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기능사 자격증 전망과 취업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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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기능사 자격증 전망과 취업 현실

by molbania3 2020.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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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기능사는 말 그대로 방수 처리하는 사람입니다. 옥상방수만 해서 먹고살 수 있을까요? 다른 곳에는 방수할 곳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방수하면 옥상방수밖에 생각이 안 납니다.


1. 방수 기능사 자격증과 전망

 

방수 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따른 성과보수는 거의 없습니다. 실제 건설현장에서 기능을 습득하여 방수공으로 취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방수공사의 90% 이상이 신축공사이며, 일부가 보수공사이기 때문에 신축공사의 증감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최근 신축공사가 많이 감소하여 방수 공의 일자리도 많이 감소하였으나, 건설경기가 서서히 회복되면서 이들에 고용은 서서히 증가할 전망입니다. 향후 10년간 미장공, 방수공 및 타일공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장기 인력수급 수정 전망 2015~2025」(한국 고용정보원, 2016)에 따르면, 미장공은 2015년 약 44.8천 명에서 2025년 약 44.0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0.7천 명(연평균 - 0.2%) 정도 다소 감소하는 반면, 방수공은 2015년 약 12,500여 명에서 2025년 약 13,300여 명으로 향후 10년간 900여 명(연평균 0.7%) 정도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전국적인 신규 주택 공급 과잉 , 금리 상승 가능성, 경제 성장률 둔화 등의 요인으로 민간 신규 주택 발주와 재개발/ 재건축 발주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낮은 고용안정성, 높은 작업강도,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인해 청년층의 신규 진입이 적고, 기존 근로자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도 미장공, 방수공 및 타일공의 취업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는 빈 일자리를 외국인 근로자나 동포 근로자가 충원하고 있는 실정이며, 최근 에는 그 비중이 더 커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숙련기능도가 높은 직종까지 파급되는 실정이다. 젊은 내국인 숙련기능공이 희소해 지기 때문에 다양한 현장 경험과 숙련기술을 쌓는다면 취업과 임금에 유리할 것이다. 

 

 

일단 방수 기능사 시험은 필기 없이 실기로만 평가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필기시험에 약한 우리 중장년층에게 희소식입니다. "필기시험이 없다니!!!" 아래 확인합니다.

 

 

 

 

자격시험이 매년 4회가 있다는 것은 중장년층이든 누구든 접근이 쉽다는 것이고, 아무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얘기는 자격증 가진 사람이 구인업체보다 많다는 것입니다. 일단 고용노동부 워크넷 구인공고를 보겠습니다. "방수 기능사, 방수공"으로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키워드 검색 시 47건이 나옵니다. 그중 50% 이상이 방수 기능사와 관계없는 구인이고 진짜로 방수공 구하는 건 몇 건 안 됩니다. 그리고 진짜로 방수 기술자가 필요해서 구하는 방수공은 경력이 필요합니다. 무경력자를 많은 급여를 주고 사용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당장 방수 자격증을 따고 경력이 하나도 없는 중장년층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대부분이 건축 관련 구인공고입니다. 방수 자격증이 추가로 또는 옵션으로 되어 있습니다. 간간이 방수공을 구하는 데 일당제로 쓰겠다는 내용입니다. 이 일당제로도 생업이 가능하다면 문제없겠지요. 대부분의 방수공이 일당제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당제가 아니면 방수설비 자영업으로 생계를 유지합니다.

 

2. 결론

 

방수 기능사는 특별한 자격증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막말로 건축 유지보수업체에서 굳이 방수 기능사 자격증 없어도 방수시공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냥 가서 배우며 일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혹 자격증이 있어서 일당제로 현장을 뛸 수는 있으나 매일매일 일 있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 자격증만으로 밥벌이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창업도 한 가지 방법이긴 합니다. 하지만 방수만으로는 돈벌이가 안 되기에 여러 가지 유지 보수하는 일을 같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즉, 여러 가지를 다하는 설비보수 업체가 되어야 밥벌이가 될 듯합니다. 타일 시공, 방수시공, 보일러 유지보수 등등도 같이 해야 할 듯합니다.

 

청년층이나 40대나 50대 중년층니 새로 방수 기능사 자격증 갖고는 일당 막노동밖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보입니다. 중장년층이라 일을 시켜 주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혼자 영업하고 유지하는 설비업체를 창업하는 자영업밖에는 없는데, 그것도 경험이 얼마 되지 않아 제대로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생활을 꾸려 나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기존의 방수공을 하고 계시는 분들의 측면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은 열심히 경력을 쌓고 다른 자격증도 취득해서 설비가게를 차리는 게 최선입니다.

 

1. 일단은 일당제 막노동을 뛰어다닙니다. 불러 주는 곳마다 다녀야 합니다.

2. 2년이고 3년이고 경력을 쌓습니다.

3. 보일러 자격증을 따고, 배관 자격증을 땁니다. 전기자격증도 취득하시길 바랍니다.

4. 보일러 시공, 유지보수 개인영업을 시작합니다.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이 자격증이 필요한 건지, 방수공으로 먹고살 수 있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답답해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봤습니다. 물론 현실은 많이 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방수나, 미장, 타일 기능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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