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류/소망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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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스토리

[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류/소망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는

by molbania3 2022.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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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류/최경수/문학동네

 

 

연금술사 책

 

 

 

프롤로그

 

나르키소스가 빠져 죽은

그 샘(호수)의 반전

"그가 그렇게 아름다웠는지는 몰랐어요."

"나는 그의 눈 속에 비친 내 모습만 보았어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

 

양치기가 되고 싶다는 소년에게 아버지는 축복을 빌어 주었다.

소년은 아버지의 눈을 보고 알 수 있었다.

그 역시 세상을 떠돌고 싶어 한다는 걸.

물과 음식 그리고 밤마다 몸을 누일 수 있는 안락한 공간 때문에

가슴속에 묻어버려야 했던,

그러나 수십 년 세월에도 한결같이 남아 있는

마음을.

 

"인생을 살맛 나게 해 주는 건 꿈이 실현되리라고 믿는 것이지"

 

주인공 - 산티아고

멜키 세덱 - 살렘의 왕

영국인

파티마

연금술사


산티아고는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그 아래 숨겨진 보물의 꿈을 꾼다.

살렘의 왕이 말했지.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이집트의 피라미드 아래의 보물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이 충고와

양의 십 분 지일을 바꾼다는 계획,

십일조를 내란 말인가?

양털 가게의 주인의 딸을 포기하고,

양들을 포기하고

 

어디선가 들어본 말이다.

소망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는 말...


지중해를 건너 아프리카로부터

레반터라는 이름의

동풍이 불어왔다.

이 바람을 타고 무어인들이,
사막의 향기와 베일을 쓴 여인들의 향기가,
그리고
피라미드를 향해가던 모험가들의

꿈과 땀냄새가 묻어왔다.

 

 

아 얼마나 낭만적인가,

아마도 그는 그곳 아프리카의 그 열대의 사막엘 가보고 싶은 것이리라.

바람에 실려오는 그 아프리카의 열정,

사막이 주는 끝없는 자유와

사막의 혼란과 난관들,

베일을 쓴 여인을 만나 보고 싶은 것이리라.



피라미드 아래의 보물은 하나의 핑계일 듯하고,

그 끝없는 사막에는 뭐가 있길래

 

바다 건너

아프리카 탕헤르의 작은 골목들에서

양을 판돈을 도둑맞고 크리스털

그릇가게에서 일한다.

돈도 벌고 아랍어도 배우고.



우림과 툼밈 - 늙은 살렘 왕이 준 보석을 보며
절대로 꿈을 포기하지 말게!
표지를 따라가!

전재산을 때려 부어 연금술사를 찾아

사막을 건너 파이윰의 오아시스로 가는 영국인을 만나지.
그는 우림과 튬밈을 알지.
혹시 그 늙은 왕은

연금술사가 아닐까?

 

 

"꿈은 삶을 살맛 나게 해 주지만

내 꿈을 실현하고 나면 살아갈 이유가 없어서 두려운 것처럼

다만 내게 다가올지도 모를 커다란 절망이 두려워

그냥 꿈으로 간직하고 있기로 한 거지"

크리스털 가게 주인의 말을 뒤로하고

이제 대상을 따라 사막을 출발!

 

마크툽을 배운다.
천지의 모든 일은 이미 기록되어 있다”
이런 의미의 아랍어다.

 

 

그리고 파이윰 오아시스에서 사랑하는 파티마를 만난다.

사막의 모래언덕은

바람에 따라 변하지만

사막은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이다.

'우리의 사랑도 사막과 같을 거예요.'

 

연금술사를 만난다.

사막에서의 사랑과 보물,

자아의 신화에 대해 듣는다.

 

그리고 사랑하는 파티마를,

오아시스에서의 성공을 뒤로하고

달빛 가득한 침묵의 사막을 건넌다.

낙타가 아닌 말을 타고,

전쟁이 한창인 사막을


연금술사와 같이 가는 여정.

 


두 마리의 매와
연금술사와 함께
오아시스를 떠나 다시 사막으로 나선다.

 

 

수도승을 만나고,

납을 금으로 만들고 둘은 헤어진다.

'그대의 보물이 있는 곳에 그대의 마음 또한 있을 것이네.'

라는 말을 남기고 연금술사는 가버린다.

이제 혼자 가야하는 길.

 

 

이제 홀로 가는 길.

달빛에 하얗게 환한 모래언덕을 넘어

드디어

보름달과 사막의 순결한 흰빛으로 환히 빛나는

신성한 장엄한 피라미드에 도착.

그의 여정은 끝난 것이다.
근데 보물은?


근데 보물이 있는 장소는

스페인의 양치기 언덕의 오래된 성채에서 자신이 하룻밤을 쉬던

그 무화과나무 아래에.

 

 

온갖 고난 속에서도,
사랑하는 여인을 뒤로하고,
처음에는 자신의 전부인 양들을 팔아 치우고,
작은 성공들도 또한 포기하고,

사막엘 간다.

내 꿈의 신화가 자신의 신화가 그곳 사막에 있다는,
그걸 이루기를 간절히 원하면
연금술사가,
온우주가 나서서 도와줄 거라고
그렇게 쓰여있어져 있다고, 마크툽!

 


감상

 

그의 보물은 그 열대의 사막을 가는 것 일거라 생각한다.

광활하지만 고난으로 가득한 곳,

뜨거운 열정의 아프리카,

정열적인 여인을 만나고 싶은 거다.

양치기 따위는 때려치우고.

아마도 스페인의 언덕에서 수없이 불어오는

아프리카의 바람 속에

그의 소망을 키워 왔을게다.

 

 

연금술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연금술이 무슨 과학이나 신비나 그런 게 아니라

자신의 삶의 신화,

꿈을 이루어가게 하는 힘이 되는 것이 연금술이다.


이런 건가?

 


우리 모두 자신의 보물을 찾아 나서는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게 연금술인 거지.

 

여하튼 자기가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거라면

현재에 가진 것을 만족 않고,

때려치우고 나서야 한다.

온우주가 도와줄 수 있도록 간절히 소망하며...

그런 소망과 열정을 만들어 내는 것이

연금술이다.

이렇게 읽었다.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브라질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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