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타워 ] - 에쿠니 가오리/이렇게 함께 살아가고 있다.
본문 바로가기
책 스토리

[ 도쿄타워 ] - 에쿠니 가오리/이렇게 함께 살아가고 있다.

by molbania3 2022. 2. 22.
반응형
[도쿄타워] - 에쿠니 가오리 
신유희 역

 

그녀는 마법처럼 나를 치료한다.

책, 도쿄타워

 

[도쿄타워] - 에쿠니 가오리

 

 

전에 읽은 책이다.

다시 읽는다.

기억난다.

함께 있고 싶어서 그녀의 가게에서 일한다는 구절.

이번에는 어느 구절이 기억에 남을는지

다시 읽어보기로 한다.

 


 

토오루

시후미

 

코우지

키미코, 유리, 요시다


 

토오루

 

기다리는 건 힘들지만,

기다리지 않는 시간보다 훨씬 행복하다.

그녀와의 거리가 명백해지고 다시 시간을 주체하지 못한다.

갑자기 혼자가 되었다.

 

같이 살지 않아도, 이렇게 함께 살아가고 있다.

같이 있고 싶어서 그녀의 가게에서 일을 한다.

 

그녀가 좋아하는 올리비아 뉴튼 존의 Jolene을 듣는다.

 


 

코우지

 

자신의 인생이 자신의 의도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듯한 기분,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데

어떡해야 좋을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하지만

언제나 그녀와의 만남은 모든 고민과 불안을 우습게 만든다.

 

그녀가 없는 지금 모든 게 시시하게 느껴졌다.

 


 

진심을 담은 말들...

"걱정했어."

"잘 지냈어?"

 

담배와 커피,

시후미의 클래식

그녀의 책과 그리움

후지산의 여행과 Claim

 

그들의 혼란스럽지만,

그들의 열정과 같이 있을 때의 황홀한 감정을 공유한다.

그들의 수많은 고민과 질투와 불안,

어설픈 각오와 미안함이,

그리고

아픈 그리움들이

그녀를 만나는 순간 사라져 버리는 마법의 감정을 공유한다.

 

그렇게 코루지는 기미토를 바라본다

 

그녀가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다.

나는 그녀와 함께하기 위해서 여행을 한다.

내 자리가 선명해질 때는 많이 아프다.

하지만,

그녀를 만나면

그녀는 마법처럼 나를 치료한다.

 

그렇게 토오루는 시후미를 바라본다.

 

도쿄타워


에쿠니 가오리 ,

그녀의 문장들은 간결하고 산뜻하다.

그러나 그녀의 이야기는 열정적이고 황홀하다.

 

●●

728x90
반응형

TOP

Designed by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