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기능사 자격증 전망과 취업현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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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기능사 자격증 전망과 취업현실 2

by molbania3 2020.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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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서 산림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할 곳이 있는지 고용노동부의 구인 사이트인 워크넷에 올라와 있는 구인공고를 자세히 살펴봅니다. 제시된 자료는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산림기능사 자격증 시험 응시현황

 

 

먼저 자격증 취득 현황부터 살펴봅니다. 요즘 언론과 블로그에서도 산림기능사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은퇴 후 중장년층의 확실한 노후보장 자격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50대와 60대에서 조경기능사와 함께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자격증입니다.

 

시험과목

필기 : 조림 및 육림기술, 산림보호, 임업 기계 일반

실기 : 임업용 체인톱 분해 조립 및 정비, 벌목작업, 원목 재적 측정,  집배용 나무운반 미끄럼틀 설치, 해체  목재 수확용 쇠밧줄 고리 만들기

 

이 자격증은 공공 기관이 인증한 교육기관을 통해서 과정 평가형으로도 취득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것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 자격증의 응시현황과 합격 현황을 보겠습니다. 아래 제시된 표는 2020년 기준의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의 응시자와 합격자 자료입니다. 

 

구분 응시 합격 비율
필기 3,764 1,968 49% 수준
실기 1,810 1,407 80% 수준

 

 

필기시험은 전체 3,700여 명이 응시하고 1,770여 명이 합격하여 필기시험 합격률은 50% 정도입니다. 실기시험은 2,000여 명이 응시하고 1,500여 명이 합격하고 최종 합격률은 70%에 이릅니다. 다음은 연령별 응시자와 합격자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 자료는 2019년 기준 실기시험 응시자와 최종 합격자 기준입니다.

 

분류 응시 합격 비율
10대, 20대 207 163 78.7%
30대, 40대 339 266 78.4%
50대, 60대 1,377 954 69.2%

 

 

10대, 20대 청년층들은 상위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하여 응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이 진짜 산림 전문가가 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이들에게 그리 인기 있는 직종은 아닌 것 같습니다. 50대나 60대에 비해서 10% 정도인 약 160여 명의 취득자가 나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1,000여 명에 이르는 중장년층의 자격증 취득 이유는 설명이 잘되지 않습니다. 그것도 매년 1,000여 명씩 자격증을 취득합니다. 이 많은 중장년의 자격증 취득자들의 취업은 보장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자격증 취득 열풍이 곧 취업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자격증 취득이 취미가 아닙니다. 중장년층에게는 현실입니다. 많은 중장년층의 생계를 위한 일자리이기도 합니다. 전망과 현실의 괴리는 무척 커 보입니다.

 

언론이나 사이버 강의 회사들이 그만 좀 부추겼으면 합니다. 매년 1천여 명씩 50대, 60대를 산으로 내몰 수는 없잖아요. 

 

산림기능사 합격자 추이
산림기능사, 합격율는 70% 수준

더군다나, 산림경영 기술자 기능 2급 자격증 취득은 일정기간 교육 이수를 하면 주는 자격증입니다. 이들을 포함하면 더 많은 숫자의 산림 관련 자격증 취득자가 나옵니다. (과정평가형이 있어서 숫자에 차이가 있습니다.)


산림기능사 취업

 

산림기능사 자격증을 갖고 과연 취업할 수 있을까요? 취업이 되지 않으면 혹시 산림조합이나 산림 관련 회사라도 창업을 할 수 있을까요? 정말로 취업을 할 수 있는지, 또 창업할 수 있는지 이제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과연 이분들의 일자리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취업 현실을 구인공고를 분석하여 알아봅니다. 먼저 “산림”으로 검색해 봅니다. (참고로, 워크넷이 아닌 다른 구인공고도 있을 겁니다)

 

산림일자리 구인정보
산림일자리 구인정보

 

 

산림으로 검색하면, 125건의 구인공고가 있습니다. 산림기능사, 산림기사, 조경기사 등등과 함께 산림과 관계없는 구인공고도 같이 올라옵니다. 산림 자격증 관계있는 구인공고가 몇 건이나 올라와 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조경 관련 구인도 같이 정리해 봅니다.

 

구분 구인건수 자격증
설계감리 32건  산림기사
산림현장대리 3건 산림기사, 산림 산업기사
조경현장대리인 13건 조경기사, 조경산업기사
산림현장대리 1건 산림기능사
산림경영 1건 산림기능사
목재파쇄, 굴착기 1건 산림기능사 우대
기타 70여 건 산림과 관계없음

 

기타 항목으로는 목재 기계조작원 /식물 치료사/수목 치료사/선인장 관리원/조경수 관리원/양계장/ 식물원 관리/펜션관리/소나무 묘목관리/ 하우스 관리 등등이 있습니다. 구인공고를 살펴본 결과를 보면 대부분이 전문자격증을 가진 청년들 위주입니다.

 

산림 관련 업체에서는 대부분이 산림기사, 산림산업기사를 뽑습니다. 조경이 포함된 산림업체에서는 조경기사, 조경산업기사를 추가로 뽑습니다. 산림업계에 취업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산업기사 자격증 이상이 필요해 보입니다. 대부분이 전문 자격증을 가진 청년들을 위주로 구인공고를 합니다. 중장년층이 취득하는 산림기능사를 지정해서 뽑는 곳은 2곳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산림기능사가 유망한가요?

중장년층을 위한 구인공고도 있었지요. 대부분이 산림기능사와 관계없는 구인공고들이었습니다. 


결론

 

물론, 산림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상위 자격증인 산림산업기사, 산림기사로 올라가면 훨씬 더 취업의 기회가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앞서 말씀드린 전문 자격증을 가진 청년들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현실에서는 취업이 가능할까요? 취업이 가능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과연 이 자격증이 은퇴 후에도 일할 수 있는 자격증이라고, 뜨거운 자격증이라고 말할 수 있나요? 혹시, 사이버강의 회사들의 뜬소문이 아닐까요? 중장년층이 산림기능사 자격증으로 과연 취업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중장년층이 열심히 경력도 쌓고 열심히 공부해서 상위 자격증을 따도 취업기회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로 중장년층이 산림기능사 자격증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벌목원뿐입니까?  아래와 같은 영림단에 들어가는 것이 최선일 듯합니다.

 

산림기능사 우대, 산림산업기사 우대, 굴삭기 기능사 우대/ 운전면허증/급여는 2백~3백/ 근무지 강원도이며 10 명 정도 모집합니다. 주 업무는 속아베기, 나무가꾸기. 조림, 육림 등등입니다. 구인공고의 제목이 조림, 산림경영인 및 벌목원입니다.

산림기능인 구인공고
산림기능인 구인공고

 

중장년층의 산림기능사를 구하는 곳이 있습니다. 다음번 포스팅으로 산림기능사와 관련된 "산림 경영 기술자"와 "산림 경영 기능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산림경영 기술자 기능 2급에 대한 글입니다.

 

산림경영 기술자, 기능2급(영림단) 취업

영림단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영림단 취업을 위한 산림경영 기술자, 기능 2급 자격증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기능 2급이 하는 일은 벌목, 병충해 방지입니다. 그 외에는 산림조성사업 산림병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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