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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야 미친다, 不狂不及] 정민 |
[미쳐야 미친다,不狂不及] - 정민
오래전에 읽었던 책인데...
다시 읽기를 시작한다.
조선시대를 살아가는 선비들의 벽(癖)에 관한 이야기
미치도록 책을 읽는 선비,
김득신
헐 1억 번이나...
천문학에 푹 빠진 선비,
김영
무단결근하고 쏟아지는 비를 보기 위해
세검정으로 향하는 선비,
정약용
그림자놀이에 빠진
이덕무와 정약용
꽃에 빠진 선비,
김 군(김덕형)
기생 계량과 우정을 나눈 선비,
허균
분한 가슴으로 글을 쓴 선비,
서문장
등등등
벽(癖)
전부 벽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고.
기상천외하고 외경할 만한 기벽을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이름 없는 안타까운 선비들의 이야기도 섞여 있다.
조선을 살아가는 선비들의 야사 같은 이야기들이다.
그래도,
제목에서도 안다.
미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여러 기인들이
그들의 기벽을 즐기고 그에 관한 책을 써냈지만,
그중에서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책은
박제가가 묘향산 가는 길에 쓴,
[묘향 산소기]
이 책은 어디 누군가가 번역해놓았으려나?
자료집이 있다는데...
어디 있지?
헐, 북한에서 발행한 [기행문 선집]에 원문과 번역본을 내놨다는군.
보기는 틀렸군.
혹시 우리도 번역해서 나온 게 있나 찾아봐야겠다.
벽(癖)
- 1. 고치기 어렵게 굳어진 버릇
- 2. 무엇을 너무 지나치게 즐기는 버릇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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