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일의 모래산(사구)이 형성되는 곳이며 마치 조각이라도 하는 것처럼 바람결에 따라 변하는 모래 표면의 모양새는 바람과 파도와 모래의 예술행위이다. 그곳 모래언덕, 모래산, 사구를 찾아
대청도로 가보자. 사하라 사막처럼 현란하게 변하는 사구는 기대하지 마시고
** 사구(砂丘) - 바람에 의하여 모래가 이동하여 퇴적된 모래 언덕이다. 사구는 한 장소에 고정되지 않고 독특한 모양을 유지하면서 바람이 부는 쪽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장애물이 바람에 가로놓여 있으면 바람 그늘 쪽에는 풍속이 줄어들어 모래가 잘 쌓인다. 모래알이 장애물의 바람그늘 쪽에 쌓인 모래 위로 떨어지면 이동 속도가 줄어들어 모래가 계속해서 집적하게 된다. 모래 더미가 원래의 장애물에 비하여 너무 크게 성장하면 다시 천천히 움직이면서 이동성 사구로 발전한다.
해안 사구는 - 바닷물의 물결을 따라 바닷가에 밀려온 모래가 사빈으로 퇴적되었다가 다시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가 사빈의 뒤쪽에 쌓여 생긴 것으로, 대개 해안선과 나란히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