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치와 꼼치, 물메기의 구분과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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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치와 곰치

곰치와 꼼치는 전혀 다른 물고기이다. 강원도에서 유명한 곰치국의 재료인 곰치의 실제 이름은 꼼치이다. 물메기와도 다른 종이다.


곰치와 꼼치를 구분하여 보고 참고로 물메기와도 비교해 본다.

🔽 양미리와 까나리 차이와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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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치

Gymnothorax kidako
뱀장어목 꼼치과에 속하는 물고기이다.
 

사는 곳

얕은 바다의 바위가 많은 암초지대에 무리를 이루어 사는데 성질이 사납고 문어류를 잡아먹는다.  바다 다큐멘터리나 산호초 스노클링 다큐에서 보는 그놈이 이 곰치이다.
 

곰치

생태와 형태

 
몸길이 60cm 정도이며 큰 것은 1m가 넘는다. 몸은 가늘고 길지만 살지고 피부가 두꺼운 편이며 꼬리는 얇고 넓으며 끝이 뾰족하다. 

전 세계에 80종 이상 분포하며 뱀과 비슷하게 생겼다. 몸빛은 황갈색 바탕에 불규칙한 흑갈색의 가로띠가 있는 등 뱀 모양의 무늬가 있다. 

머리는 비교적 작고 입은 크게 찢어져 있다. 위아래 턱의 이는 폭이 넓고 강하며 일열로 줄지어 있다. 아가미구멍은 검은색이고 혀·비늘·가슴지느러미·배지느러미가 없으며 뒷지느러미의 언저리는 흰빛이다.

야행성으로 산호나 암초의 갈라진 틈 또는 구멍에 숨어서 작고 매서운 눈과 예민한 후각으로 먹이를 찾는다. 곰치에게 물리면 신경계와 순환계가 마비된다. 대형 포식 어종이라 먹이에 따라서 독성이 축적되는 탓에 대왕 곰치 같은 경우에는 먹다가 죽을 수도 있다.

특징은 목구멍에 에일리언을 연상시키는 두 번째 턱 '인두악'이 있다. 참고로 곰치와는 관련 없는 시클리드도 이게 있다고 한다. 인두악은 아래 우만 위키 문서를 따라가면 확인 가능하다.
 

출처 :  내용은 CC BY-NC-SA 2.0 KR에 따른 우만 위키 문서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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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치

Liparis tanakae
쏨뱅이목 꼼치과

곰치, 물곰(곰치도 아니고, 물메기도 아니고 꼼치이다.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고 물곰 해장국으로 사용되는 이 꼼치를 부르는 말이다.)

사는 곳

북서태평양의 황해와 동중국해, 동해, 오호츠크해, 일본의 태평양 해안부터 쿠릴열도 북쪽까지 분포한다. 남해안에서는 커다란 머리와 길고 납작하여 메기와 닮아 물메기라도 부른다. 사실 물메기와도 다른 종이다.

주문진 어시장 꼼치

생태와 형태

몸길이 36-45cm이고 몸이 대단히 부드럽고 물렁한 것이 특징이다. 배지느러미는 빨판화 되어 있고 머리는 폭이 넓으며 몸빛은 청색 또는 담자갈색에 꼬리지느러미 중앙부에 하나의 흰색 무늬가 있다.  겨울철에 산란하고 식용 또는 비료로 이용된다. 거의 버리는 수준이었었다.

 

동해안에서 파는 곰치국의 재료이다.
예전에 동해안 어판장에서 팔리던 꼼치의 가격은 붕어빵 값 수준이었다. 거의 버리는 수준이었지만 '곰치국'으로 유명해지면서 지금은 거의 100배가 오른 것이다.

 

그리고 꼼치국은 묵은 김치를 썰어 넣고 맑게 끓여 먹는 것이 제맛이다. 육질이 매우 연해서 부드럽게 넘어가며 시원한 국물 맛이 좋다. 해장국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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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메기

Liparis tessellatus

물텀벙이

쏨뱅이목 꼼치과

꼼치, 물곰, 곰치(곰치, 꼼치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나 물메기가 정확한 이름이다.)

 

사는 곳

한국, 일본, 쿠릴 열도 등의 북서태평양에 분포. 겨울에 일본 근해, 우리나라의 서해, 남해에서 주로 잡힌다.  꼼치가 상대적으로 깊은 바다에서 잡히는 반면, 물메기는 비교적 낮은 곳에서 잡힌다.

물메기

 

생태와 행태

물메기는 축 처진 입꼬리와 긴 수염을 가진 까닭에 "못생긴 생선"으로 불리었다. 12~2월이 제철이며, 남해안에서 많이 잡힌다. 과거에는 못생겨서 잡아도 바다에 버렸으나,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여 요리로 인기가 많다. 물메기탕이 가장 유명하며, 추운 날씨에 말려서 찜을 하기도 한다. 그 밖에도 물메기국, 물메기회 등이 있다.

 

몸길이는 최대 28cm이다. 몸빛깔은 연한 청갈색에 불규칙한 갈색 무늬가 있으며 배는 희다. 몸은 옆으로 납작하고 머리는 크다. 가슴지느러미는 크며, 배지느러미는 흡반을 이루고 있다.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는 서로 이어져 있다. 피부와 살은 흐물흐물하여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기 어렵다. 

 

주로 수심 50~80m의 바다에 서식한다. 산란기는 12~3월이며, 이때 얕은 연안으로 이동하여 알을 낳는다. 치어는 작은 새우나 조개류를 잡아먹으며, 성체는 게나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 박대와 서대 구분과 차이

🔽 꽁치와 학꽁치의 차이

🔽 양미리와 까나리 차이와 구분

 

✅ 미꾸라지와 미꾸리의 차이

 
출처 : 이 사진과 글은 CC-BY-SA 3.0에 따라 공개 배포되는 위키백과 문서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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