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 여행(국내) - 규암과 바닷바람, 백령도 두무진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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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연사 기행

백령도의 해안은 사곶 해변의 모래사장,
화동 해변의 잔자갈(콩자갈),
두무진 해변의 절벽,
모두가 사암이 변성된 규암과 바람과 파도가 만들어낸
규암의 물리적 변화의 전시장

지질학적으로 중요하지만

아름다운 섬,

백령도, 그곳 으로 가보자

백령도 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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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암(Quartzite) - 성분은 석영(SiO2)이다. 석영이 주성분인 사암 등이 변성 작용이나 열변성 작용을 받아 생기는 광물이다. 모래를 구성하던 다량의 석영 입자가 치밀하게 재결정되고 자라면서 암석이 치밀해지고 단단해진다. 이 때문에 까끌까끌한 사암과 달리 규암은 견고하고 각지며 매끈하다.

 

규사(quartz sand) 모래사장
백령도 남동쪽 - 사곶해변

 

자동차 도로나 천연 활주로로 사용해도 될 만큼
잘 다져진 모래 해변이다.
규암(석영)이 풍화되어 아주 곱게 부서져 다져진
규사로 만들어진 모래사장이라 밀도가 높아 단단하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유명한
시에스타 키 해변도 규사로 되어있다.
99% 석영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순백을 띠고 있다.
대부분은 애팔래치아 산맥에서 흘러나온 석영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장석과 운모가 암석에서 제거되어 거의 순수한 석영이 남아
순백색의 모래가 되었다.
그래서 발바닥이 덜 뜨겁다나...그렇다.
사곶해변도 석영으로 구성된 규사 모래 해변이지만
그렇게 순백색을 띠지는 안는다.

 

시에스타 비치, 시에스타 키 비치

 

사곶 해변

규암 자갈해변
백령도 남쪽 - 화동해변

 

지름 0.5~2cm 사이의 작은 규암 콩돌들이 만들어 낸 자갈밭
규암은 석영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물리, 화학적 풍화에 강해서
모래로 풍화되지 않고 자갈돌로 남는 경우가 많다.
부서진 규암 조각들과 파도가 만나 콩돌이 되고
불순물의 종류에 따른
다양한 색상의 석영 자갈, 콩돌을 만들어 낸다.

 

규암 언덕과 절벽
백령도 동쪽 해변

 

언덕 위에 푸른 집을 지으면
폭풍의 언덕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모습이 될 것 같다.

규암 절벽

규암 암석 바위, 암석 절벽
백령도 북서쪽 - 두무진 해안

백령면 연화리에 위치하여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두무진
많은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어우러져 있다.
많은 규암 바위들이 바람에, 파도에 깎여
말 그대로 기암이 되었다.
흰색 빛을 내는 것들이 규암의 석영 성분들이다.

 

규암의 바위들

 

코끼리

 

백령도 가는 길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인천항에서 191.4㎞ 떨어져 있고 옹진군의 서북단에 위치하는 면이다.
북쪽으로 바다 건너 황해도와 마주하고 있다.
서북단에 위치한 두무진(頭武鎭)은 북한의 장산곶과 마주한 지역으로
효녀 심청전에 나오는
인당수(印塘水)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심청이 몸을 던진 인당수는
북한의 황해도 장산곶 앞바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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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문화재로는 두무진,
대청도의 동백나무 자생 북한지,
백령도 사곶의 사빈(천연비행장),
남포리의 콩돌해안(천연기념물 392),
진촌리(鎭村里)의 감람암포획(橄欖岩捕獲) 현무암 분포지(천연기념물 392),
진촌리 조개무지 등이 있다.

지질학이나 자연사학적으로
중요한 섬이라고 할 수 있다.
먹방에 지치거나 사람들에 치이는 게 지쳤다면,
서북쪽 멀리 있는 백령도에서
돌과 바람, 모래와 파도에
심신을 달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해 5도 배 타고 가는 방법

터미널	주소	도착지
삼목 여객터미널	인천 중구 영종도	북도면 (신도, 장봉도)
방아머리항 여객선터미널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덕적면 (덕적도, 소야도) 자월면 (자월도, 대이작도, 소이작도, 승봉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인천 중구 연안부두	연평면 (대연평도, 소연평도) 백령면 (소청도, 대청도, 백령도) 대청면 (소청도, 대청도) 덕적면 (덕적도, 소야도) 자월면 (자월도, 대이작도, 소이작도, 승봉도)

옹진관광문화 관련 홈페이지 참조 바랍니다.

아름다운 섬의 고장 옹진관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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