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 한상복/행복은 연습할 수 있다. 재미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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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스토리

[재미] - 한상복/행복은 연습할 수 있다. 재미나게 살자

by molbania3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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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 한상복 지음
“재미있으면 유의미하다. 재미나게 살자"
위즈덤하우스 출판
이 책의 제목은 [나를 위한 작은 선물, 재미]이다.


책 - 재미 표지
책 - 재미


각자도생을 강요하는 대한민국처럼 살기 힘든 세상이 또 어디에 있을까?
인문학이 무슨 질병처럼 치부되는 사회가 또 어디 있을까?
먹고사는 게 최선이 되어버리고 먹고사는 것이라면 부패든, 부정이든 용납되는 사회가 또 어디 있을까?
이런 비 상식적인 일상이 싫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저세상에 가면 두 가지 질문을 한단다.

1- 인생 살면서 재미나게 살았는지?
2- 남에게 기쁨을 주었는지?

남들보다 부족하더라도 재미나게 생각하자. 지금 당장 힘들고 죽겠더라도 양보하고 재미나게 생각하자. 그리고 지금 당장 일에 치어 숨도 못 쉴 정도라도 재미난 걸 찾아라.

이 책에 흐르는 주제는 한마디로
" 재미가 없으면 삶도 의미가 없다. "
" 스스로 형식과 치장에 가두지 말고, 스스로에게 재미나게 해 줘라 "

"삶의 철학적 가치와 이상을 발견하려고 애쓰지 마라"
"남들이 보기에도 유치하고 치졸하고 장난 같아도 재미있으면 재미있다, 재미있으면 유의미하다."
"유쾌한 사람이 오래 산다."

"과거는 없다"
"미래는 아직 오지도 않았고 안 올지도 모른다."
"인생의 최고의 순간은 지금이다. 지금 이 순간 재미나게 살아라 "


내용은, 서울의 한가족이 아웅다웅하며, 짜증스러운 삶을 살다가 재미난 삶을 발견하기 시작했고 재미나게 살아간다는 얘기.


엄마, 애 공부를 대신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가정주부
노가다 같은 일이지만 다시 일을 하고
재주 없지만 사진 찍는 재미에
이제, 남과의 비교되는 허접한 가방이라도, 우리 애가 공부 좀 못해도 스트레스는 없다.

아빠, 무한 경쟁 사회에서 취미마저 회사를 위한 것을 고르는 그는
이제 재미있는 자전거를 탄다.
억지로 졸면서 보던 영화, 와인 때려치우고 유유자적한 자전거를 타며 재미를 느낀다.
이제 회사는 경쟁이 아닌 삶을 즐기는 장이라 생각한다.
아빠는 놀랄만한 기획으로 승진했다.

아이, 이제 숙제는 하고 싶은 것만 한다.
중요한 건 숙제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책을 무한정 보는 거다.
그 애가 좋아하는 수학, 이젠 나도 좋다. 재미있다.


감상


행복은 연습할 수 있다.
재미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
시시한 작은 재미가 모여 위대한 창조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재미있게 살자.
그리고 남들을 배려하자.
주위가 재미있어진다.
삶이 재미있어진다.
이제 죽더라도 후회하지 않는다.

이 책의 제목이 "재미"이다. 이 책에 흐르는 주제의 전부이다
재미있게 살자는 말, 좋다.
굳이 유희의 인간이니 어쩌니 하는 말도, 분석도, 독후감도 필요 없다.
지금 이 순간 재미있게 생각하고 재미있는 생각을 하고 재미있게 행동하고 살자는 말.


행복은 무한히 욕망을 추구하고 채워가는 것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물론 채워지지도 않겠지만.
진부한 이야기 일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세상을 모른다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쉽지는 않겠지만
그저 자기 생이 재미있다면 행복할 것으로 생각한다.

" 헤이, 유! "
" 자기는 지금 재미있게 살고 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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