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정비기능사 자격증 전망과 취업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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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정비기능사 자격증 전망과 취업 현실

by molbania3 2020.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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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 중장비를 운전한다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제는 건설기계, 중장비를 유지 관리하고 수리하는 정비기능사를 알아봅니다. 아마도 자동차 정비 기능사와 같은 일을 하는 게 아닌가 합니다. 그나마 건설기계는 종류가 자동차만큼이나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건설기계정비 기능사를 한번 알아봅니다.

1. 건설기계정비 기능사

건설기계는 건설공사를 시공하는 도구로 국내외 건설공사의 증가와 더불어 그 등록 대수도 매년 증가일로에 있다. 이에 따라 건설공사의 시공능률을 향상하고 건설기계의 안전운행과 건설기계의 수명연장을 위해서 건설기계에 대한 전문적인 정비기능을 갖춘 인력이 정비업무를 담당토록 한다.

 

 
2. 취업과 전망

주로 건설기계제작업체, 건설기계정비업체, 검사업체, 대여업체, 건설업체 등에 진출한다. 「건설기계관리법」에 의한 건설기계 형식에 관한 승인을 얻거나 형식을 신고한 업체의 건설기계 사후관리 기술자,, 건설기계구조성능시험기관의 건설기계구조성능 시험원, 중고 건설기계성능점검 기술자로 고용될 수 있다. 건설기계정비분야는 건설기계의 직접적인 사용대 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건설경기에 매우 민감한 편이지만 자체가 점차 대형화, 정밀화됨에 따라 어느 정도 숙련기능인력수요는 상존한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규모 정부 정책사업(고속철도, 신공항 건설 등)의 활성화와 민간부문의 주택건설 증가, 경제발전에 따라 건설 촉진 등에 의하여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시에 건설기계 분야의 기술발전도 이루어질 전망이어서 향후 더 많은 숙련기능인력이 필요할 전망이다. 참고로 건설교통부의 건설기계 등록현황에서는 IMF 관리체제 아래에 극심한 건설경기 위축을 나타낸 1998년을 제외하고 1990년 이후 매년 지속적인 등록 증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대 이야기입니다.

건설기계 등록은 2000년대 들어서서 정체입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건설기계 정비는 제조업체에서 하는데 그 한계가 왔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건설기계 등록수(대한 건설기계 안전원 자료 2019.12.31 기준)

구분 자가용 영업용 관용 합계
1. 불도저 388 3,152 47 3,587
2. 굴삭기 51,234 100,201 1,356 152,791
3. 로더 19,108 7,180 562 26,850
4. 지게차 157,157 37,059 1,106 195,322
5. 덤프트럭 9,648 47,776 421 57,845
6. 기중기 839 9,596 17 10,452
7. 모터그레이더 26 591 15 632
8. 롤러 840 5,890 57 6,787
9. 노상안정기 1 0 0 1
10. 콘크리트믹서트럭 3,994 22,440 0 26,434
11. 타워크레인 122 5,873 5 5,995


건설장비 등록 추이(성남시 2020년 조사기준)

구분 2018년 2017년 2016년
건설장비 합계  2,260  2,219  2,020

 

3. 암울한 전망과 취업

그렇지만 향후 몇 년간 건설기계제조업체의 생산능력이 예상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보이고(한국건설 기계 공업협회, '건설기계산업의 범위와 특성', 1999 참조) 「건설기계 관리법」 상의 일부 건설기계의 정기검사 폐지 및 검사주기 완화에 따라 기능인력이 제작업체나 검사업체로 취업하는 데는 다소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제조업체도 어렵다는 것이지요.

 

취업하는데 다소 어렵다고 합니다. 워크넷에 올라온 구인공고를 알아봅니다.

 

 

 

"중장비 정비"로 검색하면 전체 45건 정도가 나옵니다. 다른 키워드인 "건설기계 정비원"으로 검색하면 173건 정도가 나옵니다. 물론 건설기계 정비사와 관계없는 구인공고도 많이 섞여 있습니다. 

 
많은 구인공고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인지 아니면 건설경기가 안 좋은 탓인지 어쨌든 구인공고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구인공고의 특징은 대부분이 경력자를 뽑는다는 겁니다. 물론 신입을 구하는 데도 있지요. 170여 건의 구인공고 중 경력자 구인공고 빼고, 청년층 우대 빼고, 건설기계 정비가 아닌 구인공고 빼면 20여 건의 구인공고가 남습니다. 이 자리에 취업이 될는지 솔직히 알 수도 없습니다.

 

아래 우대사항을 보시면, 우대사항이 거의 필수 조건처럼 보입니다.

 

청년층 우대는 청년들만 뽑겠다는 것입니다.

경력자 우대는 경력자를 먼저 뽑겠다는 것입니다.

 

정말 중장년층도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는 합니다. 뭐 사람이 하는 일인데 못 할 건 없지만, 문제는 은퇴 후의 중장년층을 뽑아라도 줘야 시도라도 해볼 텐데 그것이 문제입니다. 일단 건설기계정비 기능사 자격증이라도 따 놓고 걱정하는 게 우선입니다. 말은 이렇게 해도 정말로 취업이 되는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4. 결론


대부분이 청년층 우대입니다. 청년층은 건설기계 정비사로 들어가 경력을 쌓으면 자리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뭐 건설업이 망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중장년층의 장점은 성실인가요? 하지만 그 외의 다른 모든 것들이 그 장점을 뛰어넘어버리는 단점이 됩니다. 문제는 경력조차 없다는 것은 청년층 우대를 넘어서는 좌절이 됩니다. 이 건설기계정비 기능사를 하겠다면 해볼 수는 있으나, 일이 힘들고 급여가 낮은 곳에 가서 1년 이상 경력을 쌓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최고의 방법은 건설기계 정비 기능사를 취득 후, 최저임금으로라도 취업 후 경력을 쌓으며 기회를 보는 것입니다. 구인공고를 세심히 조사해서 추가 자격증이 무엇이 유리한지 확인하시고, 추가 자격증에 도전하는 것이 도움되겠습니다.  최저임금으로도 취업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런 현실이 눈앞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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