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태엽을 감지 않는 일요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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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스토리

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태엽을 감지 않는 일요일 같은

by molbania3 2022.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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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나오는 사람들

 

와타나베

나가사와

기즈키

나오코

레이코

미도리

 

하루키

 

 

연애감정이 일본식과는 틀려서 그런가

대작가의 글에서  3류 연애소설을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나는

연애 감성이 부족한 건지, 어쩐 건지

 

자유로운 사랑하고 섹스하고 실연하고

강열한 플롯도 없고, 반전도 없고, 

클라이맥스도 없고

연애소설에서 기대하긴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별 재미가 없다.

 

내가 뭐가 문제 있는 건지 생각하게 된다.

 


 

맘에 드는 구절이 있다.

 

붐비는 일요일의 거리에서

나는 올레트 콜먼과 버드 파웰의 재즈음악을 들으며

뜨겁고 진하고 맛없는…. 

맛없는 커피를 마시며

방금 산 책을 읽는다. 

태엽을 감지 않는 일요일에…

 

그런데

하쓰미는 왜

나가사와와 헤어지고 결혼 2년 만에 자살을 했을까?

이 힘들고 험하고

뭔가 옥죄어오는 현실에

시달리고 좌절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며 살아가지 않고 자살을 택했을까?

 

멋진 건가?

미친 건가?

 

멋진 걸 거야...

 

나오코 니는 도대체 뭐니?

결국 기즈키를 못 잊어 자살을 택한 건가?

 

 

나무로 둘러싸인 숲 속의  카페에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작고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기타 반주에 맞춰

"스카보로 페어"를 부르는 레이코에게는 반할 정도고 

그녀가 노래하는 모습을 한번 보고 싶게 만든다.

 

그리고

그녀가 연주하는  

라헬의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특히 좋아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다.

 

와타나베가 키우는 하얀 고양이의 이름은 가모메

한국말로는 갈매기

 

사랑은 아름답다.  

이런 결론인가?

여하튼...

 

[해변의 카프카]가 훨씬 낫다.


《1q84》(2009)

하루키의 이 소설은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1Q84란 이름은 

조지 오웰의 《1984》과 일본어 발음이 같다.

또한 Q를 소문자로 쓰면

(1q84), 1984처럼 보이기도 한다.

출처: 위키백과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일본어: 村上春樹, 1949년)는 일본의 소설가이다. 무라카미의 소설과 논픽션 작품들은 비평가의 호평을 얻었고, 세계판타지 상(2006)과 모든 작품들이 프란츠 카프카 상(2006)을 받기도 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적인 작품들로는 《노르웨이의 숲》(1987), 《태엽 감는 새》(1994), 《해변의 카프카》(2002), 《1Q84》(2009)이 있다. 무라카미의 소설은 무라카미가 이야기에 풀어내는 소외와 외로움이라는 반복되는 주제가 카프카적으로 표현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며, 이 때문에 초현실적이고 우울하며 운명론적인 작품이 많다.

무라카미는 포스트모던 문학에서 중요한 인물로 여겨지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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