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향기가 가득한 문화재를 관리합니다. 해인사 천장에 가득한 오색의 단청을 새로 칠하고 남양주 수종사에 있는 팔각 오층 석탑을 수리하여 바로 세우고, 예 절터를 찾아 복원하고, 쓰러져 땅에 파묻힌 철제 와불을 깨끗하게 씻는 일을 합니다. 또 문화의 가치가 있는 절간의 정원을 꾸미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오대산 월정사의 고양이 석상도 수리하고 보존. 문화재의 향기에 취한 사람들이 도전할 것 같은 문화재 수리 기능자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눈치를 채셨겠지만 이름에 이미 결론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 흔한 기능사가 아니라 기능자입니다.
1. 문화재 수리 기능자 자격증 소개
문화재 수리에 대한 현장실무를 갖춘 전문기능 인력을 배출하고 문화재 수리현장을 효율적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부실시공을 방지하여 철저한 문화재 원형보존을 기하고 문화재 수리 기술자의 감독하에 문화재 수리에 관한 업무를 담당할 일정한 자격을 갖춘 전문기능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종류에는
한식 대목, 소목
한식 석공, 쌓기 석공, 화공, 드잡이공, 번와 기와공, 제작 기와공, 한식 미장공,
철물공, 조각공, 칠공, 도금 공, 표구 공, 조경공, 세척 공
보존과학 공(훈증 공, 보존처리공), 식물보호공, 실측설계 사보, 박제와 표본 제작공 등이 있습니다.
취득방법으로는 시행기관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하며 소관부처는 문화재청이고 응시자격 제한은 없습니다. 시험방법은 각 문화재 수리 기능자의 종류에 따른 실기시험 및 면접으로 진행합니다. 합격 기준은 실기시험과 면접시험에 모두 합격한 자입니다.
진로 및 전망은 지정문화재의 수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문화재의 보수 주기가 짧아지고 있어 보수 예산의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재 수리 기능자의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문화재 수리 기능자의 합격률은 10%도 안 됩니다. 그 난이도 또한 극악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표구 경력 40년 차 경력을 가진 분도 5번의 시험 끝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뉴스가 되곤 합니다.
또 문화재 수리 기능자 조경 부분에서는 25년 경력의 지원자도 겨우 합격할 정도라는 뉴스입니다.
일반대학교의 문화재 관련학과의 학생들도 합격률이 25% 미만입니다. 소위 말해 기능공이 아니라 기능보유자라는 말입니다. 전망이 좋다고 말을 하지만 누구나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2. 결 론
문화재 수리, 역사적 향기에 취해 사명감으로 문화재를 수리, 보수하는 직업은 나름 멋있어 보이는 직업이지만 그 "기능자라는 말"은 말 그대로 기능 보유자 즉, 전문가라는 말과 같습니다. 최소한의 경력이 10년에서 길게는 40년 이상이 되어야 전문가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고 그런 전문가들이 문화재 수리 기능자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언감생심 자격증은 자동차 운전 면허증 하나뿐이고, 변변한 기술 하나 없는 백면서생 같은 우리는 불가합니다.
청년들도 특별한 능력과 경험이 있어야만 가능할 겁니다. 공장과 사무직을 전전하다 이런저런 이유로 팽개쳐진 40대, 50대는 손에 든 문화재 관련 자격증 하나도 없이는 다가가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새삼 이런 기능을 보유한 사람들이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문화재 수리 기능자라는 전문적인 일은 전문가에게 맡겨 놓고 우리는 다른 자격증을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문화재 수리 전문가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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