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따구류가 사는 하천의 수질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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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따구류가 사는 하천의 수질급수

by molbania3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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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수돗물에선 11일 연속 유충이 발견됐다고 한다. 먼저 하천 등급부터 알아보면, 우리나라의 하천은 등급별로는 하천·호소에 1 급수부터 5 급수까지 구분하여 관리하고 있다. 전국 195개 하천구간을 구분하여 보면(19997년 환경부 자료)

Ⅰ 급수 25개,
Ⅱ 급수 82개,
Ⅲ 급수 이하가 88개 구간이있다.


1. 수질 등급별로 어떤 상태인지

수질 BOD/COD 물의 현재
1급수 1ppm 이하 가장 맑고 깨끗한 물로 냄새가 나지 않고,
그냥 마실  있다.
2급수 3ppm 이하 냄새가 나지 않으며,
별도의 처리과정 후에 마실  있다.
수영이나 목욕을   있다.
등급3급수 6ppm 이하 황갈색의 탁한 물이다.
4급수 8ppm 이하 심하게 오염된 물이며,
대부분의 물고기가   없다.
실지렁이 같은 벌레들이 산다.
오래동안 접촉하면 피부병이 생긴다.
5급수 10ppm 이하 매우 오염된 물이다.
벌레들이 산다.
급수  10ppm 이상 악취가 나는 가장 더러운 물이다.
물도 아니다.

2. 깔따구가 사는 곳

 

깔따구과(Chironomidae)는 전 세계에 분포하는 긴뿔파리류 파리과의 하나이다. 등에모기과와 먹파리과(검은 파리류), 타우말레아과 등과 관련이 있다. 많은 종들이 겉보기에는 모기를 닮았지만 하루살이와 같은 종으로 모와는 달리 물지 않는다.

깔따구류 성충과 유충
깔따구류 성충과 유충

출처 : 이 사진은 위키백과 문서 깔따구과(Chironomidae)를 참조합니다.

 

 

유충은 체내에 헤모글로빈(Hb)을 갖고 있어 빨간색을 띠고, 간혹 실지렁이와 혼동되기도 한다. 하천 생물들에게는 주요한 먹이원이기도 하지만 하천의 오염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 동물의 하나로,  4 급수~5 급수에서 서식하는 생물이다. 깔따구 유충은 심하게 오염되거나 매우 오염된 물에서 산다. 대부분의 물고기가 살 수 없고 피부병이 생길 정도의 오염된 물이다. 


3. 끓여 마셔도 되나

 

상수도 정화과정은 여러 단계를 거친다. 그런데도 살아있는 깔따구 유충이라니.... 이  수돗물 끓여서도 마셔도 되긴 한다.  끓이면 유충은 100% 죽는다. 

 

창원시의 유충이 나온 취수장 인근 수질은 평소에는 2~3 급수, 여름엔 4 급수까지 떨어졌다고한다. 보통 상수원수로 사용하는 물은 1~3급수이다.  4급수 이상은 거의 공업용수이고 매우 오염된 물이다. 4 급수는 정화해서 상수도 원수로 사용하지 않는다.

급수 사용 BOD SS(mg/L) DO(mg/L)
4급수 공업용수 2급

농업용수
8ppm 이하 100mg 이하 2.0mg 이상
5급수
공업용수 3급

10ppm 이하 떠다니는
쓰레기 없음
2.0mg 이상
급수  못쓴다 10ppm 이상   -

 

깔따구 유충이 나오는 수돗물을 끓여서 마시면 부족한 단백질 보충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다만 찝찝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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