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꿈을 꾸었다. feat-어떤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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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스토리

보육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꿈을 꾸었다. feat-어떤이의 꿈

by molbania3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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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보호가 필요한 게 아니라
꿈을 꾸게 하고
그 꿈을 바라보는
빛나는 눈빛을 갖게 해야 한다.


꿈을 꾸었다.


보육원에서(자원봉사일거라 생각한다) 자원봉사를 하는 중에 원장 선생님 외 여러 선생님들의 눈을 피해서 요령을 피우다가 걸려서 아동들의 입양에 대한 회의에 참석하게 되었다. 작은 원탁에 여러 선생님들과 아이 하나와 앉은자리였다.

“아이의 입양이 잘되게 하기위해 아이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여러 이야기가 오고갔던 것 같지만 기억이 없다.


발언 차례가 되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위해
자기가 가진 열정, 목숨, 모든 것을 던져서
추구할 수 있는 꿈과 목표를 갖게 해야 하고 그 목표를 바라보는 반짝이는 눈빛이 있어야 한다.”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은데.. 그 걸 글로 옮기기가 쉽지 않다. 몰래 회의장을 빠져나가는 나를 보고 살짝 미소 짓는 아이의 반짝이는 눈빛을 본 것 같다.

여러 선생님들의 눈을 피해 이리저리 도망다니던 중
어둠이 깔린 짙은 밤바다가 보이는 어느 옥상, 여러 사람들이 밤바다를 보고 있었고 나도 자리 잡고 앉아 있었다. 오늘 밤은 여기서 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굴러 떨어지지나 않을까하는 걱정도 들었다.


꿈에서 깨었다.

바다
바다


꿈 속의 짙고 어둠이 깔린 밤바다는 무서운 생각은 들지 않았다. 어쩌면 내게 필요한 말을 스스로에게 한 것이 아닌가 한다.

내게도 내가 가졌던 꿈과 소망을 향한 빛나는 눈빛이 있었었다.

모든 삶이 자본의 양으로 평가되는 세상으로, 살아내는 것조차 쉽지 않은 세상이고 거부할수록 초라해지는 것 같은 삶이지만,

내가 가진 꿈과 소망을 항한 반짝이는 그 눈빛을 잊고 살아가고 싶지는 않다. 그 어둠이 깔린 짙은 밤바다를 바라보는 그 밤, 그 바다를 바라보던 다른 사람들도 있었다. 나도 그중의 한 사람이었다.

얼핏 밤바다의 짙은 어둠속에 “X”자 모양으로 숨겨져 있던 많은 바리케이드를 본 것 같다.

그리 무섭지는 않았다.

♥♠♥


봄여름가을겨울의 노래
“어떤이의 꿈”을 들어본다.

어떤 이는 꿈을 간직하고 살고
어떤 이는 꿈을 나눠 주고 살며
다른 이는 꿈을 이루려고 사네

어떤 이는 꿈을 잊은채로 살고
어떤 이는 남의 꿈을 뺏고 살며
다른 이는 꿈은 없는거라 하네

세상에 이 처럼 많은 사람들과
세상에 이 처럼 많은 개성들
저 마다 자기가 옳다 말을 하고
꿈이란 이런 거라 말 하지만

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 꾸는가
나는 누굴까 아무 꿈 없질 않나
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 꾸는가
나는 누굴까 혹 아무 꿈

어떤 이는 꿈을 간직하고 살고
어떤 이는 남의 꿈을 뺏고 살며
다른 이는 꿈은 이런 거라 하네

세상에 이 처럼 많은 사람들과
세상에 이 처럼 많은 개성들
저 마다 자기가 옳다 말을 하고
꿈이란 이런 거라 말 하지만

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 꾸는가
나는 누굴까 아무 꿈 없질 않나
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 꾸는가
나는 누굴까 아무 꿈 없질 않나

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 꾸는가
나는 누굴까 아무 꿈 없질 않나
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 꾸는가
나는 누굴까 혹 아무 꿈


어떤이의 꿈 - YouTube
https://youtube.com/watch?v=dit8csAq7Nw&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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