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그래?]
이종주, 김경훈 저
실록 출판사
상상력과 추리력을 길러 주는 책
고정관념을 깨면 세상이 즐거워진다. 이런 주장으로 시작한 책이다. 맞다 이렇게 시작했으나 책은 갈수록 상식을 말하고 있다. 그 상식의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책으로 마무리되고 말았다 조금 아쉽다.
여하튼, 미친놈이거나 사차원이거나 하는 소리를 듣는다 해도 이런 고정관념의 틀을 깨며 살아가는 사람은 즐거울 듯하다. 재미있는 상식을 몇 가지 적음으로 감상을 대신한다.
"상상력을 가두기 위한 거대한 음모의 결정판. 언어의 자유로운 성장을 억제하여... 언어에 대한 악랄한 조작"
무엇에 대하여 말하는 것 일까?
"사전"
조개를 돌로 깨 먹은 해달은 그 돌멩이를 자기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눈의 깜박임은 1/40초이다. 눈이 위험에 직면하면 더 빨리 움직인다.
선천적인 장님은 그림으로 이루어진 꿈을 꿀 수 없다. 어쨌든 꿈은 경험된 것 속에서만 그 재료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장님은 자신이 경험한 것 즉, 촉각이나 청각을 통하는 꿈을 꾼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 얼굴은 기억하는데 이름을 모르겠다. 좌뇌는 논리를 우뇌는 감정을 다룬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이 우뇌를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이름을 잘 기억 못 하는 거다.
놋쇠 링을 끼워서 목을 늘이는 버마 카렌족, 빼면 죽는다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코에 파를 갖다 대면 파는 인종의 정신 안정시키는 성분이 있다. 뇌의 긴장감 풀어주고 빨리 잠들게 한다.
음력은 양력보다 11일이 짧다. 그래서 윤달은 3년에 한 번씩 넣는다. 7번의 윤달 넣고 난 19년째는 처음과 같은 배치가 된다. 이를 장 주기, 서양에서는 메톤 주기라고 한다
돌멩이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
해달의 조개 깨기
이집트 독수리의 타조알깨기
귓구멍을 손가락으로 막으면 근육 소리가 들린다.
머리카락과 눈썹의 자라는 속도는 같다. 수명이 6년과 6개월의 차이로 길이가 다른 거다.
개는 개코의 높이로 쉬를 하기 위해 다리를 든다. 거미는 거미줄의 부력을 이용해서 섬으로 날아간다. 태엽 조개는 문어 종류다. 날치가 나는 이유는 도망가는 거다. 귀뚜라미는 날개를 비벼서 운다
빛의 속도 30만 Km/s
1광년 9.6조 킬로미터
소리의 속도는 340m/s (1191Km/h) 90만 배
전 세계 물의 97%는 바닷물, 2% 빙하 만년설이고 담수는 1% 뿐이다. 물 부족 현상이 안 나타나는 게 신기한 일이다. 하지만 조금씩 지구가 아우성을 치기 시작하면 물 부족은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다. 지구환경, 지구온난화는 남의 일이 아니다. 바로 닥쳐올 나의 일인 것이다. 전 지구인 모두가 힘을 합하여, IPCC에서 의결한 지구온도 1.5℃를 지켜내야 인류가 살아남을 것이다.
맛은 침과 혀의 기능이다.
비타민C는 아스콜린 산이라고 한다. 복어독은 테트로도독신이며 열에도 없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복어국을 잘 못 먹으면 죽는다. 특히 내장이랑, 복어알, 복어 혈액은 반드시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그래서 국가기술자격에 복조리 기능사라는 자격증이 있다.
담배를 말은 종이는 마 100%이고 바오바브나무는 9만 리터를 저장한 물탱크고 피그미족의 물공 급원이다. 그 바오바브나무가 죽어간다.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땅에서 죽어가다. 어마어마한 물을 저장하는 그 나무가 죽어 간다는 것은 다름 아닌 인간의 탐욕으로 황폐해져 가는 아프리카의 땅이 죽어가기 때문이다. 이제 인간이 멸종할 차례인 것이다.
출처 : 이사진 CC-BY-SA3.0에 따라 공개 배포되는 위키백과 문서를 사용합니다.
무는 색이 없다 단지 표면의 많은 구멍에서 빛이 공기와 부딪혀 흰색으로 산란하는 것뿐이다. 삶으면 공기가 빠져나가 투명해진다. 이는 공기 때문에 얼음의 투명성이 다른 이유와 비슷하다.
왼쪽 허파는 폐엽이 상엽 하엽 두 개다 그래서 3개인 오른쪽 허파보다 조금 작다. 심장의 자리가 필요해서이다.
공기 중의 나무 1톤과 금 1톤 중 나무 1톤이 더 무겁다 공기 무게 2.5 킬로그램이 그 부피만큼 추가되기 때문이다.
밀로의 비너스는 168cm 60kg이다.
구골 googol - 10의 100 제곱 우주의 원자수에서 만듦
구골 플렉스 googolplex - 10의 구골 제곱
십이지장은 12인치라는 뜻이다.
인치는 손가락의 폭을 기준으로 정한 거다.
브래지어 사이즈는 언더 바스트에서 탑 바스트의 차이 10센티 이하 A부터 B13 C15 D18cm 1914년 미국 메리 펠프스 제이콥이라는 여성이 처음으로 시도했다.
스페이드 에이스 ㅡ스페큘레이션
17세기 영국에서 트럼프에 세금을 매기기 위해 그 안에 납세필증을 찍어서 다른 에이스보다 크다. 그리고 킹과 퀸의 모델은 16세기 의상을 입은 영국 왕 헨리 8세와 헨리 7세의 비인 엘리자베드이다.
남자 여자의 갈비뼈수는 같다.
아라비아 숫자는 인도에서 만들어졌다.
비둘기는 닭과 다르게 다른 비둘기를 봐야지만 알을 낫는다.
알을 다 낳은 여왕개미는 먹을걸 주지 않아서 굶어 죽는다
내가 생각해도, 고정관념을 깨면 언어가 즐거워지고, 고정관념을 깨면 패션이 보이고, (그래서 더 많은 돈을 벌 수도) 디자인이 보이고 그리고 웃음이 보이는 게 아닐까? 사차원이라고 엉뚱하다는 소리를 들을 거다. 그래도 재미있으면 된 거 아닌가 한다.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상식을 깨는 것이 쉽지 않을 거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들 속에서 살아남기가. 하지만 여기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
에디슨,
조르바,
몰바니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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