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유 민물고기 3 - 돌고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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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유 민물고기 3 - 돌고기류

by molbania3 202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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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유 민물고기

고유종은 특정 지역에만 분포하는 어종으로 주로 지리적 격리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진화 역사와 더불어 지역의 특이한 지리 역사를 반영한다. 우리나라의 민물고기는 중국의 황하와 아므르 강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지형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우리나라의 특성에 적응하며 살아왔다.

 

우리나라의 민물고기는 현재까지 212종이 산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중 한반도 고유종은 총 61종이며 이중 5종은 북한에만 서식하는 종이다. 한반도 고유종에는 잉어과가 33종, 미꾸리과가 13종으로 이들이 전체의 75%를 차지한다. 

 


감돌고기

 

Black shinner

한국 고유종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

감돌고기 속의 모식종

2 급수 이상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어종

 

 

사는 곳

금강 중상류(진안, 장수), 만경강(고산, 봉동), 웅천천, 최근 웅천천은 하천 생태계의 변화로 본 종의 서식이 확인되지 않는다. 개체수가 멸종에 근접해 있다.

 

서식지

무리를 지어 산다. 수질이 양호하고 자갈이 깔린 강바닥에서 서식하는 어종이다. 유속이 빠르고  헤엄칠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어 있으며 여울과 늪지대가 잘 발달한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 최상류 자갈 바닥 위에서 서식한다. 

 

감돌고기
감돌고기

 

 

무주 감돌고기
무주 감돌고기

 

형태와 생태

깔따구 유충·날도래 유충과 같은 수생 곤충들을 잘 먹는다. 

완전 성숙하는데 2년 정도 걸리며 길이는 최대 10cm이다.

 

돌고기와 매우 흡사하게 생겼지만 서로 다른 속에 속하며, 가는 돌고기와 더 가깝다. 이름인 감돌고기는 가물치와 마찬가지로 '검다'는 의미의 순 한국어 고어 형용사 '감다'와 돌고기가 합쳐진 단어이다. 이는 돌고기보다 비늘 빛이 상대적으로 어두운 색을 띠기 때문이다. '돌고기'는 돼지를 뜻하는 옛말인 '돝(돗)'과 '고기'가 합성된 단어인데, 이는 감돌고기의 튀어나온 주둥이 모양이 마치 돼지의 주둥이 모양과 비슷하게 생겨서 붙은 이름이다


주둥이가 길고 납작하며, 입에서 꼬리지느러미까지 이어지는 굵은 흑색 줄무늬가 있으며 등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에도 각각 검은 반점이나 줄무늬가 두드러진다. 수염이 있으나 무척 짧다. 옆줄의 비늘 수는 약 40개이다. 몸 옆면에는 비늘 자국을 따라 구름 모양의 무늬가 두드러진다. 한편 배지느러미,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에는 각각 2줄씩 괘(卦) 모양으로 된 검은색 띠가 있으며, 이것이 돌고기·가는 돌고기와 감돌고기를 구분 짓는 지표가 된다. 

 

산란시기는 5~6월로 수심이 30~90cm이고 유속이 완만한 곳의 돌 밑이나 바위틈에 산란한다.  천적인 꺽지가 알을 낳은 곳에 산란하는 탁란의 습성을 가진다.

 

멸종위기에 처해 보호받고 있는 267종의 야생동식물 중에서도 1급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어종과 관련된 모든 무허가 상업적 활동이 금지된다. 


가는 돌고기

Slender shinner

한국 고유종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사는 곳 

한강과 임진강 중상류의 지류(강원도 횡성, 홍천, 인제, 영월, 평창, 명주, 왕산, 가평)에 분포.

 

서식지

하천의 상류나 중상류의  물이 맑고 암반과 큰 돌이 깔려 있는 소나 약한 여울의 바닥에 서식한다. 

 

가는 돌고기
가는 돌고기

 

형태와 생태

주로 부착조류와 작은 수서곤충을 먹는다.

몸길이는 8~10㎝이다. 몸은 가늘고 길며, 몸의 높이는 머리부터 꼬리 자루까지 거의 일정하다. 머리는 작고, 주둥이는 뾰족하다. 입은 주둥이 밑에 있고 작으며 1쌍의 짧은 입수염이 있다. 측선은 완전하며 직선이다. 눈은 비교적 크며, 머리 옆면 중앙에 자리한다.

 

등 쪽은 갈색이고 배 쪽은 담갈색이다. 몸의 옆면 중앙에는 주둥이부터 꼬리 자루의 끝까지 이어지는 폭이 넓은 흑색 가로 줄이 있다. 등지느러미의 앞쪽 상단에는 희미한 검은색의 반점이 있다.

 

돌고기와의 차이는 돌고기는 체구가 크고 등지느러미 부분의 체고가 매우 높은 데 비하여, 가는 돌고기는 체구가 작고 체고가 낮으며 머리부터 꼬리 자루까지 몸통이 거의 직선형이다. 또한 돌고기에 비하여 턱의 양 끝에 돌기가 없으며 주둥이가 아래쪽으로 약간 굽어 있고 수염이 매우 짧다.

 

산란기는 5~6월이며, 소규모의 무리를 지어 큰 돌의 밑면이나 암반의 틈새 등에 산란한다.

 


돌고기

한국 고유종은 아니다.

쭉비, 어린 개체는 가사리라 부른다.

 

사는 곳

울산 태화강 이남의 하천, 동해·다도해·황해로 흐르는 모든 하천 중상류에 서식한다. 일본에도 서식한다.

 

서식지

비교적 물이 맑고 느리게 흐르는 곳에서 서식하며 바닥에 큰 돌이나 자갈이 많은 곳에 무리를 지어 산다.  

 

어원

옛 문헌에는 돌고기를 돗고기[豚魚]로 부르고 있다. 가는 돌고기는 돌고기와 형태적으로 매우 유사하므로 특별히 구분하지 않고 함께 돗고기로 칭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원래 '돈(豚) 고기', '돗고기'라 불리다가 발음이 쉬운 돌고기로 불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돌고기
돌고기

 

형태와 생태

몸길이 10∼15cm이다. 몸은 짧고 비교적 통통하면서 뒤쪽으로 갈수록 길쭉하다.  어린 새끼들은 무리를 지어 수면 표층을 헤엄친다. 돌고기는 먹성이 무척 좋아 버들치와 함께 토종 물고기 중에서도 대식가로 꼽힌다. 먹이는 바위에 돋은 조류 수생곤충들의 유충 등이다. 

 

등은 암갈색이고, 배는 담황색이다. 몸이 길고 약간 납작한 원통형이다. 감돌고기 · 가는 돌고기와는 생김새가 비슷하며 같은 아과에 속하지만 속 단계에서 갈라진다. 

 

산란기는 봄(5~6월)에 돌이 많은 맑은 냇물 바닥에 낳는다. 물 깊이가 50~100cm쯤 되고 넓적한 돌이나 바위가 많은 곳에 낳는다. 이때 수컷은 입술이나 지느러미에 오돌오돌한 돌기가 생기고 혼인색을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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