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지방 소멸지역과
노인인구 비율
전국 소멸 고위험지역과 소멸 위험지역으로 진입한 시군을 알아봅니다(2023년 3월 기준입니다). 7번째로 내륙에 있는 충청북도 지역입니다. 충북 각 시군의 인구소멸 지수와 노인인구 비율, 가임여성 인구비율도 알아봅니다. 인구수 자료는 2023년 3월 기준 통계청 자료를 사용하였습니다.
참고로 지방소멸위험지수는 해당 지역의 20~39세 여성 인구수를 6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눠 산출하는데, 이 수치가 0.5 미만이면 소멸 위험 단계에 들어가게 되며.
0.2보다 낮으면 ‘소멸 고위험 지역’,
0.2~0.5 미만이면 ‘소멸 위험 진입 단계’로 분류합니다.
구분 | 해당 수치 |
매우 낮음 또는 안정 |
1.5 이상 |
보통 | 1.0~1.5 |
주의 | 0.5~1.0 |
위험 진입 | 0.2~0.5 |
고위험 | 0.2 미만 |
고령사회 구분은 65세 이상 인구가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현재 충북지역은 수도권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점에서 충남과 같지만 지방소멸에 있어서는 충남 보다는 좀 더 심각한 상태입니다. 청주, 진천, 증평을 제외하고 나머지 8개 지역이 소멸 위험지역입니다.
충청북도 | 인구수 | 비율 |
전체 인구 | 1,594,056 | |
남성인구 | 810,811 | 51% |
여성인구 | 783,245 | 49% |
20-39세 여성 | 167,662 | 11% |
65세 이상 | 321,623 | 20% |
소멸 지수 | 0.521 | 주의 |
소멸 위험지역은 제천시, 충주시, 음성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지역이라도 이제는 소멸 위험지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소멸 고위험지역은 5개 지역으로 단양, 괴산, 옥천, 보은, 영동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구감소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괴산군, 단양군입니다.
소멸위험 정도 |
시,군 |
소멸지수 1.0~2.0 보통 |
- |
소멸지수 0.5~1.0 주의 지역 |
청주, 진천 증평군 |
소멸지수 0.2~0.5 위험지역 |
제천, 충주 음성군 |
소멸지수 0.2 이하 고 위험지역 |
단양, 괴산 보은, 옥천 영동군 |
충청북도 지방소멸 위험지역 - 2024년 6월
1. 소멸 주의지역
청주시
청주시는 충북의 중심도시답게 소멸지수가 0.818 정도로 높습니다. 노인인구비율도 15% 정도로 낮습니다. 젊은 여성 인구비율도 12%로 높은 편입니다.
청주시 | 인구수 | 비율 |
전체 인구 | 849,539 | |
남성인구 | 429,363 | 51% |
여성인구 | 420,176 | 49% |
20-39세 여성 | 105,726 | 12% |
65세 이상 | 129,236 | 15% |
소멸 지수 | 0.818 | 주의 |
증평군
전국에서 계룡시와 더불어 지방차치 시군 중 행정구역이 가장 작은 지역입니다. 증평군의 인구수는 2023년 3월 기준 37,000여 명이고 노인인구 비율은 낮아 20% 정도입니다. 지방 소멸지수는 0.509 정도입니다. 조만간 소멸 주의지역에서 소멸 위험지역으로 진입하게 될 것 같습니다.
증평군 | 인구수 | 비율 |
전체 인구 | 37,321 | |
남성인구 | 19,445 | 52% |
여성인구 | 17,876 | 48% |
20-39세 여성 | 3,768 | 10% |
65세 이상 | 7,405 | 20% |
소멸 지수 | 0.509 | 주의 |
진천군
진천군도 경기도 수도권과 가깝습니다. 현재는 지방소멸 지수가 0.550입니다. 가임 여성인구 비율이 9%로 높지는 않지만 노인인구 비율이 18% 정도로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당분간 소멸 위험지역으로 들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천군 | 인구수 | 비율 |
전체 인구 | 85,842 | |
남성인구 | 45,363 | 53% |
여성인구 | 40,479 | 47% |
20-39세 여성 | 8,512 | 10% |
65세 이상 | 15,473 | 18% |
소멸 지수 | 0.550 | 주의 |
2. 소멸 위험지역
충북에서 소멸 위험지역에는 충주시, 제천시를 포함하여 전체 11개 시군중 8개 지역입니다. 그중 괴산시의 소멸지수가 0.130으로 가장 낮습니다. 소멸 위험지역에 시지역이 포함되기 시작한 것은 이미 지방소멸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충주시
충주시의 2023년 인구수는 20만 명 정도입니다. 젊은 여성 인구비율은 9%, 노인 인구비율은 22% 정도입니다. 노인인구 비율이 22%면 이미 초고령사회입니다.
충주시 | 인구수 | 비율 |
전체 인구 | 208,001 | |
남성인구 | 105,451 | 51% |
여성인구 | 102,550 | 49% |
20-39세 여성 | 19,420 | 9% |
65세 이상 | 46,675 | 22% |
소멸 지수 | 0.416 | 위험 |
제천시
제천출신의 어느 여성이 한 말입니다. "제천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래도 가임 여성 인구비율이 9% 정도이고 노인인구 비율도 25% 정도로 다른 지역에 비추어 상대적으로 양호(초 고령사회입니다)하다고 볼 수 있는데 소멸 위험지역입니다.
제전시에서 10명이 모이면 그 중 노인이 3명, 젊은 여성은 1명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제천시 | 인구수 | 비율 |
전체 인구 | 131,551 | |
남성인구 | 66,169 | 50% |
여성인구 | 65,382 | 50% |
20-39세 여성 | 11,759 | 9% |
65세 이상 | 32,638 | 25% |
소멸 지수 | 0.360 | 위험 |
음성군
경기도와 접하고 있는 음성군에는 산업단지가 많습니다. 인구도 적당히 있고 노인인구 비율도 24%로 높지 않지만 지방소멸지수는 0.338로 소멸 위험지역입니다. 근본적인 인구구조의 변화가 없으면 수도권에 가까이 있다고 해도 지방 소멸을 막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좀 더 걸릴 뿐입니다.
음성군 | 인구수 | 비율 |
전체 인구 | 91,825 | |
남성인구 | 48,781 | 53% |
여성인구 | 43,044 | 47% |
20-39세 여성 | 7,465 | 8% |
65세 이상 | 22,054 | 24% |
소멸 지수 | 0.338 | 위험 |
3. 지방소멸 고 위험지역
충북의 지방소멸 고위험지역은 5개 지역입니다.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군입니다. 소멸 고위험지역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낮은 가임여성 비율과 30~40%의 높은 노인인구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소멸 고위험지역의 소멸지수를 알아봅니다.
보은군
속리산을 품고 있는 충북 보은군, 2023년 3월 보은군의 인구수는 약 31,000명 정도입니다. 젊은 여성인구 비율은 5%이고 전체 인구에서 노인인구 비율은 38%로 매우 높습니다. 지방소멸 지수는 0.141로 매우 낮습니다.
보은군 | 인구수 | 비율 |
전체 인구 | 31,414 | |
남성인구 | 15,862 | 50% |
여성인구 | 15,552 | 50% |
20-39세 여성 | 1,679 | 5% |
65세 이상 | 11,939 | 38% |
소멸 지수 | 0.141 | 고 위험 |
옥천군
보은 , 옥천, 영동은 충북에서 오지로 통합니다. 모두 지방소멸 고위험지역입니다. 그중 옥천군의 소멸지수는 0.197로 보은, 영동군보다 조금 낫습니다. 하지만 어느 지역이 먼저 소멸의 길로 가느냐 뿐입니다. 젊은 여성인구를 늘이는 효과적인 정책을 제시하지 못하면 희망은 없습니다.
옥천군 | 인구수 | 비율 |
전체 인구 | 49,311 | |
남성인구 | 24,904 | 51% |
여성인구 | 24,407 | 49% |
20-39세 여성 | 3,239 | 7% |
65세 이상 | 16,405 | 33% |
소멸 지수 | 0.197 | 고 위험 |
영동군
충북 영동군도 소멸지역의 인구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임 여성인구 비율은 5%~6%로 낮고, 노인인구비율은 30~40%로 높습니다. 이는 바로 소멸 고위험지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영동군 | 인구수 | 비율 |
전체 인구 | 44,730 | |
남성인구 | 22,385 | 50% |
여성인구 | 22,345 | 50% |
20-39세 여성 | 2,721 | 6% |
65세 이상 | 15,896 | 36% |
소멸 지수 | 0.171 | 고 위험 |
괴산군
2023년 3월 괴산군의 인구수는 약 36,800명 정도입니다. 인구수도 적으며 가임 여성인구 비율도 5% 정도로 매우 낮습니다. 반면 노인인구 비율은 38%입니다.
괴산군의 가임여성 인구가 1,800명 정도라는 게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젊은 인구는 줄어들고 노인인구는 늘어나면서 노인인구 비율은 점점 더 높아질 겁니다. 괴산군의 지방소멸지수는 0.130으로 충북에서 가장 낮습니다. 충북에서 제일 먼저 소멸한다는 말이죠.
괴산군 | 인구수 | 비율 |
전체 인구 | 36,835 | |
남성인구 | 18,991 | 52% |
여성인구 | 17,844 | 48% |
20-39세 여성 | 1,839 | 5% |
65세 이상 | 14,126 | 38% |
소멸 지수 | 0.130 | 고 위험 |
단양군
남한강에 둘러싸인 단양군, 인구수는 27,000여 명이고 소멸지수는 0.157로 충북에서 괴산군 다음으로 낮습니다. 충북에서 제일 먼저 소멸한다는 말이죠. 가임여성 인구는 1,500여 명(2023년)이고 노인인구는 약 1만 명, 전체 인구구조에서 35%입니다. 젊은 여성인구 대비하여 노인인구는 9배 정도로 많습니다.
단양군 | 인구수 | 비율 |
전체 인구 | 27,687 | |
남성인구 | 14,097 | 51% |
여성인구 | 13,590 | 49% |
20-39세 여성 | 1,534 | 6% |
65세 이상 | 9,776 | 35% |
소멸 지수 | 0.157 | 고 위험 |
얼마전 단양지역에서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부모님을 대신하여 그 마을로 귀농한 젊은 여성에게 마을 발전기금을 달라고 하여 논란이 된 적이 있죠. 그 지역의 사정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젊은 사람들을 불러들여 지방 소멸을 막으려는 행정당국의 노력은 실제 현장에서는 아무것도 적용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마을에 사람들이 사라지면 마을도 사라진다는 간단한 사실에도 농촌 사람들에게 지방소멸, 마을소멸은 "나와는 관계없는 일" 이 되어버린 것일까요? 돈을 줘서라도 데려와도 시원치 않을 텐데, 모든 농촌이 다 그런 것은 아닐 것으로 믿어 봅니다.
이상으로 충청북도 각 시군의 소멸위험 지수를 알아보았습니다. 괴산군, 보은군의 지방 소멸지수가 매우 낮습니다. 반면 노인인구 비율은 40%가 넘었습니다. 빠르게 소멸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동군, 옥천군, 단양군의 지방소멸도 빠르게 진행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지역인 충주시, 제천시도 조만간 소멸 고위험지역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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