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제작 기능사 자격증 전망과 취업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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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제작 기능사 자격증 전망과 취업현실

by molbania3 2021.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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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제작 기능사 자격증 전망

 

목재가구제작업체, 금속가구제작업체, 주방가구제작업체, 매트리스 및 내장가구 제작 업체, 전통공예가구제작업체, 인테리어 전문업체, 가구 수리·보수 전문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다.

 

가구제작업체가 대부분 영세하고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이후 내수시장의 감 소, 수출부진 등으로 가구업체와 종사자수가 줄어든 상태이다.

경기회복과 함께 주문 가구, 고급가구를 중심으로 소비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가구제작은 자동화에 한계가 있고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켜야 하는 공예품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실용적인 측면과 장식적인 측면을 고루 만족시켜줄 수 있는 숙련기능공의 수요는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가구제작 기능사 자격증 취득

그런 이유에서인가요? 

 

최근 2017년 이후로 자격증 취득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2014년에 80여 명이 응시하였는데 2020년에는 800명 가까이 응시하였다.  이 놀라운 이유를 짐작해보면, 경기가 살아나서 인지 아니면 가구공단의 특성상 외국인 노동자들이 체류비자를 쉽게 받는 조건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는 건가?


어쨌든
매년 500~900여 명이 응시하고 4~5백여 명이 자격증을 취득한다. 응시자 및 자격증 취득자가 더 늘어나고 있다. 합격률은 60~70% 수준입니다.

 

 

 

 

 

시험과목은 

 

필기 : 1. 가구 제도 2. 가구 재료 3. 가구 공작

실기 : 가구제작 작업 (도면을 근거로 가구소재의 마름질 작업과 이음, 맞춤 등 가구 조립늘력을 평가)


 

가구제작 기능사 자격증 취업 현황


이제 워크넷에 나오는 구인구직 공고를 알아봅니다. 먼저 가구 관련 구인 키워드를 보면,

가구 디자이너
가구 수리원
가구 제조원
가구 수리 및 제조원
가구 판매원
가구 및 기타 도장기 조작원

가구 도장원

먼저 “가구”로 검색하면, 3,300여 건의 구인공고가 나옵니다. 그 3천여 건 중에서 태반이 가구와 상관이 없는 구인입니다. 이래서는 가구제조와 관련된 구인공고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가구 디자이너”로 검색해 봅니다.
126여 건이 나옵니다. 50% 정도는 가구 관련 설계 디자인 나어지는 쇼핑몰 가구 웹디자이너 등을 구합니다. 이 구인공고는 가구 디자이너라기보다 산업 디자이너가 맞을 듯합니다. 봉급은 높은 편입니다.

 

 

 

 
"가구 수리원"을 찾아봅니다. 가구 수리원은 제조원과 같은 것이죠. 제조하는 사람이 수리도 하는 것입니다. 무슨 퍼니쳐 같은 대형 가구 제조사에서나 제조원과 수리원이 따로 있지 일반 가구 제조업체는 제조가 곧 수리이고 제조원이 곧 수리원이 되겠지요.

 

 

 

 

자격증 이름과도 같은 가구 제조원 구인을 알아봅니다.

가구 제조원” 275건 정도입니다. 급여는 단순 제조는 최저임금이고 경력이 좀 있으면 임금이 좀 높습니다. 경기도 양주 파주 등 집단가구단지 등에서는 거의 최저시급으로 계산해 주는 곳도 있으며 지방은 제시하는 급여가 좀 높은 것으로 나옵니다. 물론 사업체마다 다릅니다.

 

 

 

 

 
가구 제조, 수리원”을 검색합니다. 120여 건이 나옵니다. 제조 및 수리원은 가구 수리원, 가구 제조원과 같은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제조하는 사람이 수리도 하는 것이죠. 통틀어서 가구제조나 수리원의 구인공고는 500여 건이 나옵니다. 가구 조립원까지 합치면 700여 건의 구인공고가 있습니다. 가구업계에도 여전히 구인난이라고 해도 될라나요?

 

 

 

 

"가구 조립원"  최저임금입니다.

노동강도가 좀 있는데도 불구하고 급여는 짜네요. 진정 육체노동이 대우받는 시대는 언제 오려는지. 가구 조립원은 생산원 수리원 등등등이 섞여있습니다.

 

 

 

 

"가구 판매원

그나마 급여가 최저임금 수준을 넘고 매장에서 일하는 것입니다. 가구제작 기능사 자격증과는 관련 없겠지요.

 

 

 

"가구 도장원", "도장기 조작원" 등등으로 검색하면 합하여 38건 정도가 나옵니다. 이건 가구제작 기능사가 아니라 도장기능사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도장에 있어서 신입은 최저임금이고 경력이 3~4년이면 소위 말하는 중위계층 급여 수준에 도달합니다. 문제는 "가구제조"가 아니라 "도장"이라는 것이지요.  가구제작기능사 자격증과는 상관 없어 보입니다.

 

 


결론

 

소비자의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가구의 공예품적 요소가 가미되어 고급화가 진행되어 전망이 나쁘지 않다가 공식 기관에서 내놓은 전망입니다. 당연하죠. 젊고 능력있고 현대에 맞는 세련된 감성을 가진 청년들이 들어와서 디자인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한국의 이케아를 만들어 세계시장을...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시급 8,750원에 젊은 청춘을 바칠 청년들이 어디 있겠습니까!!!

모든 산업이 다 그렇지는 않지만 젊은 청춘들의 가능성을 갉아먹고, 절절한 중장년의 몸을 최저임금으로 착취하며 유지하는 게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현실인 듯합니다. 그 와중에 필요도 없는 자격증 장사도 한 몫하고 있지요.

개 같은 현실이죠.

 

가구제작 기능사는 그냥 가구제조 근로자입니다. 최저시급으로 급여를 주는 곳이 많은 것 보니 제작 기능사를 그냥 노무자 취급하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가구제작 기능사로는  최저임금으로 시작하고, 제조는 커녕 보조나, 조립원으로 시작해서 가구 수리원, 가구 제조원 등등으로 올라가겠지요. 그런 면에서 소위 가구제조나 가구 도장에 전문가라는 소리는 들어야 할 만할 것입니다.

 

아무런 능력 없고 경력도 없으면 최저임금에 노무자가 되는 것입니다. 조립, 배송하거나 잡일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경력이 있으면 더 나은 대우를 받고 가구 디자이너는 당연히 더 좋은 조건으로 취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는 가구제작 기능사와 관계없죠. 판매원은 영업사원이니까 가구제작 기능사와는 더더욱 관계없습니다. 슈트를 빼입고 패드를 들고 설명을 잘하고 좋은 인상을 주면 되는 것이니까요.

 

현대자동차 소나타나 메르세데스 벤츠를 제일 많이 파는 사람이 자동차 연구원이 아닌 것처럼요.

 

추가로 가구제작 기능사 자격증도 따고 도장기술까지 배워서 경력을 쌓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부단히 노력해야지요. 이런 직종도 3D 직종이라 청년 층들이 꺼려합니다. 물론 뜻이 있는 청년들이야 할 수도 있겠지만, 중장년층도 할 수 있습니다. 가구제작 기능사에 도장기능사 자격증을 따고 몇 년을 조용히 숨죽이면서 경력을 쌓으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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