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류제조기능사 전망과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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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사자격증으로/기능사 자격증

신발류제조기능사 전망과 취업

by molbania3 202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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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류제조기능사 전망과 취업

 

신발류 제조 기능사는 여러 종류의 신발을 디자인하고 인체공학적 측면과 작업 능률성 및 원가절감 측면을 고려하여 신골, 갑피, 밑창 설계 후 제조, 재단, 재봉 및 제화의 과정을 거쳐 각종 형태의 신발을 제작하는 직무 수행합니다.

 

주로 구두류를 말하고 있습니다.  프로스펙스나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신발류도 제조 기능사 같은 인원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이미 인건비가 싼 동남아로 가버린 지 오래이죠. 더군다나 운동화류는  이미 자동화된 지 오래입니다. 운동화류 제조사업장에서는 더 이상 일 할 곳이 없죠.  남은 게 구두류 제조하는 곳인데 그 마나도 점차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1. 신발류 제조 기능사 전망

 

신발업은 노동잡약적 성격이 매우 강해 임금이 저렴한 후발개도국으로 이전되는 것이 세계적 흐름이다. 또한 이들 후발개도국의 신발산업 유치와 대만업체 등의 해외 진출로 신발 공급이 세계적으로 수요를 초과하고 있다. 이들 요인으로 어려움에 처하게 되자 1990년대에 들어 국내 신발업체들도 대부분 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시키면서 기존의 국내공장은 제품 기지로만 삼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신발류 제조기능인력에 대한 수요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

 

2019년,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 대한 어느 뉴스를 보시면 전망을 그대로 읽어 볼 수 있습니다. 다들 아시는 내용입니다. 2019년 자료이니 현재는 더 줄었겠지요.



국내 수제화 생산의 주요 기지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 제화 거리에 있는 제조공장들이 최근 최저임금과 제화공의 공임비 상승 여파로 폐업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성수동 제화거리는 금강제화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 본사가 이곳에 자리를 잡은 이후 구두 제조공장과 가죽, 부자재 공장이 밀집하며 형성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서울 구두류 제조업체 534개 가운데 70% 이상이 성수동 일대에 몰려있다. 하지만 최근 인건비 인상과 줄어든 일감을 감당하지 못한 제조공장 수십 곳이 1년 새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제화업계 관계자는 “2017년 400여 곳이던 제조공장이 1년 새 250여 곳으로 줄어들었다”라고 말했다.


성수동 수제화거리는 1980년대부터 명성을 이어왔으나, 임금 인상을 둘러싼 공장주와 제작공의 갈등 격화로 쇠락의 길을 걸었다. 공임비가 단기간 30~50% 오르면서 2018~2019년 매장 500여 곳 중 170여 곳이 폐업했다. 지난해에는 50여 곳이 사라졌다. 성수동 일대가 카페 거리로 탈바꿈하면서 임대료가 급등한 것 역시 악영향을 끼쳤다.

 

앞서 서울시는 2018~2020년 성수 수제화 거리 활성화를 위해 51억 원을 투입했으나 상권 회복에 실패했다.

 

아마도 모든 서울시장 후보들이 수제화 거리 활성화를 위해 뭔가 해보려고 하겠지만 모든 시도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래 자격증 취득 추이를 보면 압니다.  일단 취득자 수도 적을뿐더러 이제는 자격증 취득자가 점점 없어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신발류 제조 기능사의 수요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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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험과목


필기 : 1.신발류제조공정 2. 신발류 디자인 3. 신발류 봉재 4. 신발류 검사
실기 : 신발류 제작 작업


3. 취업 현황


흔히 ‘객공’으로 불리는 제화공은 특수고용직의 일종인 소사장제로 고용돼있으며 개인사업자로 분류돼 최저임금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신발류 제조 기능사는 취업도 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이 자영업자라는 말로 들립니다. 구두한개당 얼마씩 받는 구조로 되어 있지요. 얼마 전 이를 개선하고자 파업도 하고 시위도 하고 했는데 여전히 개선이 안되고 제조단가만  조금 올려 주는 것으로 합의된 것 같은데 자영업으로 구두를 만들어 브랜드에 납품해라!!

 

2000년 접어들면서부터 대형 업체들이 '소(小) 사장제'를 도입해 제화 기술자들이 사업자등록을 내게 했고, 금세 이것이 업계의 상식이 됐다. 켤레당 헐값의 공임을 받으며, 소득을 높이려면 쉴 새 없이 일해야 하는 삶으로 접어든 것이다.

 

브랜드는 인건비를 안 들이고 그냥 착취해서 팔아먹겠다는 것이지요.  

구인공고를 보면,

대부분이 신발제조라인의 생산직원, 기계조작원 등을 구인합니다. 관계없는 마스크공장 근로자를 뽑는 구인공고도 있는데 이런 공고를 빼면 그나마 구인공고도 몇 개 없습니다. 기계를 운전하는데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어 보입니다.

 

 

#참고
구두 제작 공정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가죽을 디자인에 맞춰 자르고 박음질해 신발 윗부분을 만드는 '갑피',

그리고 갑피 아래 밑창·굽·깔창 등을 붙여 구두를 완성하는 '저부' 공정이다.

 

 

4. 결 론

 

그나마 구두류에서 명맥을 이어오던 신발류 제조는 더 이상 한국에서는 못 할 것 같습니다. 브랜드는 국내 브랜드에서 못 벗어나고 제조단가는 오르고, 제조 기술자들은 열락한 단가체계에서 버티지 못하고 결국 브랜드는 중국에서 싸게 들여올 것이고 망하는 갈로 가는 것이지요.

 

그 속에서 신발류 제조 기능사 자격증은 유명무실해졌습니다. 처음부터 자격증보다는 스스로의 기술이나 경력이 중요했겠지만 이제 이 자격증은 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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