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 여행(국내) - 폭포가 많은 강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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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 여행(국내) - 폭포가 많은 강촌

by molbania3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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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가 많은 강촌에는 

두 개의 암석 성분이 교차하는 폭포가 있다.

 

 규암과 편마암으로 만들어진 폭포가 있는
강원도 강촌으로 가보자



먼저 젊음이 가득한 곳 강촌으로 가보자
신기한 암석이 서로를 마주 보고 있고
그 사이를 흐르는 폭포

 


규암과 편마암이 만들어 낸 구곡폭포는
높이 40미터에 이르는 꽤나 높은 폭포이다.

 

구곡폭포

왼쪽의  어두운 색깔이 편마암이고 오른쪽 베이지색의 밝은 쪽이 석영질의 규암 바위이다. 두 암석이 만나서 조화를 이룬다. 편마암이 침식되고 규암이 드러나면서 두 암석이 폭포를 이룬다.

 

 

 

구곡폭포

 


우리나라에서 폭포가 제일 많은 곳이 설악산 일 것이다.
곳곳이 폭포에 계곡이니, 그에 못지않게 많은 곳이 바로 강촌 인근이다.
삼악산과 봉화산 아래
설악산에 비해
규모도 작고 숫자도 작지만 작은 산 치고는 많은 폭포를 갖고 있다.
그렇지만  외국의 대규모 폭포와 비교될 만한 폭포가 없는 이유는 우리나라는 퇴적의 땅이 아니라 침식의 땅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이 경기육괴라 불리는 선캄브리아 시기 변성암으로 된 오래된 땅덩어리인데 대부분이 침식되어 거대한 폭포가 없는 것이다.



그나마 작게 있는 것은 그 지역의 암석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수백만 년의 침식에 살아남았다.

 

삼악산의 등산코스중 상원사 등산코스가 제일 험하다.

그 이유는 오랜세월 침식을 견뎌온 규암들이 험한 산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등산코스는 오른편으로 의암댐을 배경으로 한다.

멋진 등산로가 아닐수 없다.

다만 아주 험하고 위험하다.

 

삼악산

 


삼악산 근처에서 폭포가 많은 이유는 이 지역이 침식에 악한 변성암과는 다르게 원생대인 25억 년 전에 퇴적된 사암이 고온과 고압에서 변성된 석영질의  단단한 규암이 많기 때문이다. 석영질 95%의 규암은 풍화나 침식에 강하다. 떨어져 나갈지언정 부서지거나 잘 풍화되지 않는다.

 

오랜 세월을 견뎌온 규암으로 구성된 강촌의 땅에 폭포가 많고 특별한 이유를 말해준다.


봉화산 아래 구곡폭포

삼악산에 자리 잡은

비선폭포

등선폭포

등선폭포

백련

비룡

승학폭포

주렴폭포

 

규암으로 만들어진 폭포들이 줄줄이 반겨준다.

 

그리고 삼악산에는 산성터가 있다.

태봉의 궁예가 왕건에게 패하여 이 산성에 피신하기도 했다는 전설이있다.

패한 궁예가 몇달만에 쌓을 수 있는 산성이 아니기에

삼한시대의 맥국의 성지였다는 전설도 있다.

 

산성터

 


가자 춘천으로

볼거리 많고

강도 많고 호수도 많고

놀거리도 많은

춘천으로

▶춘천 관광 포털◀

 

 

참고로 의암댐을 건너 삼악산에 오르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가 있다.

요금만 적어봤다.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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