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가공 기능사 자격증전망과 취업

보석 가공

 

 

보석가공 기능사는 각종 보석 원석의 특성과 연마 형태를 파악하고 연마기, 절단기 등을 사용하여 원석의 특성과 형태에 알맞게 보석 난(알)과 애완품을 일정한 각도로 연마하고 광택을 냄. 또한 귀금속에 알맞은 크기의 보석을 가공하여 끼우거나 확대경을 사용하여 불순물, 깨짐, 표면상태, 규격 등을 검사한다.

 

 

1. 전망과 취업

보석가공 및 판매업체, 장신구류 제조업체 및 판매업체, 귀금속 공예점 등에 취업하거나 자영업을 할 수 있다. 정밀한 가공능력과 보석에 대한 예술적 감각을 가지고 있으면 자영업을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생활 및 문화 수준의 향상으로 보석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전북 익산에 귀금속·보석가공공단을 설치하는 등 귀금속 및 보석가공산업이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됨에 따라 숙련인력의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보석가공이나 귀금속 가공에 있어서 우선시되는 기능, 재능은 자격증이 아니라  섬세함 그리고 무엇보다 미적 감각이 우선이다. 즉, 자격증을 딴다고 다 취업이 되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전망이 좋아서 숙련공의 수용가 능성이 늘어난다는 말을 아래 자격증 취득 현황을 보고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연도별 자격증 취득자 추이

 

연도별 자격증 취득자를 보면, 매년 거의 100% 합격률을 보이지만 인원은 많지 않다.  최근에 많아야 16명 수준이다. 2017년에는 자격증 취득자가 한 명도 없었다. 숙련공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데... 더군다나, 구인공고는 더 형편없다. 거의 없다시피 하다. 보석이나 귀금속 가공원과 관련하여 따로 구인구직 사이트가 있다면 모를까 공식적이 취업포탈에는 거의 없다.

그렇다면 보석, 귀금속 가게를 차리면 될 것인가?

 

패션이나 액세서리의 트렌드가 바뀐다. 그리고 젊은 층은 고가의 보석이나 귀금속보다 패셔너블하고 팬시한 아이템을 찾는다.  24K 골드 체인에 목이 부러질 것 같은 "물방울 다이아"나 손가락보다 더 굵은 오팔을 박아 넣은 반지 시장은 따로 있다. 그들이 시장의 주류는 아니라는 말이다. 이제는  스왈로***같은 패션상품이 대세다. 전통적인 보석, 귀금속 시장은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그리고 시계, 귀금속 도, 소매 업체수는 변동이 없거나 다소 줄어들었다.

 

 

 

 

취업시장을 살펴보자.

 

구인구직 공고를 살펴보면, "보석가공 기능사"로 검색하면 "없다."

 

 

보석가공사 구인공고

 

"보석"으로 검색하면 40여 건이 나오는데 그 내용을 보면 큰 위미가 없다.

 
보석, 귀금속 세공, 가공원 모집이 3건
주얼리 판매원 모집이 9건
귀금속 기계조작원 1건
나머지는 귀금속, 보석 가공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단순 생산공장, 도금, 웹디자이너 등등이다. 

 

구인공고

 

 

 

다이아몬드 원석

 

 

2. 자격 취득

 

시험과목

필기 : 1. 보석 재료 2. 보석가공 3. 보석감정

실기 : 보석가공 작업 : 정확도, 균형, 대칭성, 광택, 상품성에 유의하여 주어진 도면과 같은 커트 형태의 보석을 가공하는 작업 능력을 평가

 

기능사 자격증 시험은  1년에 1회 정도 있다.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가운데 취득하는 주 연령대는 20대, 30대가 대부분이다.

 

 

3. 결 론

 

보석가공, 귀금속 가공  이 두 분야에서는  특별히 자격증을 우선하지 않는다.  섬세함과 미적 감각이 우선이다. 게다가 취업자리도 마땅치 않다. 전망에서 언급되었듯이  귀금속 판매업체, 공예점에 취업하는 게 제일 많고 , 귀금속, 보석 가공업체, 장신구 제조업체에  취업하여 일하는 게 전부인데, 이 자리들은 구인이 그리 많지도 않다. 아니 거의 없다. 다들 어디로 취업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보석이나 귀금속 자영업을 하기 위해 굳이 보석가공 기능사 자격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영업이나 마케팅이 더 중요한 시대이다.

 

결정적으로 사양화되어가는 자격증이다. 한해에 자격증 시험에 응시자, 합격자가 "0"이 있다는 것은 의미 없는 자격증이 되었다는 말이다. 기존의 보석가공 장인들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고 후배 도제들이 이어서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중요한 것은 자격증이 아니라 실력과 미적 감각이니까. 아니면 이젠 한국에서 더 이상 보석가공을 안 하고 완제품 보석류나 장신구류를 수입해서 만들어 팔거나 외국 브랜드가 그대로 들어와서 완제품을 판매하거나... 그래도 귀금속 가공 기능사는 좀 나아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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