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유(토종) 민물고기 2 - 종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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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유(토종) 민물고기 2 - 종개류

by molbania3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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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개(미꾸리)와 미꾸라지

 

미꾸리

둥글이, 논미꾸리, 미꾸라지, 밑구리, 운구락지

Dojo loach / oriental weatherfish

이추(泥鰍), 한글로 '밋구리'로 쓰고 있다.

 

미꾸리(미꾸라지)류는 단백질과 비타민 A의 함량이 높아 식용으로도 인기가 있다. 

 

 

미꾸라지

당미꾸리

chinese muddy loach

한자로는 추어(鰍魚)

 

몸은 미꾸리보다 길고 납작하다. 미꾸리와 아주 유사하나 이 종은 미병부에 날카로운 융기연이 뚜렷하며, 수염의 길이가 훨씬 길어 미꾸리와 잘 구분된다. 미꾸라지류의 가장 큰 특징은 아가미 호흡 이외에 장으로도 호흡을 한다는 점이다. 이점은 미꾸리도 같다.

 


 

물고기 크기비교
물고기 크기비교


 

왕종개(King spine loach)

기름장어·기름치·하늘미꾸라지

한국 고유종

 

사는 곳

섬진강(순창, 진안, 장수, 임실, 남원, 구례, 곡성),

낙동강 밀양이남(진주, 산청, 밀양, 청도, 창령, 부곡)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남해안으로 유입하는 하천과

인접한 도서 지방의 담수역에서 출현하며(남해, 거제도),

동해안으로 유입하는 하천 가운데는 태화강이남의 하천 수계(기장)에 출현한다.

 

서식지

하천 중상류의 유속이 빠르고 자갈이 있는 곳에서 주로 서식. 서식하는 수계가 매우 협소하고 외딴 오지이다. 주로 수서곤충을 먹고 산다.

 

한국에 서식하는 미꾸라지 종류들 중에서 가장 커다란 물고기이다. 

몸길이는 10∼15cm이나, 드물게 18cm 이상 되는 것도 있어 다른 종개류보다 크다. 

 

왕종개 그림
왕종개 그림

 

생태와 형태

 

체색은 담황색 바탕에 갈색의 반문이 등과 몸의 옆면에 있다. 등에는 가로무늬가 있고 이는 몸의 위쪽까지 연결된다. 몸의 옆면 중앙에는 10~13개 수직의 갈색 횡반문이 새개 후단에서 꼬리지느러미 기부까지 일정한 간격으로 배열되는데, 그 중 처음 1~2개의 횡반은 다른 것보다 색깔이 진해서 뚜렷이 구분된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3~4열의 갈색 가로무늬가 있고 꼬리지느러미의 기점 위쪽에는 작고 짙은 흑색 반점이 있다.

 

산란기는 5~7월이다.


부안종개(Puan spine loach)

한국 고유종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

 

 

사는 곳

전라북도 부안군의 백천에만 분포

 

서식지

유속이 완만하며 물이 차고 맑은 모래자갈 그리고 바위가 많은 바닥에 서식한다.

부안종개 그림
부안종개 그림

생태와 형태

잡식성으로 수서곤충과 부착조류를 먹고 산다.

몸길이는 약 6 ~ 7cm로 작으며, 최대길이도 8.5cm 정도이다. 주둥이는 긴 편이며, 위턱이 아래턱보다 길게 튀어나와 있다.

 

 

체색은 담황색 바탕에 등쪽과 몸의 옆면에는 갈색의 반문이 발달하는데 등에는 약 10여 개의 폭이 넓은 가로무늬가 체측 위쪽까지 이어지며, 체측에는 5~10개의 가늘고 긴 갈색 횡반문이 균일한 간격으로 배열된다. 등쪽과 체측에는 구름 모양의 반문은 없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2~3줄의 가로무늬가 있으며 꼬리지느러미의 기부 위쪽에는 작은 흑점이 있다.

 

산란기는 4~6월경이며 알에서 부화 17일째가 되면 성어의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된다.


 

북방종개(Northern loach)

한국 고유종

 

사는 곳

우리나라에서는 강릉 남대천 이북의 동해로 유입하는 하천(고성, 간성, 속초, 주문진, 연곡, 강릉)에 서식하며

국외에서는 중국, 몽고 그리고 시베리아에 분포한다.

 

서식지

하천 중하류의 바닥이 모래인 곳에 서식하며 주로 수서곤충을 먹고 산다.

 

북방종개 그림
북방종개 그림

생태와 형태

몸길이는 8~10cm이다. 체형은 가늘고 긴 원통형이며 옆으로 약간 납작한 긴 막대 모양이다. 

 

체색은 담갈색 바탕에 등쪽은 짙고 배쪽은 연하다. 머리의 옆면에는 주둥이 끝에서 눈에 이르는 암갈색 줄무늬가 있고 검은색의 작은 반점이 흩어져 있다. 몸의 옆면 중앙에는 원형 또는 역삼각형의 암갈색 반점이 10~12개 종렬되고, 옆면 위쪽에도 2~3줄의 불분명한 세로 줄무늬가 있다. 가슴지느러미, 배지느러미 그리고 뒷지느러미에는 반문이 없지만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3~4줄의 가느다란 줄무늬가 있고 꼬리지느러미의 기점 위에는 작은 흑색 반점이 있다.

 

 

동방종개(Iksookimia yongdokensis)
- 영덕 오십천, 축산천, 송천천 및 형산강에 분포


북방종개(Cobitis pacifica)
- 강릉 남대천 이북의 동해로 유입하는 하천에 서식하며 국외에서는 중국, 몽골, 시베리아에 분포한다.


남방종개(Iksookimia hugowolfeldi)
- 영산강과 탐진강에 분포하며 전라남도 서남해안으로 유입하는 소하천에도 출현

 


미호종개(Miho spine loach)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

우리나라의 고유종

 

사는 곳

금강 수계의 미호천(청원군 오창면, 청주)과

금강(공주, 대전, 부여, 조치원, 천원, 청양)의 인근 수역에만 분포한다.

 

1984년 금강의 지류인 미호천에서 발견된 이후로 금강 수계의 여러 하천에서 발견되었다. 근래 모래 채취 와 주뵨의 공장폐수 등의 환경파괴로  서식지가 크게 파괴되어 서식 밀도가 현저히 낮아지고 있고 현재는  미호천에서 미호종개를 볼 수 없게 됐다.

 

서식지

유속이 완만하고 수심이 얕은 곳의 자갉하 모래 속에 몸을 완전히 파묻고 생활한다.

잡식성이다.

미호종개 그림
미호종개 그림

생태와 형태

몸길이 6∼7cm이다. 몸은 가늘고 길며, 꼬리자루의 뒤쪽이 앞쪽보다 옆으로 더 납작하다. 

 

산란기는 5~6월로 추정

체색은 담황색 바탕에 갈색의 반점이 있는데 머리의 옆면에는 주둥이 끝에서 눈에 이르는 암갈색의 줄무늬가 있으며 몸의 옆면 중앙에는 12~17개의 원형 또는 삼각형 모양의 반점이 종렬하고 체측의 위쪽에는 불규칙한 반점이 등쪽과 연결된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3줄의 가로무늬가 있고 꼬리지느러미의 기부 위쪽에는 작은 흑색 반점이 있다.

 


참종개(Korean spine loach)

하늘종개

우리나라의 고유종

 

사는 곳

노령산맥 이북의 서해로 흐르는 임진강(철원, 전곡),

한강(양평, 여주, 원주, 청평, 원통, 인제, 양구),

금강(청주, 영동, 공주, 부여, 논산, 진안, 무주),

만경강(전주, 완주),

동진강(정읍)과

동해안으로 유입되는 삼척 오십천(삼척)과 마읍천에 분포한다.

 

서식지

하천 중·상류의 흐르는 물속에 산다. 유속이 빠르고 물이 맑으며 자갈이 깔린 하천 바닥이나 그 가까이에서 서식하며 주로 수서곤충과 물풀을 먹고 산다. 

참종개 그림
참종개 그림

생태와 형태

산란기는 6~7월로 추정되며

만 2년에 성숙하고 3년 정도에 10cm 정도 자란다.

 

체색은 담황색 바탕에 등과 몸의 옆면에는 갈색의 반문이 있다. 등에는 폭이 넓은 가로무늬가 있으며 이 반문은 체측의 위쪽으로 이어지고, 몸의 옆면의 중앙 아래쪽에는 새개 후단으로부터 미병부까지 10~18개의 폭이 좁은 갈색 횡반문이 있다. 체측 반문과 등쪽의 반문 사이에는 불규칙적인 구름 모양의 반문이 있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3~4줄의 가로무늬가 있으며, 꼬리지느러미의 기부 위쪽에는 작은 흑색 반점이 있다.


줄종개(Striped spine loach)

 

 

사는 곳

섬진강 수계(진안, 임실, 순창, 남원, 곡성, 구례)에서만 분포하고

국외에서는 일본에만 나타난다.

 

서식지

하천 중류의 유속이 완만하고 깨끗한 하천의 모래 바닥에 산다.

 

줄종개 그림
줄종개 그림

생태와 형태

산란기는 6~8월로 추정

 

몸 바탕은 담황색으로 머리에는 눈을 가로지르는 암갈색의 폭이 좁은 줄무늬가 있으며 뺨에는 갈색 반점이 산재한다. 몸의 옆면에 두 줄의 암색 종대가 있으며 그 사이에 희미한 불연속적인 선이 있다. 가슴지느러미, 배지느러미 그리고 뒷지느러미에는 반문이 없지만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암갈색의 줄무늬가 2~3개 있고, 꼬리지느러미 기점의 위쪽에는 하나의 진한 흑색 반점이 있다.

 


수수미꾸리

우리나라 고유종

 

사는 곳

낙동강 수계(함양, 진주, 산청, 거창,  봉화, 성주, 영양, 청송)에만 분포

 

서식지

하천 상류의 물이 맑고 유속이 아주 빠르며 큰 자갈이 많은 곳의 바닥에서 주로 물풀을 먹고 산다.

 

수수미꾸리 그림
수수미꾸리 그림

 

생태와 형태

산란기는 겨울인 11월~익년 1월까지이다

몸길이는 10~13cm 정도

 

몸은 참종개나 기름종개처럼 가늘고 길며 머리와 함께 옆으로 납작하다. 눈은 작고 등쪽으로 붙으며 두 눈 사이가 좁다. 머리의 작은 흑점들이 특징이다.

 

살아있을 때 몸은 황색을 띠고 머리, 주둥이, 입수염, 가슴지느러미 및 배지느러미 등은 주황색을 띤다.  몸의 옆면에는 13~18개의 폭넓은 암갈색 수직의 긴 반문이 등쪽에서 배쪽까지 길게 내리어진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폭이 넓은 2~3줄의 흑색 줄무늬가 있다.


새코미꾸리(White nose loach)

우리나라 고유종

 “새코”는 주둥이가 빨갛다는 뜻이다.

낙동강에 분포하는 종은 "얼룩새코미꾸리"

 

사는 곳

임진강 수계

한강 수계(회양, 철원, 양구, 인제, 원통, 여주, 양평, 단양)

낙동강(함양, 산청)에 분포

 

서식지

하천 중상류의 유속이 빠른 지역의 자갈 바닥에서 주로 부착조류를 먹고 산다.

새코미꾸리 그림
새코미꾸리 그림

 

생태와 형태

산란시기는 5~6월로 추정

몸길이는 15cm 정도

 

어두운 담갈색 바탕에 적은 흑색의 불규칙적인 반점(미꾸리의 특징)이 체측과 등쪽에만 산재하고 체측 중앙의 아랫부분에는 없으며 가슴지느러미, 배지느러미, 뒷지느러미의 기조에도 반점은 없다. 주둥이 등쪽으로부터 머리의 등쪽까지는 1줄의 백색 띠가 있거나 약간 희미하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기조에는 2~3줄의 가로 줄무늬가 있으며, 꼬리지느러미 기부의 기점 상부에는 1개의 흑점이 있다.

 

참종개속 물고기와 같은 특징을 갖고 있으며, 불규칙적인 구름 모양의 반점이 온 몸에 산재하고 있는 것은 미꾸리속 어류와 같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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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유(토종) 민물고기 납자루류 - 칼납자루, 가시납자루, 묵납자루, 임실납자루, 줄납자루, 각시붕어, 서호납줄갱이(멸절) 종개류  - 왕종개, 부안종개, 줄종개, 참종개, 수수미꾸리, 미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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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 사진과 글은 CC-BY-SA 3.0에 따라 공개 배포되는 위키백과 문서 를 사용합니다.

출처 : 이 사진과 글은 국립수산과학원 자료를 참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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