다. 


5. 시험 후기


환경기능사 필기 시험공부는 3월부터 약 3달 정도 했습니다. 물론 직장도 다니면서 틈틈이 했습니다. 주말에는 하루 종일 식탁에 앉아서 먹고 마시고 공부하고....

먼저 화학이나 물리 전공은 아니라서 당연히 이과도 아니고 생소한 단위들이 많아서 기본 단위부터 차근차근했습니다. log함수도 배워가면서...

1) 머리에 없는 기초 만드는데 1달 정도
2) 일반 문제들을 노트 필기를 1회
3) 교재에 나와 있는 문제를 풀면서 다시 한번 읽기
4) 그다음부터는 기출문제를 풀면서 틀린 것이나 필기가 안된 부분 등을 고쳐가면서 공부했습니다.
5) 1주 전부터는, 메모한 노트 한번 보고, 이미 풀어봤던 기출문제 계속해서 풀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BOD(mg/L), COD 문제가 안 나와서 조금은 아쉽기는 했습니다. 기출 계산문제는 다 풀어보고 했는데 똑같은 문제가 나왔는데 답이 생각이 안 나더라는........


환경기능사 자격증의 필기 합격률이 35~45% 사이라고 합니다. 하여 쉽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환경기능사 교재만 봐도 머리가 아프기는 하지요. 돌아서면 공식이 기억이 안나지요. 어제 풀었는데 처음 보는 듯한 문제로 보이지요. 하여튼 이번에는 쉬웠는지 비 전공자인 저도 어렵지 않게 필기시험 합격을 예상합니다. 저 혼자에게만 쉬운 것 아니었겠지요. 

하지만 공부할 때는 머리에 쥐가 날 정도로 쉽지 않았음을 기억합니다. 게다가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공식을 머릿속에 집어넣느라 고생한..... 하루하루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실기시험은 어디서 연습을 해야 할지 알아봐야지요.

 

 

mol/LmmH2o BOD, log10^-16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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