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금서 - 김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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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스토리

천년의 금서 - 김진명

by molbania3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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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금서

김진명


책, 천년의 금서 표지
천년의 금서


 

 

이 시대의 국민작가로 꼽히는 작가 김진명이 긴 침묵 끝에 펴낸 장편소설『천년의 금서』. 작가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의 국호인 한(韓)이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졌었다고 한다. 한(韓)이라는 글자를 담고 있는 오래된 자료들을 찾아 헤맨 작가는 기원전 7세기 무렵에 편찬된 사서삼경 중의 한 권에서 놀라운 기록을 보게 되었다. 이 소설은 그 추적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호의 비밀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우리의 고대사에서 고조선보다 훨씬 이전에 존재한 나라의 실체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미국의 NASA 프로그램에서 증명되는 천문학적 실체에 대한 진실도 파헤치고 있다. 고대사 문제를 새롭게 조명하며 다시 한번 한국인의 정신을 일깨워준다.



핵융합의 획기적인 발전을 주도했던 ETER의 물리학자 이정서, 대통령의 초청으로 프랑스에서 귀국한다. 하지만 며칠 후 친구의 충격적인 죽음을 접하게 된다. 경찰 수사에서 친구의 죽음은 자살로 판정되지만 정서는 의구심을 떨치지 못한다. 정서는 사건을 파고들다 다른 친구인 한은원 교수까지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사람은 한(韓)이라는 하나의 실마리로 연결되는데...

 


[무궁화 꽃 피었습니다]

[데프콘]

[천년의 금서] 또한 이러한 민족주의적 소설의 하나로 생각하고 읽기를 시작했다. 물론 그의 역사 고찰과 탐구의 정신은 알아줄 만하다.


 

고종은 왜 국명을 조선(朝鮮)에서 한국(韓國)으로 바꿨을까? 

사료에는 "삼한(三韓)을 잇는다"(고종실록)는 대목이 나온다. 하지만 작가는 여기서 커다란 모순을 발견했다고 한다.  '고종이 그 작은 삼한을 바탕으로으로 두고 황제라는 칭호를 붙여가며 대한제국이라고 국호를 바꾸었다는 건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안 된다'는 의문에서 이 소설을 시작한다.

 

 

대한(韓) 민국의 한이 과연 어디서 온 것인가? 

한반도 일대와 중국 대륙에 세워진 한민족 최초의 국가는 고조선(BC 3세기부터 중국 고서에 등장)인가? 아니다. 우리 민족의 최초의 국가는 기원전 9세기 무렵의 한(韓)이라고 주장한다.

 

 

(우리나라 개천절은 BC 24세기, 즉 BC 2333년 10월 3일인데 이는 어디서도 인정받지 못한다.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BC 300 년이 우리 민족 역사의 시작이라고 되어있다. 물론 5천 년 전에도 사람이 살긴 했으리라)

(이건 뭐 얘기가 역사 얘기로 흘러간다, 뭐 역사소설이니까...)


어쨌든

중국에는 거대한 땅만큼 다스려야 할 소수민족이 많다. 이 소수민족을 다스리지 못하면 거대한 중국은 반토막이 날 거다. 현재의 티베트이나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독립투쟁만큼이나 힘들고 어려운 소수민족의 정책, 

분할하고 이간질하고 회유하고 쳐부수고... 소수민족은 결코 독립할 수 없이 중국에 녹아들어 가야 했다.

 

이런 소수민족의 씨와 성을 조사한 사람이 있으니 왕부라는 사람이 쓴 [잠부론], 온갖 소수민족의 씨와 성을 다 조사해 유래를 밝혀놓은 <씨성본결>이라는 책, 금서는 바로 이  [씨성본결]이라는 책이다.

 

소수민족의 근원을 밝혀 놓은 책, 그 속에  한민족의 성씨 韓 의 유래가 들어 있을 터이다. 중국은 한족 이외의 민족에게는 역사가, 유래가 필요하지 않았다. 당연히 <씨성본결>은 천년이 넘도록 금서가 되어야 했다. 우리의 주인공은 마지막 한방을 날려줄 이 책을 찾으러 중국으로 떠난다. 중국 역사학자들의 교활한 속인 수를 피해 가며...

 

그의 활극이 궁금하면 책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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