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기능사
전자기기의 제작, 제조, 조작, 보수, 유지업무의 기술을 확보하고 전자분야에 관련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기술인력이다. 관련 자격증은 "전자기기기능사", "전자기기기능장" 두 가지 자격증이 있다. 이 자격증의 취업과 전망, 자격증 취득을 알아본다.
1. 전자기기기능사 하는 일
컴퓨터를 포함하여 가정용, 공업용, 각종 전자기기를 설치, 수리, 보수하는 일을 주로 한다. 또 일반 산업체의 전자기기 생산업체, 전자기기 부품제조업체, 전문수리센터 등에 취업이 가능하다. 계측기기 제조업체, 건설회사의 계전 및 계측기기 부서, 데이터통신업무를 운용하는 업체, 컴퓨터시스템을 운용하는 업체, 자동차 및 비행기제조업체 등에도 진출할 수 있다. 전기 및 전자설비조작원으로도 취업이 가능하나 이 분야에는 다른 관련 자격증이 많다.
2. 전자기기기능사 전망
전기 및 전자기기설치 및 수리원(PC 및 사무기기설치 및 수리원, 가전제품 설치 및 수리원)의 전망은 향후 약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물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의 플랫폼으로 업계에서는 가전제품에 주목하고 있으므로 전기 및 전자기기설치수리원의 인력 수요에 기여할 것이고, 주 52시간제 근무의 확산은 교대 근무에 따른 인력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전기 및 전자설비조작원의 일자리는 아파트와 같이 신축되는 고층건물의 숫자가 많아지면서 건물의 전기 및 전자 설비를 관리하기 위한 인력이 꾸준히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근무 여건이 열악해지고 있다. 또한 전기설비 자동화와 스마트그리드의 가속화로 신축건물 수가 증가하는 것과 비례하여 일자리가 증가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 전자제품, 부품 제조업체는 날이 갈수록 힘겨워지고 있다. 중국등 저개발국가들의 약진과 기술개발이 발전하면서 경쟁이 심화되어 전망이 좋지는 않다.
3. 자격증 취득 방법과 현황
시험과목
필기시험 과목은 "전기전자공학", "전자계산기일반", "전자측정", "전자기기 및 음향영상기기" 4 과목이고 실기시험은 "전자기기 및 음향영상기기 작업"이다 과목 이름만 봐도 필기시험이 무척 어려워 보인다. 실제로 필기시험 합격률이 매우 낮다.
이를 위해 과정평가형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부터 과정평가형으로 자격증을 딸 수 있고 일반인들은 폴리텍 대학이나 전문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실제로 과정평가형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자격증 취득 현황
최근 5년간의 자격증 취득현황을 보면 필기 합격률은 20%대이고 실기 합격률은 70~80% 수준이다. 전기기능사 필기합격률보다도 더 낮은 것 같다. 자격증 취득자의 숫자 자체는 적지 않지만,
| 연도 | 필기 합격자 |
합격률 | 실기 합격자 |
합격률 |
| 2022 | 526 | 23.2% | 3,455 | 74.2% |
| 2021 | 642 | 22.6% | 4,141 | 73.7% |
| 2020 | 692 | 23.7% | 5,017 | 82.1% |
| 2019 | 894 | 21.6% | 6,359 | 84.9% |
| 2018 | 1,021 | 24.4% | 7,684 | 89.2% |
| 2017 | 1,035 | 22.2% | 8,010 | 88.9% |
아래 그래프를 보면 전자기기기능사 자격증 취득하는 사람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5년 전에는 7~8천여 명씩 자격증을 취득하다가 최근에는 3~4천 명 정도이다.
2022년 기준으로 보면 10대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이 많다. 그리고 실제 자격증 취득자는 3,400여 명이지만 시험을 치르고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는 495명이고 과정평가형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가 2,960명 정도이다.
그리고 중장년층이 이 전자기기기능사 자격증을 따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아래 표에서 보듯이 30대 이후에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이 무척 적다. 중장년층인 50대, 60대의 경우는 겨우 5명 정도이다. 과정평가형으로 알아보아야 한다.
| 연령 | 응시자 | 합격자 | 합격률 |
| 10대 | 688 | 430 | 62.5% |
| 20대 | 73 | 41 | 56.2% |
| 30대 | 28 | 14 | 50.0% |
| 40대 | 12 | 5 | 41.7% |
| 50대 | 6 | 2 | 33.3% |
| 60대 | 19 | 3 | 15.8% |
| 계 | 826 | 495 | 59.9% |
▶ PC 정비사 1급, 2급 자격 시험과 취업은 여기서
4. 전자기기기능사 취업
워크넷에서 관련 자격증으로 구인공고를 검색하여 보았다. "전자기기 기능사"로 검색하면 211건이 나온다. 주로 전자부품, 제품의 제작하는 생산직을 구인하는 공고가 많다. 자격증을 구비하면 취업하기가 유리할 수 있겠다.
"전기 및 전자기기설치수리원"으로 검색해 보면 178건이 나온다. 전기공사 현장직도 있고, A/S 직원을 구하는 공고도 있다.
"전기 및 전자설비조작원"으로 검색해 보면 291건이 나오는데 이는 여러 자격증과 관련된 구인공고로 보인다. 잘 살펴보면 전가기기기능사 자격증으로도 취업이 가능한 구인공고가 있을 수도 있겠다.
"전기 부품, 제품 생산기계 조작원"으로 검색하면 235건이 나온다. 주로 생산직을 구하는 구인공고로 보인다.
5. 결론
실제로 전자기기 설치, 수리하는데 꼭 자격증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새로운 직업으로 구하기 위해서라면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독학으로는 쉽지 않은 것 같으니 과정평가형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워크넷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보면, 전자기술만 인정되면 다른 분야보다 취업이 용이한 편이다. 그러나 안정적이고 사회적 지명도가 있는 업체에 취업하려면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리고 전자기술은 그 발전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자격증을 취득하더라도 첨단기술에 적응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자, 전기기기 설치, 수리는 계속하여 발생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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