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서관 사서 (司書), Librarian와 사서가 하는 일
각 종 도서관, 자료실 및 정보기관에서 이용장의 정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정보자료의 수집, 정리, 보관 및 이용에 종사하는 사람을 총괄하여 일컫는 전문직으로 국민의 정보 접근권과 알 권리를 보장하는 도서관의 사회적 책임과 그 역할 수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도서관의 육성과 서비스를 활성화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대한 자료의 효율적인 제공과 유통, 정보접근 및 이용의 격차 해소, 평생교육의 증진 등 국가 및 사회의 문화발전에 이바지하는 직업입니다.
사서자격은 1966년부터 발급된 국가 전문자격으로 1급 정사서, 2급 정사서, 준 사서가 있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자격증 발급 업무를 수행한다.
사서자격제도는 도서관법에 따라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자에게 사서자격증을 발급함으로써 취득함. 대학에서 문헌정보학(도서관학, 문헌정보과, 도서관과)을 전공하고 졸업한 자 또는 법령에서 이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한 자로서 문헌정보학 (도서관학,문헌정보과,도서관과)을 전공한 자.
자격 취득은 : 일정 학점이수 후 무시험으로 자격을 취득한다.
현재 관련학과 개설 대학은
성균관대학교, 중앙대학교, 대구 계명대 그리고 천안 나사렛대학교까지 40여 곳에 관련 학과가 있고, 해당 학과를 이수하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그리고 문체부가 지정한 비정규교육기관에서 과정을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는데, 기본 자격 조건을 채워야 한다. 지정된 사서교육과정(준, 2급, 1급)은 국가 평생교육원을 포함하여 4곳(대학 부설교육원)에서 개설하고 있음.
현재 사서자격증 발급현황(2018년 12월 31일 기준)을 보면,
1급 정사서 : 2,709건
2급 정사서 : 56,481건
준 사서 : 32,090건
2018년 기준 9만여 명이니까, 개설된 학교가 40여 곳, 앞으로도 매년 1,500~2,000여 명씩 자격증을 취득한다. 적은 숫자가 아니다. 그것도 매년!!! 일반 기업체로 취업하는 사람들, 취포자들 빼고, 뭐 군대 가는 사람들 빼고, 또 주식이나 비트코인, 알트코인에 빠진 사람들 빼고 약 30%가 취업에 도전한다고 해도 전국적으로 매년 도서관이 100~200여 개씩은 생겨야 이 인원을 다 취업시켜줄 수 있을 것 같다.
사서 자격증 취득 상세내역
1급 정사서 취득자격 | 1급 정사서 취득 요약 |
대학원에서 문헌정보학이나 도서관학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 |
관련 전공 - 박사 |
2급정사서 자격증을 소지하고 문헌정보학, 도서관학 이외의 박사학위를 받거나 정보처리기술사 자격을 받은 사람 |
2급정사서 - 비 관련전공 박사, - 정보처리기술사 |
2급정사서로 도서관 근무 경력 6년이상 이나 문헌정보학, 도서관학 연구경력이 6년 이상 있는 사람 으로서 석사학위를 받은 사람 |
2급 정사서 - 근무경력 6년 ,- 석사 2급 정사서 - 관련 연구경력 6년, - 석사 |
2급정사서로 도서관 등 근무경력이 9년 이상, 1급 정사서과정을 이수한 사람 |
2급 정사서 - 경력 9년 - 1급 정사서 과정 이수 |
2급 정사서 취득자격 | 2급 정사서 취득 요약 |
대학(교육대학, 사범대학, 원격대학, 산업대학)에서 문헌정보학이나 도서관학을 전공하고 졸업한 사람 |
대학 - 관련 전공 |
대학원에서 문헌정보학이나 도서관학 석사학위를 받은 사람 |
대학원 - 문헌정보학 또는 도서관학 석사 |
교육대학원에서 도서관교육이나 사서교육을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받은 사람 |
교육대학원 - 도서관교육 또는 사서교육전공 석사 |
대학원에서 문헌정보학,도서관학 이외의 석사학위자로서 2급 정사서과정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 |
대학원 타 전공 석사 - 2급 정사서 과정 이수 |
준사서 자격증을 소지하고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사람 |
준사서 - 전공불문(?) 석사 |
준사서 자격증을 소지하고 도서관 등 근무경력이 3년 이상 있는 사람 2급 정사서과정을 이수한 사람 |
준사서 - 경력 3년 - 2급 정사서 과정 이수 |
대학졸업자로 준사서 자격증을 소지하고 도서관 등 근무경력이 1년 이상 있는 사람으로서 2급 정사서과정을 이수한 사람 |
대졸 - 준사서 - 경력1년 - 2급 정사서 과정 이수 |
준 사서 취득자격 | 준 사서 취득 요약 |
전문대학(전문학사 사이버대학을 포함)에서 문헌정보과나 도서관과를 졸업한 사람 또는 전공한 사람 |
전문대졸 - 관련 전공 |
전문대학(전문학사 사이버대학을 포함)을 졸업한으로서 준 사서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 |
전문대졸 - 준사서 과정 이수 |
대학을 졸업한 사람으로서 재학 중에 문헌정보학이나 도서관학을 부전공한 사람 |
대졸 - 부전공 |
문체부 지정 비정규 (학교 과정이 아닌) 사서교육기관(준사서 과정, 2급 정사서 과정, 1급 정사서 과정)은 아래 4곳이 있습니다. 국가 평생교육원은 사이버대학 같은 것이고, 나머지 3개의 대학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은 대학생들처럼 일정 기간 등교해서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됩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 서울특별시 |
계명대학교 사서교육원 | 대구광역시 |
부산여자대학교 부산사서교육원 | 부산광역시 |
성균관대학교 부설 한국사서교육원 | 서울특별시 |
2. 전망과 취업
문체부 자료에 나온 현재 공공도서관 현황입니다. 공공도서관 수는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방문자 수는 늘었다가 줄었다가 하면서 현상유지를 합니다. 뭐 도서관 인프라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도서관에 다니는 사람들이 전국민의 0.5%에 불과합니다. 독서량이나 비율을 보면 더 심각하지요.
구분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공공도서관수 |
978 |
1,010 |
1,042 |
1,096 |
1,134 |
1관당 인구수 |
52,688 |
51,184 |
49,692 |
47,287 |
45,723 |
방문자수(천명) |
281,672 |
282,040 |
272,068 |
277,797 |
284,411 |
문체부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성인 독서율은 2004년 76퍼센트에서 2011년 66퍼센트로 하락하여 2017년에는 50%대로 떨어졌다. 책을 읽을 수 있는 우리나라 성인 인구 2명 중 1명은 책을 한 권도 읽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다들 아시는 그대로 입니다.
책을 읽지 않는 이유는 ‘책 읽는 시간이 부족하다’, ‘독서습관이 형성되어 있지 않다' 그밖에 영상물, 인터넷, 게임 등의 발달로 독서에 대한 관심이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공식적인 사서 자격증 취득자는 9만여 명이 넘고, 공공도서관은 1,000여 개, 도서관의 증가는 천천히, 국민들은 책을 안 읽고, 대학에서 사서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은 매년 1,500여 명씩 쏟아져 나오고... 그렇다고 구인수요가 많은 것도 아니고 그렇습니다. 이제 구인공고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서"로 구인공고를 검색하면 133건이 나오는 데 실제로 사서를 구하는 곳은 "15건" 정도나 나옵니다.
"사서" 구인공고 15여 건외에 나머지는 사서와 무관한 구인공고입니다. 예를 들면 세무사서무, 아래의 구인공고 중에서도 볼 수 있는 한국도로공사서비스 구인공고도 사서로 검색하여 나온 공고입니다. 대부분이 이런 식의 공고입니다.
"도서관"으로 검색해보면 사서와 비슷한 수의 구인공고가 나옵니다. 실제로 사서는 17건 정도입니다.
사무보조
출판사 입출고
문서작성 등등
파주중학교 사서 구인이 눈에 띄네요. 최저임금입니다.
어학원장
심지어 용접공 모집까지 나옵니다.
3. 결 론
국가 전문자격증이라도 수요 대비 일자리 공급이 부족하니 일자리가 없고 자격증 공급이 넘쳐나니 최저임금이 되고, 국가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도서관 정도가 되어야 직업으로 할만한데 공공 도서관은 늘어난다고 해도 한정되어 있고, 또 공공 도서관은 웬만한 자격증으로는 명함도 못 내밀 것 같습니다. 석사, 박사가 즐비하겠지요. 그래도 학교 도서관 같은 작은 규모의 도서관들에서는 구인을 합니다. 청년들이 갈 일도 없을 것 같은 그런 도서관들이 많습니다.
이런 규모의 도서관은 중장년층이 도전해 볼 만하다고 하겠습니다. 자격은 대학, 전문대학은 나왔다 치면 전공은 안 했어도 기본 자격이 되니 준사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과정을 이수해야 하니 시간은 좀 걸릴 겁니다.
구인이 적고 취업이 어려운 게 걸리면, 같은 시간을 들여 사회복지사 2급을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지금도 수요가 많고, 미래 유망 직업 중 사서는 없어도 사회복지시는 꼭 들어갑니다.
"책 속에 미래가 있다"라고 하는데, 이젠 유튜브 속에 미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텍스트 문화는 사멸되게 될 것 같고 디지털 문화 특히 영상문화가 대세입니다. 이제는 사서도 디지털 사서가 필요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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