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 또는 삶의 만족도는 긍정적인 경험과 감정의 존재, 부정적인 경험과 감정의 부재로 측정할 수 있다. 이러한 측정은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국가 간 삶의 질을 비교하기 위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보완하는 데 유용하게 적용된다.
삶의 만족도는 현재의 감정보다는 자신의 삶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0에서 10까지의 척도로 평가하여 측정한다. OECD 평균은 6.7점 정도이다.
OECD 국가별 삶의 만족도를 알아본다.
(자료는 OECD " How's Life? 2020" 보고서이며 2023년 12월 UPDATE 되었다)
Data extracted on 05 Dec 2023 (GMT) from OECD.Stat
대한민국 국민 삶의 만족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행복하다고 느끼는 정도)는 약 5.8/ 10.0 정도로 OECD 평균인 6.7 보다 낮다. 조사대상 OECD 41개국 중에서 35위이다.
삶의 만족도 부분에서 35위(5.8)의 수준은 일본(6.1), 브라질, 헝가리보다 낮고 그리스(5.8), 포르투갈, 콜롬비아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쟁 중인 러시아(5.5)보다 약간 나은 편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낮은 가장 극단적인 예로는
학생들의 교육열에 관한 한 최고 수준을 유지하지만 삶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 한국 학생들은 최하위의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즉, 성과와 결과에 치중한 삶에 지친 국민들의 물질적 풍요는 나아졌을지 몰라도 행복도는 떨어진 것이다.
또한 삶의 만족도의 지표 중 하나로 사회적 불평등 지수는 1.15(1.00 대비)로 34위에 있고 성별 불평등 지수는 1.13(1.00 대비)으로 41개국 중에서 40위에 올라 있다.
OECD 국가별 삶의 만족도 순위 테이블
Life Satisfaction(삶의 만족도) 순위에서 핀란드가 1위이며 아이슬란드가 2위이다. 그 뒤를 이어 덴마크가 3위이며 네덜란드, 스위스 등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이다. 이는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아는 사실이다. 이들 나라들은 GDP도 높은 편이다.
OECD 평균값은 6.7로 프랑스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OECD 평균값 수준이다. 일본 국민들의 삶의 만족도(6.1)는 31위로 높은 편이 아니다.
미국은 14위이며 영국은 19위이다. 의외로 인종차별이 심할 것 같은 미국인들의 삶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국가별 | 순위 | 삶의 만족도 |
OECD 평균 | 41개국 | 6.7 |
1️⃣핀란드 | 1 | 7.9 |
2️⃣아이슬란드 | 2 | 7.6 |
3️⃣덴마크 | 3 | 7.5 |
스위스 | 4 | 7.5 |
네덜란드 | 5 | 7.5 |
룩셈부르크 | 6 | 7.4 |
스웨덴 | 7 | 7.3 |
독일 | 8 | 7.3 |
노르웨이 | 9 | 7.3 |
뉴질랜드 | 10 | 7.3 |
오스트리아 | 11 | 7.2 |
이스라엘 | 12 | 7.2 |
호주 | 13 | 7.1 |
미국 | 14 | 7.0 |
이일랜드 | 15 | 7.0 |
캐나다 | 16 | 7.0 |
체코 | 17 | 6.9 |
벨기에 | 18 | 6.8 |
영국 | 19 | 6.8 |
프랑스 | 20 | 6.7 |
슬로바키아 | 21 | 6.5 |
스페인 | 22 | 6.5 |
이탈리아 | 23 | 6.5 |
슬로베니아 | 24 | 6.5 |
에스토니아 | 25 | 6.5 |
코스타리카 | 27 | 6.3 |
라트비아 | 28 | 6.2 |
칠레 | 29 | 6.2 |
폴란드 | 30 | 6.1 |
일본 | 31 | 6.1 |
멕시코 | 31 | 6.0 |
브라질 | 32 | 6.1 |
헝가리 | 33 | 6.0 |
대한민국 | 35 | 5.8 |
그리스 | 36 | 5.8 |
포르투갈 | 37 | 5.8 |
콜롬비아 | 38 | 5.7 |
러시아 | 39 | 5.5 |
남아공화국 | 40 | 4.9 |
튀르키예 | 41 | 4.9 |
남아프리카 공화국, 터어키는 삶의 만족도가 4.9 정도로 50%를 넘지 않는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삶의 만족도가 낮은 나라들의 특징은 엘리트 계층의 조직적인 부패카르텔과 이에 동조하는 언론이 한몫하고 있다는 것이다.
삶의 만족도 5.8/10.0은 100점 기준 58점으로 과락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시험에서 불합격 점수이다. 정부는 이런 수치를 그냥 넘기지 말고 정책을 짜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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