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자격증 취득 순위 (2019년 고용노동부발표)

 

 

2019년도에 발표된 고용부 자료입니다. 전 세대에 걸쳐 조사한 내용입니다. 연령대별 취득하는 자격증 순위와 은퇴 후 중장년층이 취득하는 자격증 순위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특별히 20대의 지게차 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 순위가 눈에 띕니다.

 

2018년도 성별, 나이별 그리고 중장년층의 자격증 취득 순위를 알아봅니다. 자료는 2018년도 자료이고 발표는 2019년도입니다. 자료출처는 고용노동부입니다.

 

 

< 2018년 성별 취득 상위 5개 종목 >

구 분	1위	2위	3위	4위	5위
남성	지게차운전기능사 (35,819명)	굴착기 운전기능사 (18,214명)	전기기능사 (17,643명)	정보처리기사 (11,355명)	정보처리기능사 (10,504명)
여성	한식조리기능사 (18,643명)	미용사(일반) (11,885명)	미용사(Nail) (11,431명)	미용사(피부) (10,700명)	미용사(메이크업) (9,601명)

 

남자는 중장비 운전으로 가는군요. 여성은 한식조리사와 미용사가 압도적입니다. 뉴스에서는 정보처리 기능사나 정보처리 기사보다도 중장비 운전 기능사 자격증 취득이 더 많다고 난리입니다. 4차 산업, 정보화시대에 정보처리기능사나 정보처리 기사 자격증이 밀렸다는 사실에 놀란 반응입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40대,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할 일 없이 현실에 내몰리는 데 무엇이든 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놀랄 일이 아니라 대책을 세워야 할 일입니다.

 

 

< 2018년 나이별 취득 상위 5개 종목 >

구 분	1위	2위	3위	4위	5위
19세 이하	전기기능사 (8,463명)	전자기기기능사 (7,493명)	정보처리기능사 (5,252명)	컴퓨터 응용밀링기능사 (5,153명)	미용사(일반) (5,127명)
20~29세	정보처리기사 (14,392명)	지게차운전기능사 (10,166명)	정보처리기능사 (6,107명)	위험물 산업기사 (5,558명)	미용사(Nail) (4,660명)
30~39세	지게차운전기능사 (8,444명)	미용사(Nail) (3,968명)	굴삭기 운전기능사 (3,635명)	한식조리기능사 (3,571명)	미용사(피부) (3,093명)
40~49세	지게차운전기능사 (8,374명)	한식조리기능사 (7,213명)	굴삭기 운전기능사 (4,896명)	건축도장기능사 (4,468명)	방수기능사 (2,809명)
50~59세	지게차운전기능사 (5,993명)	한식조리기능사 (4,979명)	굴삭기 운전기능사 (3,763명)	건축도장기능사 (3,041명)	방수기능사 (2,677명)
60세 이상	지게차운전기능사 (1,277명)	조경기능사 (1,228명)	방수기능사 (886명)	굴삭기 운전기능사 (782명)	한식조리기능사 (748명)

 

10대, 20대는 여전히 전기, 전자, 정보처리가 많습니다. 10대, 20대, 30대에 미용사가 있는 것은 여성이 많이 자격증을 취득한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중장비 운전자, 한식 조리사 등 건설기계 운전기능사나 조리기능사 쪽으로 취득이 많아집니다.

 

20대에 지게차 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이 전체 2위라는 게 더 놀라는 일입니다. 정책 기안자는 분명히 이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무한한 가능성과 자신감 그리고 진취적인 도전정신이 가능한 20대가 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이유를 반드시 분석해야 합니다. 

 

20대의 자격증 취득 2위가 지게차 운전기능사라는 것에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불안하게 느껴집니다. 암울한 미래를 보는 것입니다. 이것도 놀랄 일이 아니라 대책을 세워야 하는 일입니다. 그들이 무슨 이유로 이 자격증에 몰리는 것인지 알아내고 국가적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 40대 이상 중장년층만 정리하면 >

구 분	40대	50대	60대
1위 지게차 운전기능사	8,374	5,993	1,227
2위 한식조리기능사	7,213	4,779	748
3위 굴착기 운전 능사	4,896	3,763	782
4위 건축도장기능사	4,468	3,401	-
5위 방수 기능사	2,809	2,679	886
6위 조경기능사	-	-	1,228

 

중장년이 될수록, 중장비나 건설현장, 그리고 식당일이 많아집니다. 좋은 말로 하면 건설현장이지 실제로는 막노동으로 내몰리는 것입니다. 좋은 말로 한식조리 사지 식당으로 내몰리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물론 좋은 자리는 청년층에 물려주는 게 맞지요. 이런 중장비, 조리사 자격증 취득이 늘어난다는 게 반가운 일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40대, 50대, 60대뿐만 아니리 여성이든 남성이든 할 것 없이 거의 모든 중장년층이 취업 현장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대책이 필요합니다.

 

언론은 자격증 취득 순위만 보도할 게 아니라 심각한 사실임을 인지하고 심층 보도를 해야 합니다.  위험한 사회임을 보도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