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리와 까나리 차이와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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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리와 까나리 차이와 구분

by molbania3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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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리와 까나리, 겨울철이면 강원도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며 "양미리축제"도 있는 양미리와 주로 젓갈로 사용되는 서해의 까나리의 차이와 구분을 알아본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동해안에서 주로 구워 먹는 "양미리"라 불려지는 물고기는 "까나리(Ammodytes personatus)"이며, 서해에서 젓갈로 유명한  "까나리"라고 불리는 어류는 "양미리(Hypoptychus dybowskii)"이다.

 

종류
양미리
(서해 까나리)
큰가시고기목 양미리과 양미리속
까나리
(동해 양미리)
농어목 까나리과 까나리속

 
두 어류는 분명히 다른 종류이며 다만 이름이 서로 반대로 되어 있다.


동해안(북부)에 사는 사람들은 까나리(실제 이름)를 양미리라 부르며, 서해에 사는 사람들은 양미리(실제 이름)를 까나리라고 부른다.


양미리와 까나리의 차이

 
 
형태의 차이를 알아보면,
동해의 양미리(실제이름 까나리)는 청록색의 등 빛깔을 갖고 있고 서해의 까나리(실제이름 양미리)는 갈색의 등 빛깔이다. 
 
동해의 양미리는 20-30cm 크기이고 서해의 까나리는 대략 5-10cm이다. 요리로 먹을 만큼 크지 않다. 크기에서 동해의 양미리와 차이가 많다.
 
측선이 위로 굽은 것이 서해 까니리(양미리)이고
동해의 양미리(까나리)의 측선은 아래로 굽어 있다.
특별한 차이로 동해의 양미리(까나리)는 등 전체에 지느러미를  갖고 있다.
 
서해 까나리(양미리)는 북태평양, 주로 서해안에서 많이 잡히고, 동해 양미리(까나리)는 태평양, 대서양 등 세계적으로 분포하면 한국에서는 주로 동해안에서 겨울철에 잡힌다. 
 
서해 까나리(양미리)는 주로 젓갈, 건어포로 이용된다. 그 유명한 까나리액젓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반면 동해의 양미리(까나리)는 주로 굽거나 조려서 먹는다.
 
실제로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 열리는 "양미리 축제"는 "까나리구이 축제"로 불러야 한다.

 

🔽꽁치와 학꽁치 구분, 차이


동해의 양미리(실제이름 까나리)

 
학명 : Ammodytes personatus(애머다잇스 퍼서내터스)

한국어 : 까나리
영어 : Pacific sandlance(태평양 샌드래스)
일본어 : Ikanago(이카나고)
 
분류
> Perciformes(농어목)
> Ammodytidae(까나리과)
> Ammodytes(까나리 속)

동해 양미리(까나리)
동해 양미리(까나리)

 
형태
몸길이는 대략 20~30cm 정도이고 원통형이다.
머리는 길고 아래턱이 약간 튀어나와 있다. 
양턱에는 이빨이 없다. 
지느러미는 투명하고 등지느러미는 길고 배지느러미는 없고 뒤지느러미가 있다. 
가시는 없다.
비늘은 매우 작은 둥근비늘이다. 
등 색깔은 청록색, 녹갈색이고 배는 은백색이다
 
 
생태
한류성 어종
연안에 무리를 지어 서식하며 모래 속으로 잘 숨는 습성이 있다. 북태평양(한국, 일본, 사할린, 오호츠크), 동북태평양(알래스카)의 한랭한 연안에 주로 서식한다. 한국에서는 강릉에서 고성, 북한의 앞바다에 서식하며 주로 겨울에 잡힌다. 


특성
동해의 양미리(까나리)는 굵은 모래 속에 몸을 감추고 있다가 동트기 전에 먹이를 먹기 위해 수중으로 튀어 오른다.  이때 바닥에 그물을 깔아 놓으면 튀어 올라서 그물에 꽂히게 된다. 수온이 15℃이상으로 따뜻해지면 모래 속에 들어가 여름잠을 잔다. 
 
 
기타
겨울철 동해로 여행을 가면 양미리구이를 먹을 수 있는데  거리에서 파는 양미리구이는 시간이 지나 육즙이 빠져 마른 상태로 맛이 없다. 양미리 구이는 생물을 플라이팬에서 소금구이로 바로 먹어줘야 부드럽고 촉촉한 생선살의 제맛을 느낄 수 있다.

동해 양미리 구이
동해 양미리 구이

참고
페르카 목(Perciformes, 농어목)은 물고기 전체 종의 40%를 차지하며 척추동물 "목" 분류 중 가운데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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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까나리(실제이름 양미리)

 
학명 : Hypoptychus dybowskii(하이팝티커스디바우스키)

한국어 : 양미리
영어 : Steindachner(스타인덱너).
영어 : Korean sandlance(한국 샌드레스),
일본어 : shiwa-ikanago
 
분류
> Gasterosteiformes(큰 가시고기목) 
> Hypoptychidae(양미리과) 
> Hypoptychus(양미리 속)

서해 까나리(양미리)
서해 까나리(양미리)


형태
생김새는 멸치와 비슷하게 생겼다. 형태는 원통형이지만  옆으로 납작하다. 
크기는 대략 5~10cm 정도로 동해의 양미리(까나리) 보다 많이 작다.
입이 길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앞으로 나와있다. 
수컷은 이빨이 있고 암컷은 없다. 
비늘이 없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짧고 몸의 뒤 족에 분포되어 있다. 등 빛깔은 연황갈색을 띠며 배는 황색을 포함한 은백색이다.
 
 
생태
연안의 약간 깊은 곳에서 무리를 지어 서식한다. 
수컷은 알을 보호한 후 죽는다. 
서해 까나리(양미리)는 극동 지역(북태평양)에  주로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전 해안에서 사는데 주로 서해안(당진, 백령도)에서 많이 잡힌다. 
 
비린내가 많이 나는 어류로 구이, 젓갈, 까나리무침, 건어포 등으로 사용되며  까나리 액젓을 만드는 재료이다.

 

까나리젓갈(sand lance extract)

까나리액젓(Salted fish sauce for sand lance)

까나리액젓(Sand Lance Fish Sauce)
까나리액젓(Kkanari Aekje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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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와 학꽁치 구분, 차이

🔽 미꾸리와 미꾸라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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