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다히데오 - [시골에서 로큰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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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스토리

오쿠다히데오 - [시골에서 로큰롤]

by molbania3 2022.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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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로큰롤] - 오쿠다 히데오/권영주 

책표지 : 시골에서 락캔놀
책 : 시골에서 락캔놀

 

추억 돋는 팝송들을 소개하고 멋모르고 팝을, 락을 겉멋 내어 따라 부르던 학생 시절,  피비케이츠,

브룩 실즈, 소피 마르소... 응답하라 1988 같은 (그전 버전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오쿠다 히데오의 음악에 심취했던 학생 시절의 이야기이다.

 

그때의 덕후질을 아직도 하고 있고, 지금은 좀 더 세련되게 하고 있다는 이야기와 즐기는 락을 소개하는 이야기다. 학생 시절 신나게 살아온 이야기다. 비록 부족했던 그 시절 그렇게 음악을 놀이를 즐기며 지낸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학창 시절이 불가한 대한민국이 되어 버렸다. 학창 시절부터 무한경쟁에 빠진 대한민국의 학생들.....

 

누구의 잘 못인가?

아무도 잘 못하지 않은 것인가?

 

하지만, 

애석하게도 내게는 소피 마르소의 책받침도 없었고 피비케이츠가 누군지도 몰랐고 비틀스도, T.REX도 몰랐고, 롤링스톤즈도, 엘비스 프레슬리도 30이 넘어서야 알게 됐다. Rock Music이 이렇게 신나는 것인지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서양미술사가 그렇게 재미있는지도..  그리스의 신전기둥들의 화려한 변신에 감탄하게 된 것도 30이 넘어서야 알게 되고 즐거워했다. 그래도 그게 어디냐고?  학창 시절에 그런 것을 접했다면 훨씬 더 정서적으로 인문학적으로 풍부한 삶을 살았을 거라고 믿는다.

 

 

감성적인 김광석도 나는 학교를 졸업하고서야 알게됬다. 나는 그렇게 재미없는 학생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오쿠다는 그래도 재미있게 학창 시절을 보낸 것 같다. 부럽다. 그리고 그는 그런 인문학적,  예술적 경험을 통해서 멋진 소설가가 되었다.

 

 

그 후 팝송을, 락을, 김광석을 들으며, 녹음(플레이리스트라고 하겠지만)하고, 가사 노트를 만들고 번역을 하고, 듣고 즐기고... 남들 학생 시절에 다 겪은 덕후질을 흉내 내고 있었다. 지금도.

 

 

이 책을 손에 잡은 지 벌써 몇 달째다.

보고 듣고, 메모하고 듣고, 아들에게 소개하고, 친구들에게도 소개하고...

그렇게 이 책을 본다.


아래 소개한다.

 

Metal Guru-----T.Rex

My Sharona----Knack

Born to Run---Bruce Springsteen

Get it on ----T.Rex

Wah Wah --George Harrison

Nutrocker---Emerson Lake & Pal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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