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석공기능사 전망과 취업현실

건축 "석공 기능사" 전망과 취업 현실

조형미를 앞세우는 현대식 건물은 면적이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무게가 많이 나가는 석재를 현대적인 공법으로 건물 내·외벽, 바닥에 사용하므로 이에 따른 석재의 특성과 아름다운 색상을 건물에 시공할 수 있는 기능인력이 필요로 해서 만든 자격증입니다. 

 

아파트를 콘크리트가 아닌 석재로 만들어서 분양하면 대박 아닌가요? 멋도 있고 품위도 있어 보이고 튼튼하고 뭐... 우리나라에서는 어렵겠지요.  청계천에 있던 석조건물 유적도 개발에 도움이 안 된다고 없애 버리는 토건 공화국이고 중도에 신석기 유적이 나와도 장난감 랜드를 만든다고 뒤엎어 버리는 개발 공화국인데요. 뭘 기대하겠습니까.  좀 불편하지만 아름다운, 돈이 안되지만 유적을 지켜나가는...

 

1. 석공 기능사 

 

건축물의 보행성, 기능성, 내구성, 유지관리성 및 미관을 위해 시공계획, 작업 준비, 바탕면 준비, 석재 붙임, 검사, 보수, 청소, 보양 등의 작업 수행하고

 

석공사 전문업체에 상용직으로 근무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작업반장의 관리하에 일용직으로 근무한다.

 

 

2. 석공 기능사 전망

 

 

향후 10년간 석공의 취업자 수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공의 일자리는 건설경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2017년 하반기 이후 주택 공급 과잉과 금리 상승 압박 등의 요인으로 민간 주택 수주는 감소세로 접어들었고, 건축투자도 건축수주 감소에 이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전반적 건설 공가가 증가하고 있으며, 건물의 고급화에 따라서 내·외장재로써 타일이나 도장의 사용이 줄고 석재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석공에 대한 인력수요가 유지될 전망이다.

낮은 고용안정성, 높은 작업강도,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인해 청년층의 신규 진입이 적고, 기존 근로 자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도 조적공 및 석공의 취업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는 빈 일자리를 외국인 근로자나 동포 근로자가 충원하고 있는 실정이며, 최근에는 그 비중이 더 커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숙련기능도가 높은 직종까지 파급되는 실정이다.

 

3D 프린터로 만든 분양주택

여기서 이 석공 기능사의 현실적인 전망을 말해 줍니다. 낮은 고용안정성, 높은 작업강도,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신합니다. 당연히 청년층들이 진입하기 꺼리는 것이고 중장년층은 허리가 아파서 못하는 것이지요.

 

인력수요가 유지된다고 하는데, 아마도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력 수요이겠지요. 그리고 아래에서 이야기하는 3D 프린터가 더욱 활성화되면 일자리는 더 없어지겠습니다.  상기 사진은 최근 미국에서 분양한 3D 프린터로 만든 주택입니다. 대량으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지금은 좀 허접한 개인주택이지만 좀 더 발전하면 15층  아파트도 레고 블록을 쌓듯 만들어 분양할 수 있을 겁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나 주택정책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현재 건축부재를 모듈화 하여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는 등 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습식공사(미장, 방수, 조적, 타일 등)를 줄이는 방향으로 기술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전통적 조적을 필요로 하지 않는 건축물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건축용 3D 프린터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보급이 확대되면 석공의 일자리에 큰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조적공 및 석공의 일자리에 긍정적 요인도 있다. 건물 노후화에 따른 재건축/재개발 증가, 침체된 도심을 되살리는 도시재생 사업 증가, 소득 증가 및 노령화·가치관 변화에 따른 다양한 유형의 신규 주택(타운하우스, 전원주택, 고급주택, 스마트홈, 실버하우스, 요양시설 등) 수요 증가, 여가활동 및 문화욕구 증대에 따른 생활 SOC(체육시설, 도서관, 박물관, 복지시설 등의 사회간접 자본) 발주 증가 등이 석공의 일자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건축 석공은 남성이 대부분이고, 40~50대 연령 비율이 높으나 60대 이상 비율도 높은 편이다. 학력은 고졸 이하인 경우가 많다. 근로자 중 중앙에 있는 임금(중위수, 중앙값)은 월 250만 원으로 나타났다. 워크넷에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근거한 건축 석공에 대한 인력구조와 임금 수준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자격 취득

 

"건축 석공 기능사" 어렵군요. 그래도 자격증 취득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얼마나 자격증을 취득하는지 알아보면 전망이 어떠한지 가능해 볼 수도  있습니다.  먼저 연도별 자격증 취득자입니다. 많지 않습니다.

연도별	자격증 취득자	합격률
2020	91	56.5%
2019	102	81.6%
2018	45	78.9%
2017	47	77%
2016	31	67.4%
2015	21	70%

 

 

연령별 로보면, 40대, 50대가 대부분입니다. 청년들은 진입 자체를 안 하는군요. 그렁다고 대체인원인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격증을 취득할 일도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연령	합격자	합격률(%)
20대	3	50.0%
30대	5	35.7%
40대	39	59.1%
50대	33	54.1%
60대	11	78.6%

 

 

시험과목 : 석재 붙임(건식, 습식-필기시험 없음)

주어진 구조체에 석재를 가공하여 건식 및 습식공법으로 붙여서 마감하는 등의 능력을 평가

 

 

4. 취업 현황

 

"건축 석공"으로 검색해 봅니다. 전부 68건입니다. 

석공 캐드 관련 2건

석공사 2건

석재 관리 1건

 

나머지는 건축, 토목 관련 기사나, 경리 등등 구인공고입니다.  공고 자체가 너무 적어서 좀 더 범위를 넓혀서 검색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검색의 함정은 "건축학의 정석공부법"도 석공으로 검색됩니다. 그래서 검색할 키워드를 잘 설정해야 합니다.)

 

범위를 좀 넓혀서 "석공"이라는 단어로 구인공고를 검색해봤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석재 관리 1건

석공사 11건

석재공장 관련 1건

 

건축, 토목기사 33 건

현장관리 소장, 시공자 32건

안전감시 10건

건축, 토목 회사 관리, 경리 16건

노가다가 5건

굴삭기 6건 등등, 나머지는 무관한 구인공고입니다.

 

실제로 석공 기능사의 수요는 많지 않습니다.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웬만한 작업은 건축기사나, 현장관리 시공자가 다 정하는 것이고  소위 하청업체가 석재나 석공 관련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속에서 건축 석공 기능사는  노가다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경주 불국사, 석조건축의 결정체, 석공이 만들었죠, 거의 조각가 수준의 작품성을 갖고 있죠. 이런 건축 석공 기능사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인가요?

이제는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죠. 더군다나 기계가 다 만드는 세상이니 작품성은 뒷전이죠. 이런 석조 건축물은 다시 없을 겁니다. 아니면, 어딘가에서 어느 이름 모를 석공이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을지도.... 너무 나갔네요.

 

건축석공의 결정체 불국사와 석굴암

5. 결 론

 

석공은  건축, 토목의 큰 범주안에 들어가는 일부분으로 보입니다. 웬만한 건 설계, 토목, 건축시공을 당당하는 사람들이 다하는 것이고 건축 석공은 그에 따른 하청 작업으로 보입니다. 건축 석공 기능사는 특별한 기술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건축기사나, 토목기사의 다른 스펙 중 하나로 보입니다.

 

여하튼, 석공예 기능사나 건축 석공 기능사나 할 일이 별로 없군요. 더군다나 힘든 일이라 외국인 노동자를 많이 쓴다고 하니 중장년층은 다른 것을 알아봐야 할 듯합니다. 전망 예측에서 3D 프린터가 대세라고 했는데, 3D 프린터의 가장 중요한 것은 운용하는 게 아니고 소프트웨어입니다. 즉, 설계라는 것이고 이 설계는 기능사가 하는 게 아니라 건축기사나 설계기사가 하는 것입니다. 혹시 3D 프린터 운용기능사도 향후 핫해지지 않을까 합니다만...

 

차라리 건축목공 기능사가 나을 듯합니다. 아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서 빨리 3D 프린터로 만든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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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목공기능사(목수) 전망과 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