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 여행(국내) - 특별한 석회암, 소청도의 스트로마톨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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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연사 여행지

자연사 여행(국내) - 특별한 석회암, 소청도의 스트로마톨라이트

by molbania3 202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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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연사 기행

소청도의 스트로마톨라이트
Stromatolite

수십억년전 지구에 산소를 만들어 내던
남조류의 화석을 확인하러

더불어 신비로운 흰색의

대리석 암석바위들이 가득한

소청도로 가보자


** Stromatolite - 바닷가에 서식하는 원시적 단세포 식물인 남조류 그것이 만들어낸 특이한 암석 구조로, 얇은 층이 겹겹이 쌓인 모양을 하고 있는 석회암의 일종으로 대약 30억~16억 년 전의 암석이다.

 


원시지구는
화산폭발과 유성의 충돌로 이산화탄소가 꽉 찬 행성이다. 이때 출현한 남조류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이용하여 광합성을 시작한다.

이 남조류가 30억 년 동안
지구에 산소를 공급하는
행성 테라포밍을 시작한 것이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탄수화물로 바꾸는 과정에서 바다나, 호수의 칼슘이나 마그네슘을 결합하여 석회암을 만들게 된다. 광합성을 하면서 유기물층을 만들고 분비된 점액이 무기물층을 만들며 성장하게 된다.

바로 그 스트로마톨라이트의 모습이다.

현재에도 생성되고 있는 것은
우리가 잘아는
호주 샤크베이 해변의 스트로마톨라이트이다.

샤크베이 스트로마톨라이트

 

한국에 있는 스트로마톨라이트

한국에서 지구의 첫 생물
남조류의 화석(스트로마톨라이트)을 볼 수 있는 곳,
소청도로 가보자
탑동 포구에서 남동쪽으로 분바위 해안이 있다.
분바위는 돌들에 분칠 한 듯 하얗다고 해서
분바위라고 하는데
석회암이 변성된 하얀 대리암(대리석) 바위들이다.
이태리 대리석에 비할 수 있지만 량이 적을 뿐이다.


먼저 만나는 것이 하얀 대리암으로 만들어진
분바위들이다.
그 속에 스토마톨라이트의 화석이 숨어있다.

 

분바위

 

분바위

 

분바위 스트로마톨라이트


이 대리암들 사이사이에 석회암층이 있는데 그 속에 남조류가 만든 스트로마톨라이트가 물결모양의 화석으로 들어 있다.

이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은 시생대, 원생대(선캄브리아기)에 번성한 남조류의 화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선캄브리아기의 바다에서 생성된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소청도와 북한의 평양 인근이다.

고생대 후기 바다에서 생성된 것은
강원도 태백,

중생대에 생성된 것은
경상도 하양, 하동, 사천, 경산, 군위 등에 분포해 있다.

호주의 바다에서 볼 수 있는
현재 살아있는 스트로마톨라이트 같은 극적인 장면은 찾을 수 없지만
화석으로 만날 수 있다.

석회암속의 층상 구조
대리암에 들어 있는 화석

 

소청도로 가는 길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 소청리
인천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져 있고
면적은 3평방 킬로미터, 대청도, 백령도, 연평도, 우도로 구성된 서해 5도의 일부이다.
인천에서 배 타고 들어가면 된다.
해식동굴, 절벽이 섬 전체를 둘러싸고 있다.
천천히 조용히 바다와 해안 절경을 즐기면 된다.
딱히 숙박할 곳은 없어 보인다.

 



소청도는 대리석 광산으로 시용되다가
이제는
조용함과 하얀 바위 푸른 바다만 남아있다.
흰색과 푸른색이 선명해지는 날에는
사진 찍기도 좋을 것 같다.


출처 : 이글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에 따라 공개된 배포되는 위키백과 문서의 자료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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