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安山市)는 원래 반월시가 될 뻔했다가 반월(반월면이 있었다)이라는 지명이 일제의 잔재라 하여 안산시로 명명되었다. 염전(鹽田) 지역이었던 곳을 간척하여 반월국가산업단지(시흥시에도 포함된다)를 만들고 시화국가산업단지를 개발하며 공업지역 확장과 함께 고잔신도시 등을 개발하였다. 여전히 반월이라는 지명이 남아 있다.
안산의 옛 이름은 신라 때 신라 시대 장구군(獐口郡), 고려 때는 안산군(安山郡)으로 불렸다. 고대부터 좋은 수산물과 소금으로 유명한 어촌이었으며, 중국으로 가는 주요 포구 중 하나인 마포의 길목에 위치했으며 관내에도 잿머리 포구에서 무역이 시작되었던 곳이다. 조선 시대의 실학자 성호 이익이 활동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안산시의 행정 구역은 섬지역인 대부도를 포함한다.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선재도와 영흥도는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소속이다. 2개의 행정구와 25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산시의 동별 인구수와 인구증감, 그리고 안산시에서 가볼 만한 곳을 알아본다.
1. 경기 안산시 인구 추이
안산시의 인구수는 반월산업단지 개발 당시에는 3만여 명이었고 인구가 가장 많았던 때는 2015년으로 74만여 명이었다. 현재(2023년)는 64만여 명이다. 등록외국인은 54,468명(2020년 기준)으로 전국 시군 지자체에서는 최고로 많다. 이로 인하여 원곡동 일대가 다문화 특구로 지정되어 있다.
인구가 가장 많았던 때와 대비하여 10만 여명이 줄었고, 최근 2020년과 비교해 봐도 15,000여 명이 줄어들었다. 구별로는 상록구의 인구수는 8천여 명이 줄었고 단원구의 인구수도 7천여 명이 줄었다.
표-1) 안산시 인구 추이(단위 : 명)
구분 | 2011년 | 2020년 | 2023 1월 |
증감 |
안산시 전체 |
715,586 | 654,915 | 640,679 | ▼ |
상록구 | 380,880 | 351,888 | 343,984 | ▼ |
단원구 | 334,706 | 303,027 | 296,695 | ▼ |
2011년 대비하여 11%가 감소하였고 최근의 2020년과 비교하면 대략 2% 정도 감소했다. 기간을 2년 정도로 보면 1년에 1% 정도 감소한 셈이다. 수도권에 있으며 2개의 국가산업공단도 갖고 있는 시지역의 인구감소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영향이 수도권 외곽에서도 일어난다는 말로 들린다. 구별 인구수로는 상록구의 인구수가 단원구보다 약 7천여 명이 많다.
표-2) 안산시 인구 추이(단위 : 명)
2. 안산 상록구 동별 인구수와 증감
상록구 본오동일대는 계몽운동가 최용신이 실제 활동한 지역으로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공간 배경이었으며 주인공 '채영신'의 모델이 최용신이다. 이로 인하여 구의 이름은 소설 제목인 《상록수》에서 유래한다.
안산 상록구 동별 인구수(단위:명)
상록구에서는 해양동의 인구수가 4만명 정도로 가장 많다. 해양동에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가 있다. 그다음으로는 월피동으로 인구수는 대략 37,500여 명이다.
가장 인구가 적은 지역은 안양시와 군포시에 접하고 있는 안산동으로 인구수는 8,800여 명이다. 대규모 택지개발이 예정되어 있으며 개발이 끝나면 안산에서 가장 많은 인구수를 가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다음으로 인구가 작은 지역은 반월동으로 인구수는 17,000여 명이다. 반월동은 반월국가산업공단과는 관계없다. 또 반월호수는 군포시에 속한다.
2017년 사1동을 사동으로, 사2동을 사이동으로, 사3동을 해양동으로 개칭했다.
안산 상록구 동별 인구증감(단위:명)
구분 | 2011년 | 2023 1월 |
증감 | 비율 |
안산시 | 715,586 | 640,679 | ▼74,907 | -10.47% |
상록구 | 380,880 | 343,984 | ▼36,896 | -9.69% |
일동 | 26,874 | 24,359 | ▼2,515 | -9.36% |
이동 | 29,110 | 23,486 | ▼5,624 | -19.32% |
사1동 | - | |||
사동 | 38,345 | 31,635 | ▼6,710 | -17.50% |
사2동 | - | |||
사이동 | 36,227 | 31,783 | ▼4,444 | -12.27% |
사3동 | - | |||
해양동 | 20,422 | 40,919 | 20,497 | 100.37% |
본오1동 | 42,532 | 36,721 | ▼5,811 | -13.66% |
본오2동 | 32,890 | 25,614 | ▼7,276 | -22.12% |
본오3동 | 24,804 | 19,177 | ▼5,627 | -22.69% |
부곡동 | 22,461 | 21,271 | ▼1,190 | -5.30% |
월피동 | 46,332 | 37,502 | ▼8,830 | -19.06% |
성포동 | 30,163 | 25,523 | ▼4,640 | -15.38% |
반월동 | 20,866 | 17,114 | ▼3,752 | -17.98% |
안산동 | 9,854 | 8,880 | ▼974 | -9.88% |
3. 안산 단원구 동별 인구수와 증감
단원구(檀園區)의 이름은 조선의 풍속 화가 김홍도의 호인 단원(檀園)에서 유래하였다. 단원구는 안산시 공공시설, 문화의 중심지이며 남부의 고잔신도시가 포함되며 섬지역인 대부도를 포함한다.
안산 단원구 동별 인구수(단위:명)
초지동의 인구수가 단원구와 안산시 전체에서도 가장 많다. 반월공단이 있고 세월호 추모관이 있던 화랑유원지와 단원구청이 초지동에 있으며 인구수는 46,000여 명이다. 그다음으로는 고잔신도시가 있는 호수동으로 인구수는 43,000여 명이다. 안산시청과 중앙역이 있는 중앙동의 인구수는 23,000여 명이다.
단원구에서 인구각 가장 적은 곳은 원곡동으로 인구수는 약 5,800여 명이다. 원곡동은 원곡본동에서 신길동과 같이 분리된 지역이다.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원곡동에는 다문화거리와 다문화광장도 있으며 중국은행도 안산시 원곡동에 있다.
그다음으로 인구가 작은 지역은 섬지역인 대부도(대부동)로 인구수는 9,200명 정도이다. 세월호 아이들이 다니던 고등학교는 단원고등학교로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있으며 고잔동의 인구수는 약 21,000명 정도이다.
2017년, 고잔1동을 고잔동, 고잔2동을 중앙동으로 개칭.
원곡1동과 원곡2동을 백운동으로 통합
원곡본동은 원곡동과 신길동으로 분할
안산 단원구 동별 인구증감(단위:명)
구분 | 2011년 | 2023 1월 |
증감 | 비율 |
안산시 | 715,586 | 640,679 | ▼74,907 | -10.47% |
단원구 | 334,706 | 296,695 | ▼38,011 | -11.36% |
와동 | 45,783 | 37,532 | ▼8,251 | -18.02% |
고잔1동 | - | |||
고잔동 | 24,007 | 21,080 | ▼2,927 | -12.19% |
고잔2동 | - | |||
중앙동 | 25,327 | 23,237 | ▼2,090 | -8.25% |
호수동 | 44,971 | 43,091 | ▼1,880 | -4.18% |
원곡본동 | - | |||
원곡동 | 31,536 | 5,895 | ▼25,641 | -81.31% |
원곡1동 | - | |||
백운동 | 9,697 | 21,249 | 11,552 | 119.13% |
원곡2동 | - | |||
신길동 | 17,041 | 22,056 | 5,015 | 29.43% |
초지동 | 48,108 | 46,453 | ▼1,655 | -3.44% |
선부1동 | 18,391 | 17,302 | ▼1,089 | -5.92% |
선부2동 | 25,373 | 15,590 | ▼9,783 | -38.56% |
선부3동 | 37,166 | 33,984 | ▼3,182 | -8.56% |
대부동 | 7,306 | 9,226 | 1,920 | 26.28% |
4. 안산시 가볼 만한 곳
표암 강세황과 단원 김홍도
표암(豹菴) 강세황(姜世晃)은 조선의 문신, 서화가이다. 글씨는 전서·예서를 비롯한 각 체에 모두 능했고 그림은 특히 산수·사군자 등에 뛰어났다. 그의 화풍은 정선을 계승한 것으로 담담하면서 격이 있고 개성이 뚜렷하였다. 저서로 《표암집》이 있으며 그림으로 『난죽도』, 『산수도』, 『영통동구도』 등이 있다.
단원 김홍도는 1745년 김해(金海) 김 씨(金氏)의 한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김홍도의 집안은 중인 (中人)이었습니다. 김홍도의 고향이 어디인지는 아직까지 확실한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대체로 경기도 안산 (安山) 부근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김홍도는 코흘리개 시절부터 유명한 문인화가인 표암(豹菴) 강세황(姜世晃, 1713~1791)에게 학문과 그림을 배웠다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단원 김홍도는 20대에 당시 그림 그리는 일을 담당하던 관청인 도화서의 화원이 되어 영·정조대왕의 어용화사로 활약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으며, 국보 제139호인 ‘군선도’를 포함해 현재까지 약 200여 점의 작품이 알려져 있다.
단원 김홍도는 안산을 대표하는 사람입니다. 안산에는 김홍도 테마길, 김홍도 사생대회, 김홍도 축제 등이 있습니다.
동주염전 - 대부동
동주염전은 1953년에 개설된 대부도의 대표적인 염전으로 대부도의 38만 평 염전에서 지금까지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소금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동주염전 소금은 화학장판지 대신 옹기조각을 깔아 만든 염전에서 생산하는 ‘깸 파리소금’으로, 맛과 품질이 우수하여 예부터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천일염입니다.
동주염전 천일염의 품질은 독특한 생산방식에서 비롯됩니다. 옹기타일을 깐 갯벌에서 천일염을 생산하는 ‘옹기판염’ 방식 때문입니다. 덕분에 생산 과정에서 중금속 등의 유해성분이 쉽게 배출되며 소금의 품질을 좌우하는 미네랄의 함유량이 월등히 높습니다.
안산 갈대습지 - 사이동
안산갈대습지는 시화호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한 대규모 인공습지입니다. 이곳에 심은 수생 식물들과 갈대는 자연적인 정화 처리를 해내고 있으며 생태 환경의 교육장 역할도 함께합니다.
안산갈대습지 안에는 2002년 이후부터 꾸준히 늘어난 여러 종류의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조류관찰대를 조성하였는데 이곳에서는 물고기를 사냥하는 왜가리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새를 관찰하려면 망원경 카메라와 조류도감, 필기구 등을 지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류의 번식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갈대, 기타 식물들의 군락 역시 중요한 생태 환경 가운데 하나입니다. 생태연못을 끼고도는 야생화 길을 걷다 보면 금계화와 해당화, 개망초를 볼 수 있습니다.
다문화거리 - 원곡동
안산시는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고장 중 하나입니다. 2020년 12월을 기준으로 105개국의 8만 명이 넘는 외국인이 안산에 거주하고 있으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일대는 2009년에 다문화마을특구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곳에서 105개 나라에서 모인 세계인들은 저마다의 특색을 잃지 않고 소통하며 체온을 나누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거리로도 인기가 있어서 세계의 독특한 음식을 맛보기에도 좋으며 구하기 힘든 현지 음식재료를 판매하는 슈퍼도 있어요.
위 글과 사진은 안산시청 자료를 참조합니다.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시 여행은 여기
안산시 문화관광 포털에서
5. 안산시 행정구역 지도
안산시 상록구 행정지도
안산시 단원구 행정지도
출처 : 이 사진은 위키백과의 안산시 자료를 참조합니다.
본 통계자료는 통계청 자료를 참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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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북부) 시군별 인구수◀
▶ 경기도(남부) 시군별 인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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