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 뱀장어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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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 - 뱀장어의 종류

by molbania3 2022.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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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의 종류, 뱀장어의 종류

 

붕장어(아나고), 갯장어, 민물장어(뱀장어)는 뱀장어과에 속하고 칠성장어와 먹장어(꼼장어)는 많이 다른 종이다. 비슷한 곰치도 장어와는 전혀 다른 종이다. 풍천장어(민물장어)는 뱀장어를 말한다. 바다장어는 붕장어(아나고)를 말한다.

댓잎 뱀장어는 갯장어의 유생이고

버들잎 뱀장어는 뱀장어(민물장어)의 유생이다.

 

칠성장어 붕장어 갯장어 먹장어
(꼼장어)
뱀장어
칠성장어강 조기어강 조기어강 먹장어강 조기어강
칠성장어목 뱀장어목 뱀장어목 먹장어목 뱀장어목
칠성장어과 붕장어과 갯장어과 먹장어과 뱀장어과
다묵장어속 붕장어속 갯장어속 먹장어속 뱀장어속

칠성장어와 꼼장어는 이견이 많이 있지만 원시적 어류로 척추동물로 분류된다.


칠성장어(Lampetra japonica)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칠성장어는 현생 어류 중 가장 원시적인 어류이다. 야행성이다.

 

사는 곳

영동지방에서 동해로 유입하는 삼척 오십천, 양양 남대천, 강릉 연곡천, 고성 명파천 등의 하천에 드물게 출현하고 있다. 일본, 러시아 등에도 분포한다.  바다에서 성장한 후, 하천으로 올라와 산란하고 죽는다. 유생은 하천에서 살다가 가을과 겨울 사이에 변태한 후 다음 해 5-6월에 바다로 내려간다. 하천의 제방과 오염으로 인하여 하천으로 오르는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생태와 형태

몸길이 63cm 정도이며  통 모양으로 뱀장어와 비슷하게 가늘고 길게 생겼다. 몸빛깔은 보통 등 쪽은 담갈색이고 배 쪽은 흰색이다.  턱·가슴지느러미·배지느러미 및 비늘은 없다.  아가미구멍이 일곱 쌍으로 각각 옆구리에 열려 있다. 아가미 구멍이 7 개(쌍)이라서 칠성장어이다.  입은 둥글고 턱이 없지만 액체를 세차게 빨아들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입 안의 단단한 이로 먹이에 달라붙어 혀에 있는 이로 먹이의 피부를 찢는다.

칠성장어
칠성장어


붕장어((硼長魚)

common conger

conger eel

white spotted conger

아나고, 바다 장어

 

 

사는 곳

주로 내만의 해조가 무성한 모래바닥이나 민물이 흘러드는 내만 및 섬 주변의 물살이 느린 곳에 무리를 이루어 산다. 낮에는 모래 바닥과 바위틈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서 어린 물고기·게·새우를 잡아먹고, 먼바다의 섬 주변에서는 새우를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늦봄부터 늦여름까지이다. 부화된 지 3년이 안 되는 어린 붕장어는 봄부터 여름에 걸쳐 근해로 이동하고,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연안으로 이동하지만 3년 이상 자란 붕장어는 이동하지 않고 일정한 장소에서 산다. 한국 및 일본 연안, 중국해에 분포한다.

 

형태와 생태

몸길이는 보통 암컷이 약 90cm, 수컷이 40cm로, 암컷이 수컷보다 훨씬 크다. 등지느러미가 가슴지느러미 끝보다 약간 앞쪽에서 시작한다. 비늘은 없다.

 

붕장어를 비롯한 장어류의 혈액과 점액질에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이크티오헤모톡신이라는 독성물질이 있기 때문에 회로 먹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 피를 말끔히 제거하지 않으면 구토와 설사, 호흡곤란까지 일으킬 수 있다. 열을 가하면 독성이 제거돼 탕이나 구이로 먹는 것이 안전하다.

 

붕장어
붕장어


갯장어

purple pike conger

daggertooth pike conger

sharp-toothed eel

하모참장어, 놋장어, 개장어, 갯붕장어, 해장어, 이장어, 노장(방언)

 

사는 곳

한국 서남부 연해, 일본 중부 이남, 타이완, 필리핀, 자바, 오스트레일리아를 비롯한 동인도제도, 인도양 및 홍해에 이르는 온대·열대 지방에 분포한다. 수심 20-50m의 모래 바닥과 암초가 있는 곳에 살지만, 때로는 깊은 바다로 이동하기도 한다. 

 

 

생태와 형태

몸이 뱀장어처럼 길어 120-200cm에 달한다. 주둥이는 길고 입은 몹시 크며 앞쪽에 날카로운 송곳니가 있다. 위턱이 아래턱보다 약간 앞쪽으로 튀어나와 있고, 양쪽에는 2~3줄로 된 이빨이 있다. 앞쪽에는 억세고 긴 송곳니가 있다. 배지느러미는 없고 몸빛은 등 쪽이 회갈색, 배 쪽은 은백색인데,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의 끝이 검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바위틈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활동을 시작하여 물고기나 조개류를 잡아먹는다.  생명력이 강하여 물 밖에서도 수분이 충분하면 오랜 시간 생존할 수 있다. 

 

유생인 댓잎뱀장어를 거쳐 변태를 한다. 허리 아픈 데 약으로 쓰이고 맛이 좋아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갯장어
갯장어


먹장어

Eptatretus burgeri

꼼장어

Hagfish,  Slime-eel

 

먹장어를 경상도에서는 곰장어 또는 꼼장어라고도 부른다.

 

먹장어강으로 분류되는 물고기의 총칭으로 칠성장어와 함께 무악류로 분류하기도 한다. 먹장어는 가장 원시적 척추동물로 분류되어 있으나  논란의 여지가 있다. 다수의 학자는 먹장어가 척추동물인 칠성장어와 가장 가깝고 먹장어의 척삭을 원시적 척추로 보기 때문에 먹장어를 척추동물로 분류한다. 일부 학자들은 먹장어류를 척추동물에 포함시키지 않는 대신 척추동물과 먹장어류를 합해 두개류(craniate)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사는 곳

보통은 얕은 바다에 살며 깊이 5-7m의 내만에 많다. 밤에 민첩하게 활동하여 이가 난 혀를 이용하여 죽어가거나 죽은 물고기 속으로 파고들어 가 살을 파먹는다. 한국과 일본 근해에 서식한다. 

 

생태와 형태

몸길이 55-60cm이다. 몸은 가늘고 긴 통 모양으로 뱀장어와 비슷하며 몸빛은 다갈색부터 검은색까지 다양하다. 눈은 퇴화하여 약한 빛만을 감지할 수 있는데, 껍질 밑에 묻혀 있으므로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먹장어는 생식기관이 따로 없고 몸 안에 정소와 난소를 모두 지니고 있어서 암수가 모두 될 수 있다. 난소가 더 많이 발달하면 암컷, 정소가 더 많이 발달하면 수컷 역할을 하게 되며, 드물게 정소와 난소가 모두 발달하여 자웅동체가 되기도 한다. 산란기는 8-10월이다. 매듭을 짓는 듯한 동작은 먹이를 떼어내기에 좋으며 몸에 잔류하는 점액을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먹장어 , 꼼장어
먹장어 , 꼼장어


뱀장어(Japanese eel)

 

민물장어민물 곰장어, 구무장어, 궁장어, 밈장어, 배무장우, 배암장어, 뱀종어, 우범장어, 장어, 짱어, 참장어, 드물장어, 배미쟁이, 뻘두적이, 곤장어, 장치, 비암치

 

성장에 따른 이름

버들잎 뱀장어 -> 흰실 뱀장어 -> 흑실 뱀장어 ->피리 뱀장어 -> 메소 뱀장어 -> 어른 뱀장어

 

 

사는 곳

뱀장어과의 민물고기로 바다에서 태어나 강에서 자라는 물고기이다. 따라서 회귀성 어류이며 연어가 강에서 부화하고 바다로 나갔다가 알을 낳기 위해 강으로 돌아오는 것과는 정반대의 회귀성을 갖고 있다. 

 

 

생태와 형태

몸길이 40-60cm로 몸이 길고 원통형이며 피부가 미끌미끌하다. 몸빛깔은 푸른빛을 띤 담홍색이며, 몸은 가늘고 길며 배지느러미가 없고 등지느러미·뒷지느러미·꼬리지느러미가 완전히 붙어 있다.  잘 발달된 아가미구멍이 옆구리에 있고 수직형이다. 입은 크고 세로로 찢어져 있다. 

 

뱀장어는 민물에서 5-12년간 살다가 8-10월에 산란하기 위해 바다로 내려가 난류를 따라 16-17°C의 높은 수

온과 높은 염분도를 가진 심해에 들어가 알을 낳는다. 산란기가 되면 온몸에 아름다운 혼인색이 나타나며, 생식기관이 성숙되는 반면 소화기관이 퇴화되어 절식하면서 깊은 바다의 산란장을 찾아간다. 암수는 깊은 바다에서 산란을 마친 후 죽는다. 부화된 새끼는 난류를 따라서 1-3년을 거쳐서 대륙 연안에 다다른다.

 

이때의 새끼는 백색 반투명체로서 모양이 버들잎과 같으므로 버들잎 뱀장어라고도 한다. 버들잎 뱀장어는 하구에 가까워지면 변태 되어 흰실뱀장어가 되어 강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그 후 흑실뱀장어(9-15cm피리뱀장어(16-20cm)·메소뱀장어(20-25cm) 순으로 성장하여 어른 뱀장어가 된다.

 

어른 뱀장어는 몸 빛깔이 은색이고 눈이 커지며 성적으로 성숙하여 알을 낳을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은빛뱀장어로도 불린다. 수명은 10년 또는 15년이다. 산란을 하면 죽는 동물이다. 동아시아 뱀장어는 일본 및 한반도에서 약 3000km 떨어진 필리핀 마리아나 해구에서 약 500m를 전후하는 수심 아래에서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우나 작은 물고기, 수서곤충, 실지렁이, 어린 물고기 등을 먹는다. 뱀장어 피에는 신경독(Neurotoxin) 이 있다. 또한 알을 낳을 때가 되면 자기가 태어난 깊은 바다로 돌아가서 알을 낳고 죽으며 생식기에 이르면서 아가미가 삼투압이 가능한 바닷물에서 숨을 쉴 수 있는 염세포가 발달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뱀장어, 민물장어
뱀장어, 민물장어


풍천장어(風川長魚)

 

뱀장어의 일종이다.

 

전라북도 고창군을 흐르는 주진천(인천강), 풍천강이라고도 불린다.  서해가 만나는 고창군 심원면 월산리 부근에서 잡히는 뱀장어를 가리킨다. 3월과 6월 사이에 포획이 이뤄진다.

 

바다 쪽 갯벌이 간척되기 전, 바닷물은 지금보다 훨씬 내륙 안쪽으로 들어왔다. 실뱀장어는 민물에서 7~9년 이상 성장하다가 산란을 위해 태평양 깊은 곳으로 회유하기 전 바닷물과 민물이 합해지는 지역에 머문다. 그렇게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풍천강에서 장어가 많이 잡혔고, 그래서 '풍천장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인천강에 하루 2번 바닷물이 들어오는데 자연산 장어가 바닷물과 바람을 함께 몰고 들어온다고 해서 '바람風' 자와 '내川'자를 써서 풍천장어라고 불렀다는 설명도 있다.


정원장어(garden eel)

붕장어의 일종으로  정원장어아과(Heterocongrinae 헤테로콘그리나)에 속하는 물고기들의 총칭이다. 대부분 인도-태평양에 서식하지만 일부 종은 대서양의 따뜻한 부분(예컨대 캐리비안)에서도 발견된다.

 

이 소형 장어들은 해저에 굴을 파고 머리만 굴 밖으로 내밀고 있는 습성이 있다. 머리를 움직여 떠도는 플랑크톤을 먹는다. 놀라거나 위험이 닥치면 순식간에 구멍으로 숨는다.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에 이렇게 해저에 정원장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으면 마치 정원에 화초들이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고 이런 명칭이 붙었다.  크기는 60cm 정도이다.

 

정원장어
정원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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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 사진과 글은 CC-BY-SA 3.0에 따라 공개 배포되는 위키백과 문서 를 사용합니다.

출처 : 이 사진과 글은 국립수산과학원 자료를 참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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