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크레인 운전기능사,
컨테이너를 이동시키는 크레인을 운전하는 기능사입니다. 대부분 컨테이너 크레인은 항만에 있습니다. 컨테이너 야적장에서도 크레인이 있습니다. 크레인은 기중기라고도 하는데, 하는 일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중에 컨테이너를 움직이는 크레인을 운전하는 기능사입니다. 그 기능사를 알아보겠습니다.
1. 컨테이너 크레인 종류
항만에서 사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장비가 컨테이너 크레인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크레인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갠트리 크레인과 트랜스퍼 크레인 두 가지 정도입니다. 영화나 뉴스 등에서 항만 장면이 나올 때 자주 볼 수 있는 장비들입니다.
첫 번째는 갠트리 크레인(Gantry Crane)입니다. 컨테이너 크레인이라고도 불리며 항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장비로, 일반적으로 부두에 안벽 측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컨테이너 선박에 싣거나 컨테이너를 하역하는 데 사용됩니다. 차량에서 직접 컨테이너를 들어 올려 싣거나 야적장에서 바로 선박으로 싣거나 하역합니다.
두 번째 크레인은 트랜스퍼 크레인(Transfer Crane)입니다. 이 장비도 항만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장비입니다. 하역 후 컨테이너는 야적장으로 보내지고 거기서 컨테이너를 이동시키거나, 차량에 싣거나, 공장에서 온 컨테이너를 차에서 야적장으로 옮기는 데 사용됩니다. 요즘은 대부분 레일 방식으로 되어 있는 크레인을 많이 사용합니다. 선박에 직접 싣거나 하역하지는 않습니다.
2. 컨테이너 크레인 기능사의 직무와 전망
본선계획, 야드계획에 따라 컨테이너 크레인 운전자는 현장감독자, 신호수와 호흡을 맞추어 운전을 통하여 컨테이너, 일반화물을 본선, 야드 등의 장소로 운반한다. 작업 전이나 작업 중, 작업 후 장비점검과 유지보수 및 관리를 통하여 하역장비의 안전운전을 수행하는 직무를 수행합니다.
전망은 항만물류산업은 수출입화물을 처리하기 위해 기계화된 하역장비를 설치하여 적화, 양화, 짐 싣기, 하차, 이동, 보관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항만, 컨테이너터미널, 일반 부두 등에 진출할 수 있다. 컨테이너 크레인 운전 자격은 안전과 관련성이 높은 자격으로 면허 성을 띄고 있는 자격으로 컨테이너 크레인의 첨단화, 대형화에 따른 운영, 운전 및 관리에 전문지식이 필요한 업무로 전망이 매우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자격시험을 알아봅니다.
기능사 자격증 평가항목입니다. 컨테이너 크레인 운전은 현장감독자 및 신호수와 호흡을 맞추어 운전하면서 컨테이너를 본선이나 야적장 등의 장소로 운반하고 크레인의 일상 점검과 간단한 예방정비 직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시험과목
필기 : 일반 및 기계장치, 전기 및 시스템, 유압시스템, 컨테이너터미널 실무, 안전관리와 관련 법규.
실기 : 컨테이너 크레인 운전 실무.
검정방법
필기 : 전 과목혼합, 객관식 60문항(60분)
실기 : 작업형(6분 정도)
합격 기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득점자.
검정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응시자 현황을 봅니다. 매년 5~6백여 명이 응시하고 최종 합격은 2~3백여 명이 합격합니다. 합격률은 평균적으로 55% 정도입니다.
년도 | 필기 응시자 | 필기 합격자 | 필기 합격률 | 실기 응시자 | 실기 합격자 | 실기 합격률 |
2019년 | 591명 | 365명 | 61.8% | 483명 | 273명 | 56.5% |
2018년 | 605명 | 374명 | 61.8% | 404명 | 213명 | 52.7% |
2017년 | 564명 | 348명 | 61.7% | 374명 | 223명 | 59.6% |
2016년 | 566명 | 303명 | 53.5% | 417명 | 267명 | 64.0% |
2015년 | 803명 | 409명 | 50.9% | 490명 | 290명 | 59.2% |
2019년 나이별 합격자 분포를 알아봅니다. 중장년층이 얼마나 도전하고 합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실기시험 최종 합격자 자료입니다
분류 | 응시자 | 합격자 | 합격률 |
10대, 20대 | 136명 | 93명 | 68.4% |
30대, 40대 | 305명 | 168명 | 53.4% |
50대, 60대 | 35명 | 8명 | 22.8% |
위의 자료를 보면 10대, 20대의 전체 응시자 비율은 30% 정도이지만 합격률은 70%에 이릅니다. 젊은 청년들이 더 잘하는 것 같습니다. 30, 40대가 응시자와 합격자 수에서 제일 많습니다. 30, 40대는 본격적인 취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30대, 40대의 합격률은 50% 정도입니다. 50대, 60대는 최종 합격자 수는 8명밖에 없고 합격률도 20%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소작업이 많은 탓에 중장년층을 선호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4. 컨테이너 크레인 운전기능사 취업
이제 2019년에 컨테이너 크레인 운전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8명의 중장년층이 어디로 취업할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이들을 원하는 구인공고가 있는지 확인하겠습니다.
워크넷에 “컨테이너 크레인”으로 검색하면,
항만 크레인 관련 6건
크레인 정비 관련 2건
기타 2건
“크레인 운전원”으로 검색하면,
전체 크레인 기사, 부기사 구인공고가 21건입니다. 아래 검색 키워드인 기중기 구인공고에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중기”로 검색하면,
타워크레인, 크롤러 크레인 등 224건이 나옵니다. 이 구인은 컨테이너 크레인과는 상관없는 것입니다. 크레인, 기중기와 관련된 모든 구인공고가 224건으로 보시면 됩니다. 컨테이너 크레인 관련 구인공고는 위의 항만 크레인 관련 구인 6건이 전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다른 곳에서도 구인공고가 있을 수 있습니다.
5. 결론
컨테이너 크레인 운전기능사 구인은 몇 건이 안 됩니다. 대부분의 구인이 일반 건설 현장이나 유통 현장에 필요한 크레인 기사를 구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큰 장비를 사용하는 직업이라 컨테이너 크레인이든 일반 기중기든 구인공고 대부분이 경력자나, 젊은층을 구하게 됩니다. 중장년층이 새로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급여나 근무환경은 나쁘지 않으나 취업할 자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최저 임금이 표시된 구인공고는 키워서 써먹을 부 기사급을 구하는 것 같습니다. 시급제 구인도 있긴 합니다.
다른 중장비 운전 기능사를 알아보는 게 낫습니다. 지게차 운전기능사나 굴착기 운전기능사는 그래도 취업자리가 많은 편입니다. 물론 중장년층을 기다리고 있는 취업 자리는 없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해야 가능한 자리들입니다. 그나마 지게차 기능사나 굴착기 기능사의 구인공고가 많으니 기회가 많다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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