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과 관련된 자격증은 문체부에서 주관하는 3가지 자격증이 있다.
호텔경영사
(Hotel General Manager)
호텔관리사
(Hotel Manager)
호텔서비스사
(Hotel Guest Services Representative)
영어식 이름만 봐도 호텔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있다. 각각의 자격증 취득 후 전망과 취업을 알아본다. 드라마의 제목이던 호텔리어(Hotelier)는 호텔지배인, 관리인, 경영자를 총칭하는 호텔인이라는 말이다.
1. 호텔종사원의 전망
먼저, 대한민국에는 80개의 4년제 대학에 호텔, 관광 관련 학과가 있다. 이에 더해서 94개의 전문대학에도 관광 관련학과가 있습니다. 전체 174개의 고등교육기관이 있는 것을 이해하고 호텔서비스사, 호텔관리사, 호텔경영사에 대해서 알아본다.
인간의 중요한 욕구 중 하나인 여가, 관광에 대한 욕구 증가는 숙박시설서비스원에 대한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여가시간 증가가 곧 숙박시설 이용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주, 서울을 제외하면 호텔 객실 이용률은 50%대로 떨어진다.
KTX, ITX, SRT 등 고속철도 개통 등과 같은 대중교통수단의 발달도 숙박 시설 이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1인 여행객의 증가, 풍부한 관광 여행 정보, 가성비를 추구하는 여행객의 증가는 숙박시설서비스원에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사통팔달, 지방의 소규모 도시들이 고속철이 들어온다고 환영만 할 일이 아니란 말이다. 고속철이 들어오면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고 쇼핑과 숙박은 서울로 향한다. 지방 토건족만 좋아할 일을 "환영한다"는 플래카드를 내거는 지방을 보면 한심스럽다. 지방은 멀고 험하고 아득해야 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한류의 영향으로 인한 외국인 여행객의 증가는 숙박시설서비스원 취업과 고용에 긍정적인 요소로 본다.
2. 호텔 관련 자경증의 취업현황
구인, 채용공고를 살펴보면서 각 자격증의 취업현황을 알아본다.
"호텔서비스사" 키워드로 검색하면 아래에 보는 것 처럼 몇 건이 안 나온다. 14건이 나오는데 그중
호텔서비스사 우대 항목을 가진 구인공고는 7건
호텔서비스사, 호텔관리사 우대하는 구인공고는 2건
나머지 4건은 관련없는 구인공고이다.
"호텔관리사"로 검색하면 호텔 관련 자격증의 구인공고 중 가장 많은 채용공고가 나온다. 27건이 나오는데
프런트사무원 - 2건
매니저 - 4건
룸메이드 - 1건
미용사 -13건
기타 관련 없는 구인공고 - 7건
대부분 경력직을 구인하는 곳이 많고, 급여 수준은 낮은 편이다. 대규모 호텔은 아마도 공채를 하지 않을까 한다. 대학에 관광, 호텔 관련 학과가 많은 이유가 이런 공채에 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것일 수도 있겠다. 하여튼 호텔 관련 자격증으로 검색해 본 채용공고는 많지 않다. "호텔"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 본다.
"호텔 경영사" 관련 구인공고,
3건이 나온다.
그중 2건은 위의 호텔관리사 채용공고와 중복된 것이고 1건 은 고깃집 구인공고이다.
"호텔 관련자격증을 키워드 검색하면 몇 개 안 나오지만 "호텔"로 검색하면 1,987개의 구인, 채용공고가 나온다. 많은 편이다.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마도 호텔 관련 자격증 시험에 응시자가 적은 이유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검색 키워드로 나오는 직종은 일반 예약·접수 사무원, 호텔·콘도·숙박시설 프런트 사무원, 호텔·레스토랑 웨이터·웨이트리스, 호텔·콘도·숙박시설 청소원(룸메이드, 하우스키퍼)등이 나온다.
이제 호텔서비스 관련 각각의 자격증 취득에 대하여 알아본다.
3. 호텔서비스사
Hotel Guest Services Representative
자격증의 목적은 날로 늘어가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호텔종사원으로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외국어실력을 겹비하고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통해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케 하는 목적이다.
주요 업무는 호텔에서 고객에 대한 영접, 객실안내, 짐 운반, 객실예약, 우편물의 접수와 배달, 객실열쇠관리, 객실정리, 세탁보급, 음식제공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한다.
꼭 자격증이 필요한 것인지, 간단한 외국어 언어구사 능력만 되면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지만 자격증이 있다.
호텔서비스사 응시자격과 시험과목
결격사유가 없는 한 제한이 없으며, 일부 경력이나 학력을 갖추면 1차 시험이 면제되기도 한다. 국가관과 사명감이 필요하다는데 아래를 확인해 보자
| 구분 | 시험과목 | |
| 제1차 필기 시험 | 1. 관광법규 2. 호텔실무 (현관·객실 및 식당 중심) 50문항(100분) |
|
| 제2차 면접 시험 | 1. 면접시험 국가관, 사명감 등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예의·품행 및 성실성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
|
| 외국어 시험 | 공인 외국어 성적으로 대체 | |
호텔서비스사 공인외국어성적 필요점수
| TOEIC | TOEFL | TEPS (개편점수) |
G-TELP | FLEX | IELTS | 기타 외국어 | |||
| PBT | IBT | JPT | NIKKEN | HSK | |||||
| 490 | 396 | 51 | 381 (201) |
39 (Level 2) |
381 | 4점 | 510 | 500 | 4급 |
시험 면제
1차 시험 면제 대상자
고등학교(동등 이상) 교육기관에서 관광분야의 학과를 이수하고 졸업한 자(졸업예정자 포함)
관광숙박업소의 접객 업무에 2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
제1차 시험 합격자의 면제 기간
1차 시험 및 외국어 시험에 합격하고 2차 시험에 불합격한 자에 대하여는 다음 회의 시험에만 1차 시험 및 외국어 시험을 면제함
시험일정과 최근 응시자와 합격자(최근 4년)
1차 필기시험의 응시자는 적지만 2차 면접시험의 응시자는 어느 정도 된다. 1차 시험 면제자들이 많은 탓이기도 하지만 매년 200여 명이 응시하고 100~150여 명이 자격증을 취득한다. 호텔 관련 자격증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자격증을 취득한다.
자격시험 일정은 1년에 1회정도 시행하며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시험을 같은 날 실시한다.
| 구 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
| 1차 필기 |
응시 | 71 | 60 | 22 | 45 |
| 합격 | 53 | 47 | 41 | 15 | |
| 합격률(%) | 74.64% | 78.3% | 68.3% | 33.3% | |
| 구 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
| 2차 면접 |
대상 | 276 | 232 | 241 | 157 |
| 합격 | 171 | 159 | 150 | 102 | |
| 합격률(%) | 85.07% | 88.8% | 84.3% | 94.4% | |
4. 호텔관리사
Hotel Manager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시점에 맞추어 호텔 매니저라는 특별한 자격증을 만들어 관광산업의 질을 높이고 한국관광 자원의 전문적인 해설자의 역할을 수행하여 한국문화관광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주요 업무는 특2등급 이상의 관광호텔업의 객실관리 책임자 업무와 1등급 이하의 관광호텔과 한국전통호텔업, 수상관광호텔업, 휴양콘도미니엄업 및 가족호텔업의 총괄관리 및 경영업무를 한다. 영문 그대로 호텔매니저 자격증이라는 말인 듯하다.
호텔관리사 자격시험 응시자격
호텔서비스사와 다르게 경력과 학력을 요구한다.
호텔서비스사 또는 조리사 자격을 취득한 후 관광숙박업소에서 3년 이상 종사한 경력
전문대학의 관광분야 학과를 졸업한 자(졸업예정자를 포함한다)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자(졸업예정자를 포함한다)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
고등기술학교의 관광분야를 전공하는 과의 2년 과정 이상을 이수하고 졸업한 자(졸업예정자를 포함)
시험과목 및 방법
자격시험은 호텔서비스사와 같이 1년에 1회 정도 시행하며 1차, 2차 시험을 같은 날 실시한다.
| 구분 | 시험 내용 | |
| 제1차 필기시험 |
1. 관광법규 2. 관광학개론 3. 호텔관리론 총 75문제 (75분) |
|
| 제2차 면접시험 |
1 면접(외국어 면접) 발음, 역양, 표현의 정확성 등 해당 외국어 구사능력 2 면접(호텔실무상식면접) 호텔관련 전문 지식, 관광자원 해설 및 관광안내 시 필요한 각종 상황 대처 능력 등 |
|
| 외국어 시험 | 공인 외국어성적으로 대체 | |
호텔관리사 공인 외국어성적 요구사항
| TOEIC | TOEFL | TEPS (개편점수) |
G-TELP | FLEX | IELTS | 기타 외국어 | |||
| PBT | IBT | JPT | NIKKEN | HSK | |||||
| 700 | 557 | 76 | 670 (367) |
66 (Level 2) |
670 | 5점 | 692 | 701 | 5급 |
시험 면제 조항
제1차 시험 면제
대학 이상의 학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으로 호텔경영분야를 전공하고 졸업한 자(졸업예정자 포함)
제1차 시험 합격자의 면제기간
1차 시험 및 외국어 시험에 합격하고 2차 시험에 불합격한 자에 대하여는 다음 회의 시험에만 1차 시험 및 외국어 시험을 면제함
최근 응사지와 합격자 현황(최근 4년)
아래 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아무도 응시를 안 하는 것 같다. 조만간 사라질 자격증으로 보인다.
| 구 분 | 2019 | 2020 | 2021 | 2022 | |
| 1차 | 응시 | 17 | 27 | 22 | 12 |
| 합격 | 13 | 16 | 16 | 6 | |
| 합격률(%) | 76.5% | 59.3% | 72.7% | 50.0% | |
| 2차 | 응시 | 24 | 30 | 27 | 17 |
| 합격 | 14 | 22 | 17 | 12 | |
| 합격률(%) | 58.3% | 73.3% | 63.0% | 70.6% | |
5. 호텔경영사
Hotel General Manager
한국의 관광산업의 질을 높이고 문화관광산업에 적극 투자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을 기반으로 관광호텔업의 총괄관리 및 경영업무 담당자 양성을 위해 자격증을 만들었다.
한국 관광문화의 질을 높이는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는 호텔경영사의 주요 업무는 마케팅을 통한 관광객의 수요를 창출하는 기획을 주도, 제반 호텔관리업무에 대한 계획을 수립, 조정하며 종사원의 근무상태를 지휘 감독하는 직무를 한다. 추가적으로 한국 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다른 말로 지배인이라는 단어와 맞는 것 같다. 지배인에게 필요한 것은 호텔관리 보다 마케팅 능력이 더 필요해 보인다. 호텔경영사라는 자격증을 알아본다.
응시자격
호텔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후 관광호텔에서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
4성급 이상 호텔의 임원으로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
시험과목 및 방법
| 구분 | 시험과목 | |
| 제1차 필기시험 |
1. 관광법규 2. 호텔회계론 3. 호텔인사 및 조직관리론 4. 호텔마케팅론 (총 100문항) 100분 |
|
| 제2차 면접시험 |
제1면접(외국어면접) 발음, 역양, 표현의 정확성 등 해당 외국어 구사능력 제2면접(호텔실무상식면접) 호텔관련 전문 지식, 관광자원 해설 관광안내 시 필요한 각종 상황 대처 능력 등 |
|
| 외국어 시험 | 공인외국어성적으로 대체 | |
호텔관리사 필요한 공인외국어성적
| TOEIC | TOEFL | TEPS (개편점수) |
G-TELP | FLEX | IELTS | 기타 외국어 | |||
| PBT | IBT | JPT | NIKKEN | HSK | |||||
| 800 | 619 | 88 | 728 (404) |
79 (Level 2) |
728 | 5점 | 784 | 795 | 5급 |
시험면제 사항
제1차 시험 면제자
호텔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후 4성급 이상의 관광호텔에서 부장급 이상으로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
호텔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후 3성급 관광호텔의 총괄 관리 및 경영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
제1차 시험 및 외국어시험 면제자
국내 호텔과 체인호텔 관계에 있는 해외호텔에서 호텔경영업무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로서 해당 국내 체인호텔에 파견근무를 하고자 하는 자
제1차 시험 합격자의 면제 기간
1차 시험 및 외국어 시험에 합격하고 2차 시험에 불합격한 자에 대하여는 다음 회의 시험에만 1차 시험 및 외국어 시험을 면제함
시험일정과 합격자 현황(최근 4년)
아래 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응시자가 무척 적은 것을 보면 정말 어려운 시험이지만 응시하면 100%로 합격하는 것 같다. 인듯하다. 응시자도 적고 어떤 해 에는 아예 시험도 없었다. 응시자가 없었던 탓으로 보인다.
아쉽지만 2023년에는 호텔경영사 자격증 시험일정이 없다.
| 구 분 | 2019 | 2020 | 2021 | 2022 | |
| 1차 | 응시 | 3 | - | 2 | 2 |
| 합격 | 1 | - | 2 | 2 | |
| 합격률(%) | 33.3% | - | 100% | 100% | |
| 2차 | 응시 | 3 | 3 | 3 | 2 |
| 합격 | - | 3 | 3 | 2 | |
| 합격률(%) | - | 100% | 100% | 100% | |
6. 관광관련 학과 개설 대학
앞서 말했듯이 한국에는 180여 개의 관광 관련학과가 있다. 특히 4년제 대학도 80개나 있다. 즉, 관광, 호텔 관련 전공한 청년들이 무지하게 쏟아져 나온다는 말이다. 자격증 시험과목을 충분히 교육, 이수한 호텔리어를 꿈꾸는 예비 전문가로 나온다는 말이다.
굳이 자격증이 필요 없어도 충분한 자격을 갖춘 청년들이다. 자격증 취득에 응시하는 사람들이 적은 이유가 아닐까 한다. 2023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에는 217개의 일반 종합개학과 136곳 정도의 전문대학이 존재한다 그 대부분의 대학에 호텔 자격증과 유사한 학과가 있다. 전문대학 94개에도 관광 관련 학과가 있다.
7. 중장년층도 취업가능한 자격증인가?
청년들이 호텔서비스직을 수행하기 위해서 관련학과를 졸업하고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지는 않을 것 같다. 아마도 매니저급이나 지배인급으로의 진출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호텔리어를 꿈꾸며... 하지만 현실은 주야 2교대일 수도 있고, 주말은 쉬지도 못하고... 야간근무도 해야 하고 고객들에게 욕도 먹어야 하고...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 가장 힘든 법인데... 폼나는 호텔리어는 회장님 따님 정도는 되어야 스위트룸 같은 사무실에서 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꼭 자격증이 필요해 보이지는 않는다.
중장년이 취업이 가능한 것은 호텔서비스사인데 호텔서비스사를 폄하하는 건 아니지만 굳이 자격증을 겸비해야 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호텔서비스 업무의 채용공고에 자격증을 요구하는지는 살펴봐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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