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기능사 전망과 취업 현실

원형기능사입니다. 원형 틀을 만드는 기능사입니다. 세모 기능사나 네모기능사는 없습니다. 그 대신에 동그라미 기능사(원형기능사)가 있습니다.

원형기능사 너는 누구냐

하는 일을 알아보겠습니다. 원형의 틀을 만들고 디자인하는 것이다. 일정한 형태의 금속주조를 만들기 위하여 사용되는 각종 틀은 상당히 중요한 작업이다. 산업현장에서 주조의 기초가 되는 원형을 만드는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숙련된 기능인력을 요구함에 따라 필요한 기능인력을 양성하고자 함. 수동공구, 금속판, 주형 상자 등의 각종 도구와 금속의 특성, 모형의 크기, 모래주입방법 등 원형제작에 대한 기술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원형제품 구상·설계, 목형, 합성수지형, 석고형, 기타 모형화를 디자인 및 제작합니다.

 

원형기능사 전망과 취업 현실

주물공장, 자동차업체, 선박회사 등의 부품생산업체의 원형 분야, 모형화 분야, 각종 기계부품을 생산하는 목형업체, 그 외 금속가공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다. 주물은 사용되는 재료와 주형에 따라서 형상이 달라지며 원형을 사용하는 주물업체에서는 원형에 의하여 주물의 생산성과 품질, 원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주물과 원형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 그리고 자동차 공업과 기계공업의 발달은 곧 원형 관련 인력의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원형제작에 대한 숙련기능인력의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가 꾸준할 거다.

 

아닙니다. 아래 최근 5년간 원형기능사 시험 지원자와 합격자를 정리한 표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수요가 꾸준하다"라는 말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알 수 있습니다. 2019년에 필기시험 3명이 응시해서 2명이 합격, 실기시험은 1명이 응시해서 1명이 합격했습니다. 이것이 현재 원형기능사의 실상입니다.

연도	필기 응시자	필기 합격자	합격률	실기 응시자	실기 합격자	합격률
2019년	3명	2명	66.7%	1명.	1명	100%
2018년	8명	4명	50.0%	7명	6명	85.7%
2017년	2명	1명	50.0%	10명.	10명	100%
2016년	13명	8명	61.5%	20명	17명	85%
2015년	14명	11명	64.7%	35명.	35명	100%

 

 
상기 자료를 보시면, 원형기능사는 2018년에 이미 그 명맥이 다 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018년 실기시험에 7명이 응시하고 6명이 합격합니다. 1명이 불합격합니다. 그 후 1년 뒤인 2019년에 그 떨어졌던 한 명이 다시 응시하고 합격하게 됩니다. 2018년에 이미 지원자도 응시자도 끝이 났다는 이야기입니다. 세금 낭비라고 생각하는 원형기능사 시험일정이 2020년에도 잡혀있습니다. 누군가의 이권 때문에 계속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래 산업인력공단의 시험일정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시험과목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필기 :

금속재료 일반, 금속제도, 원형제작

                

실기 : 

수동공구, 금속판, 주형 상자 등의 각종 도구와 금속의 특성, 모형의 크기 등을 평가하고 원형제작에 관한 기술을 바탕으로 하여 원형제품 구상·설계, 목형, 합성수지형, 석고형, 기타 모형화를 디자인 및 제작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그래서인지 이자격증에 대한 사이버교육 광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사이버교육 업체는 시장의 원리를 정확하게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응시자 단 3명에게 책과 강의를 팔 수는 없습니다. 돈 안 되는 사이버강의가 어떤 것인지 확실히 알고 있으며 확실하게 광고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원형기능사 취업 전망

 

취업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고용노동부 워크넷에 올라온 구인·구직을 알아봅니다. 원형, 원형기능사로 검색합니다. 

출처:워크넷

예상은 했지만 이럴 수는 없습니다. 아쉽게도 하나도 없습니다. 다른 키워드로 검색을 해봐야 할 것 같은데 유사하거나 추천 키워드가 나오지 않습니다. 원형기능사는 이제 필요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을 자동화된 컴퓨터가 제도하고 제작에 참여합니다. 사람은 그저 기계를 운용만 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다른 어딘가에 구인공고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 자리는 젊은층이 꺼리는 직업군이라 중장년층이 해 볼 수도 있겠지만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결론

이런 원형제작은 사람보다는 기계가 더 잘할 것 같습니다. 더는 수요도, 필요도 없습니다. 산업인력 공단에서 이자격증은 더는 필요 없으니 빼 버려도 될듯합니다. 40대, 50대는 그만 알아봐도 될 듯합니다. 원형기능사보다 훨씬 취업이 잘 되는 자격증이 있습니다. 조경기능사나 지게차운전 기능사 등등을 알아보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금속 관련 기능사에 도전하시는 중장년층의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