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지기(Lighthouse-Keeper)
항로표지 관리 기능사 자격증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일명 등대지기라고 합니다. 바다의 지킴이, 모든 이들의 가슴 깊은 곳에 남아 있는 등대지기의 그 아련한 기억, 이젠 잊어버리세요. 그런 낭만적인 감상은 제주도 너머의 마라도에, 동쪽 끝에 있는 독도에, 해의 백령도나 비열도에는 가야 있을 겁니다.
1. 항로표지 관리 기능사 자격증 개요
항로표지 관리 기능사는 항로표지 관리원(등대지기-해양수산부 소속)이 될 수도 있는 자격증입니다. 단순히 등대만을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격증은 아닙니다. 등대관리는 물론 해상항로에 있는 수중 부표, 민간기업의 사설 항로표지 등등을 관리하는 회사에서도 필요한 자격증입니다.
등대지기라는 낭만적인 일만을 하는 게 아니란 것이지요. 그리고 요즘은 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등대 대부분이 무인등대로 바뀌는 중입니다. 더는 감상적인 등대지기는 없습니다. 현재 무인등대는 98.9%에 이릅니다. 이것도 외진 곳이나 관광목적의 등대에만 유일하게 유인등대로 가져가고 향후 전부 무인등대로 변경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항로표지 관리원의 업무는 해수부 소속의 무인등대를 주기적으로 관리하며, 또 유인등대에서 근무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자격증이 있어야 현장에서 항로표지의 조작과 운전, 보수 및 정비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민간 업체가 소유한 사설 항로표지 시설에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중장년층이든 청년층이든 누구든지 간에 이 자격증을 딴다고 해서 유인등대에서 근무하게 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민간 기업의 항로표시 관련 시설에서 근무하게 되는 것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시설관리가 주 업무이기에 추가로 전기, 전자 관련 기사나 기능사 자격증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항로표지 관리원의 급여 수준은 해양수산부 소속은 10급 공무원 수준으로 연봉 20,000,000 정도입니다. 아마 시간이 지나 연봉이 오르겠지만, 정년이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민간기업은 최저임금으로 시작합니다. 추가적인 자격증이 있어서 해당 시설 관리를 같이한다면 단순 업무가 아니라서 최저임금 이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자격증 취득 내용입니다.
시험과목
- 필기 1. 항로표지 전원 관리 2. 고정 및 부표 항로표지 3. 항로표지 시스템의 운영
- 실기 : 항로표지 실무
2. 항로표지관리 기능사 전망
취업 부분을 보면, 해양수산부에서는 (해양수산부에서도 소속된 유인등대를 점차 줄여가는 추세입니다) 해당 인원의 결원 시에만 구인하는데 1~2 /년 정도입니다. 즉 매년 구인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기타 민간기업은 대부분이 시설관리를 같이할 수 있는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을 선호하며 이 또한 구인이 몇 명 없는 것 같습니다. 즉, 일반 기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들도 많은데 단순히 항로표지 관리 기능사 자격증만 가진 사람을 뽑을 리도 없을 거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대부분이 청년층을 원합니다.
주요 업무, 요즘은 대부분이 무인등대라 출퇴근하면서 시설 관리하는 게 전부입니다. 해양수산부에 나오는 정보에 따르면 2교대로 시설 관리한다고 합니다. 유인등대는 3교대로 근무하게 됩니다. 혹시라도 유인등대에 취업이 되면 대부분이 외진 곳에서 서너 명이 외롭게 근무하게 됩니다
3. 항로표지관리 기능사 자격증 취업 현실
외진 곳에서의 지독한 외로움을 고독한 낭만으로 여기고 망망 바다를 가슴에 품을 수 있는 삶이라면 자격증을 취득하시고 추가로 전기기능사, 전자 관련 기능사 자격증도 취득하시고 결원이 생길 때까지 기다렸다가 지원해야 합니다. 40대 1의 경쟁률을 이겨야 함은 물론입니다.
민간 기업에서는 사설 또는 위탁받은 항로표시시설을 관리합니다. 등대뿐만 아니라, 부표 등등의 시설입니다. 대부분이 출퇴근으로 일하고 시설관리도 같이하게 됩니다. 사설업체에서는 등대지기 같은 개념의 업무는 없습니다.
뭐 자격증을 따고, 취업이 된다면 일은 편할 수 있습니다. 민간기업에서는 등대지기가 아니라 항로표지 등등의 업무 외에 추가적인 일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급여는 최저임금 수준입니다. 민간 기업에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를 수도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소속 항로표지 관리원은 더는 취업이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더는 등대지기는 없습니다. 추가 자격증이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전기기능사, 전자기능사, 전기기사 자격증 등등입니다. 민간기업은 단순히 이 항로표지 관리 기능사 자격증에 대한 수요는 거의 없습니다. 항상 다른 자격증을 추가로 요구합니다. 그것도 산업기사나 기사급 자격증을 요구합니다. 필요하시면 상위 자격증도 취득해야 합니다.
아래 자료는 워크넷에서 확인한 구인정보입니다.
워크넷에 검색하시면 1~2건의 채용정보가 나올 정도입니다. 그것도 해양수산부 소속의 등대지기가 아니라 일반 업체의 항로표지 관리와 시설 관리를 같이하는 구인공고입니다.
항로표지 관리 기능사의 급여는 최저 임금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기능사를 구인하든 업체들은 기본적으로 최저임금을 지급합니다. 대부분 업체는 기능사 자격증을 전문자격증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급여 부분에서 평가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전문자격증은 산업기사나 기사 자격증부터 인정합니다. 기본적인 전문교육을 받거나 최소한 전문가 수준까지 경력이 있어야 전문가로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4. 결론
등대관리, 항로표지 관리 기능사 자격증 한번 도전해 볼까요? 기분 내 볼 경황은 아니지만 단번에 취업이 될는지요. 하지만 현실은 민간기업에 취업해야 하는 게 대부분이고 그 대부분 업무가 시설관리 일일 것입니다. 딱히 전문 자격증도 아니고 자격증이 있다고 대우해주는 것도 아니고...
사실 자격증이 없어도 되는 업무이기에 굳이 필요 없는 자격증으로 보입니다. 수요도 별로 없습니다. 이를 볼 때 더는 등대지기는 없습니다. 아련한 기억은 추억으로 남겨 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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