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에게 새로운 자격증을 소개합니다. 전시, 컨벤션기획사
중장년층에게는 새로운 자격증으로 보입니다만, 실제로 현실에서는 전시 컨벤션, 국제회의, 이벤트 등등이 매일 일어납니다. 그 속에서 전시회를 기획하고, 국제회의를 주선하고, 이벤트를 계획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죠. 그런 일을 하는 자격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컨벤션기획사 소개
컨벤션기획사 2급은 상위 1급 자격자의 지휘 하에 회의 기획/운용 관련 제반 업무를 수행하는 자로 회의목표 설정, 예산관리, 등록 기획, 계약, 협상, 현장관리, 회의 평가 업무에 대해 전문적 지식을 갖고 업무를 할 수 있다. 국제회의 유치ㆍ기획ㆍ준비ㆍ진행 등 제반 업무를 조정ㆍ운영하면서 회의목표 설정, 예산 관리, 등록 기획, 계약, 협상, 현장관리, 회의 평가의 직무를 수행한다. 관련 직업은 행사 기획자, 회의 기획자, 국제회의 기획자로 해당 기획사나 업체에 취업할 수 있다.
이번 자격증은 소개 및 전망, 취업에 대한 설명이 아주 간단하다. 고용노동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하지 않는 건가? 궁금합니다. 왜 이리 이 자격증의 소개와 전망, 취업정보들의 내용이 부실한지.
컨벤션기획사 자격시험
자격명 :컨벤션기획사 2급
영문명 : Convention Meeting Planner Ⅱ
관련 부처: 문화체육관광부
시행처 : 한국산업인력공단
② 응시자격 : 제한 없음
③ 시험과목
- 필기 1. 컨벤션 산업론 2. 호텔. 관광 실무론 3. 컨벤션 영어
- 실기 : 컨벤션 실무(컨벤션 기획 및 실무제안서 작성, 영어 서신 작성)
④ 합격 기준
- 필기 :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 실기 : 60점 이상(시험시간 : 6시간)
※ 2016년도부터 과정 평가형 자격으로 취득 가능합니다.
시험일정은 아래와 같으며, 매년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응시 인원이 변동이 크게 없으면 아래의 일정과 비슷한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시험은 필기, 실기시험 포함하여 1년에 2~3번 정도가 있습니다. 매년 1,000여 명이 응시하고 최종 합격률은 20% 수준입니다. 게다가 중장년층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나 50대, 60대 이상은 1명 수준입니다. 아마도 모든 국민에게 알레르기를 생기게 하는 영어시험이 들어 있는 탓일 겁니다.아니면 중장년층에게는 너무 생소한 일이라서 그럴 것입니다.
컨벤션기획사 취업 전망
고용노동부 워크넷에서 구인공고를 알아봅니다. 일단 "컨벤션"으로 구인공고를 검색해 봅니다. 132건 정도 나옵니다. 20대, 30대 합격자가 500여 명이 되는데 취업할 일자리는 별로 없습니다. 당연히 관계없는 구인공고를 제외하면 더더욱 일자리가 없습니다. 이 속에 40대, 50대의 중장년을 위한 일자리는 더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 사실로 중장년층에게 이 자격증의 용도가 분명해지며 결정도 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체 132건 중에서 실질적인 컨벤션 기획사를 구인하는 공고 외에 대다수는 아래와 같은 공고입니다. 홀 서빙, 조리분야 조리원, 연예부 관리 직원, 심지어 설거지하는 사람을 구인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일에 컨벤션기획사 자격증이 필요할까요? 고민스러워집니다. 이런 자격증이 중장년층에 필요한지, 아니면 필요 없는지 고민이 됩니다.
이미 결론은 나 있습니다.
결론
워크넷의 구인공고 중에서 컨벤션기획사 2급이라고 구하는 곳은 없습니다. 대부분 전시 기획사 기획직원, 마케팅 담당자, 행사 운영자, 세미나 기획 및 운영자 등등 해당 업무의 담당자를 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기획자나, 운영자를 뽑지는 않습니다. 거의 막일을 시키려는 초보자를 뽑습니다.
일단 관련 기획사 취업을 해서 막노동하듯이 일을 하다가 어느 정도 경력도 쌓고, 능력도 인정받고, 자격증도 따고, 그러면서 점차 기획 업무를 배워가면, 그 후 본격적으로 컨벤션 기획사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제적인 전시 미팅 등등의 일은 전문적인 공공기관에서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곳으로의 취업은 어렵겠지요.
어느 정도 경력을 쌓고 그런 일을 하다 보면 국제적인 전시회도 참가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 일은 중장년층이 하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그런 전공을 하고 그 길로 나가는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40대, 50대의 중장년이 새로 컨벤션 기획사 2급을 따서 이런 일들을 시작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국제회의 운영, 전시회 기획, 컨벤션기획 같은 일은 멋진 일입니다. 아쉽지만 중장년층에게는 별로 도움이 안 되니 컨벤션 기획사 2급 자격증은 어린 청년들에게 맡겨 놓고 다른 자격증을 알아보도록 하는 게 빠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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