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기능사 자격증 전망과 취업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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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기능사 자격증 전망과 취업 현실

by molbania3 2020.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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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의 농업과 관련된

기능사 자격증에 대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번 편은 첫 번째로 원예기능사 자격증부터 알아봅니다.


원예기능사 자격증 소개

 

농업 관련 기능사 자격증은 4가지 자격증이 있습니다. 

 

원예기능사 자격증

화훼장식 기능사 자격증

유기농업 기능사 자격증

종자기능사 자격증

 

원예기능사와 화훼장식 기능사가 유사하나 원예기능사의 일은 시설 하우스에서 꽃이나 과일, 채소를 기르는 것이고 화훼장식 기능사의 일은 꽃으로 공간을 디자인하고 사랑스러운 꽃다발을 만들고, 꽃을 장식하는 일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는 일이 완전히 다릅니다. 원예기능사는 식물에 대한 지식과 시설을 관리하는 체력이 필요하다면 화훼장식 기능사는 꽃디자이너라고 불리는 만큼 약간의 감성과 미적 감각이 있어야 합니다.

 

먼저 원예기능사가 무엇인지, 무엇을 하는 건지, 공식적인 전망은 어떠한지 알아봅니다. 원예기능사는 기존의 채소 재배 기능사, 과수 재배 기능사, 화훼재배 기능사 이 세 가지 기능사를 통합해서 만들어진 기능사 자격증입니다. 즉, 이 세 가지의 종류의 식물을 재배하고, 관리하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원예기능사, 원예는 정상적인 시기에 관련 원예작물을 재배해서는 경영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특성이 있어 시기를 앞당기거나 늦출 수 있는 시설재배에 관한 기술, 지식을 이해하고 실제 관리에 이용하거나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과학적이고 경제성 있는 채소, 꽃, 과수, 시설원예작물 재배를 위한 제반 지식과 기능을 갖춘 기능 인력을 말합니다.

 


원예기능사 자격증 전망과 취업

 

원예기능사의 업무 내용은 원예 재배에 관한 숙련 기능을 가지고 종묘를 재배하거나 구매하여 내어다 심고, 생육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 관리하며, 물 주기, 거름주기 병해충 방제, 정지, 전정, 제초 등 재배관리와 필요한 특수 재배관리를 통하여 목적하는 원예 관련 생산, 수확하여 출하하는 등의 직무 수행합니다.

어떤 취업이 가능한지 알아봅니다. 원예 재배 자영업, 관련 연구소, 종자 관련 회사, 농약 관련 회사, 학교 등으로 진출할 수 있고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식품의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많아짐에 따라 신선한 채소류의 수요가 급격히 증대되고 있다. 신선한 채소, 과수, 꽃 등의 생산, 온실 등 고정식 농업용 시설원예를 이용하여 연중 생산이 가능하므로, 원예 작물의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성장 가능 분야이다. 이런 시설을 만들어서 창업도 가능합니다.

시설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기능사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중장년층이 농업연구소를 갈 수도 없고, 종자 회사에 신입으로 갈 수도 없잖아요. 농약 회사를 갈 수도 없고, 또 원예기능사 자격증으로 학교에는 어떻게 갈 수 있는 건지요? 결국은 시설 하우스 재배 노동자가 되는 것뿐인가요? 아니면 원예 재배 자영업자가 되는 건가요?

 

 

원예기능사 자격증으로 원예 농사를 지으란 말처럼 들립니다. 묻고 싶습니다. 애초에 이 자격증의 목적이 무엇인가요? 그래서 도대체 어디에 취업해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으나. 원예기능사에 대한 정보는 오직, 사이버강의 광고용 블로그밖에 없습니다. 원예기능사에 관한 관심도, 전망도, 취업도 심지어 시험정보도 사이버강의 광고용 자료뿐입니다.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원예기능사에 대해서 언론도 한국산업인력공단도 모두 관심 밖이라는 말이지요.

 

원예 관련 사업체수와 종사자수의 변동 내용입니다. 많은 변화가 없습니다. 오히려  종사자의 숫자는 줄어들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수급이 원활치 않아서 줄어든 것인지, 아니면 채소, 화훼시장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줄어든 영향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원예 종사자수
원예 종사자수


원예기능사 자격증 시험 응시 현황

 

아래는 2019년도 원예기능사 시험 접수 및 응시자 내용입니다. 10대는 농업 고등학생들이고 20대는 농업 관련 대학생들인 것 같습니다. 이들 청년의 목표는 시설 하우스에서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 따로 있습니다.

 

참고로 자격시험은 1년에 1회입니다. 응시자는 300~400명 정도 응시합니다. 필기시험 합격률은 20~30% 수준입니다. 그리고 실기시험 합격률은 50~60% 수준입니다.

 

 

원예기능사 자격증 취득 추이

원에자격증

 

 

연령별 자격증 취득자수(실기)

구분 응시자수 합격자수 합격율
10대,20대 15 11 80%수준
30대,40대 59 19 50%수준
50대,60대 115 29 50%수준

 

지원자 중에는 청년들보다 40대, 50대, 60대가  많습니다. 원예기능사는 청년들이 선호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종자 기능사든, 원예 기능사든, 유기농업 기능사든 간에 농업 분야에는 청년층들의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과연 중장년층이 훨씬 많이 관심을 두고 있는 원예기능사 자격증, 청년들보다 더 많이 응시하고 더 많이 자격증을 따는 중장년층에게 취업의 문은 어떠한지 알아봐야겠지요. 아래 원예기능사 자격증 전망과 취업 현실 이어 갑니다.

 


원예기능사 자격증 구인공고 분석

 

원예는 말 그대로 과일과 채소, 꽃을 재배하고 시설을 관리하는 기능사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식물을 연구하거나 시설을 설치하거나 그런 일을 하는 게 아닙니다. 그런 일은 식물기사나 농업 관련 전문가가 하는 일입니다. 전문가가 하는 일과 기능사가 하는 일은 따로 있습니다. 기능사 자격증은 전문가가 아님을 잊지 마시고 구인공고를 찾아보셔야 합니다. 어떤 구인공고가 있을까요.

 

먼저 "원예기능사"로 검색하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구인공고가 올라옵니다.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합니다. 전체 19건, 별거 없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원예기능사와 관계없는 공고도 많이 있습니다. 원예기능사 자격증이 "필요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골프장 캐디를 구하는데 "원예기능사"라는 키워드는 왜 올려놓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연구원 구인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기능사를 구하는 게 아니라 원예기사나, 원예학 전공자를 구하는 것입니다.

 

원예기능사 키워드 검색이 실패입니다. 이번에는 “원예”라는 키워드로 검색합니다. 아래는 관련된 구인공고입니다. 자료는 고용노동부 워크넷에 나와 있는 것입니다.

 

출처 :워크넷

 

원예기능사로 검색할 때와 차이가 큽니다. 전체 199건이 있습니다. 이 중에 원예기능사와 관계없는 직종들을 제외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원예 회사의 경리사원, 원예 용품 판매장관리, 골프장 잔디관리, 건물 설비기사, 심지어 농산품 택배 배송 등등 원예와 전혀 관계없는 구인공고를 제외하고 원예와 농업에 관련된 구인공고만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원예 재배 및 원예시설관리 76건,
버섯재배원 12건,

화훼재배원 2건,

생명과학 연구원 1건 정도가 있습니다.

 

원예기능사는 시설 하우스에서 원예작물을 재배하는 노무자입니다.


원예기능사 자격증 결론

 

원예기능사는 원예시설에서 일하는 단순 재배 관리자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배추, 상추, 꽃, 과일 등등의 채소를 재배하고 비닐하우스를 관리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솔직히 자격증이 필요 있나요. 기존의 일들을 반복하면 되는 일인데 무슨 기능사가 필요한가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우대하는 곳이 많습니다. 적당히 체력도 있고, 말 잘 듣고 임금이 싼 노동자가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급여도 최저임금으로 지급합니다.


원예기능사, 단순노동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자격증조차 필요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절박한 중장년층이 해볼 만합니다. 농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니 자긍심을 갖고 하면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솔직히 중장년에게는 자긍심보다 더 중요한 건 취업입니다. 급여가 최저임금이라도 할 수만 있다면 해봐야지요. 그렇다면 자격증이 필요 없습니다. 시설 하우스로 가서 이력서를 내시면 됩니다.


급여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섭씨 40도에 이르는 시설에 들어가면 자긍심이고 급여고 나발이고 1시간도 안 되어 뛰쳐나올 것 같습니다. 원예기능사 자격증의 수험생이 적은 이유와 자격증 시험이 1년에 1번뿐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원예기능사 자격증을 따고 추가로 높은 자격증에 도전하는 분들은 하시기 바랍니다. 정말로 농업에 관심이 많다면 그래서 시설 원예작물을 직접 경영해 보겠다는 분들은 자격증을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시는 게 맞습니다.

농업은 몇 년간의 노고와 실패를 통해 땅이 주는 교훈이 자격증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해 봅니다. 새삼스럽게 원예기능사 자격증을 준비하시는 중장년층이 새롭게 보이고 존경스러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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