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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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스토리

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by molbania3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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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홍은주 역

웬 판타지?


 

책표지 기사단장 죽이기
책 기사단장 죽이기

 

 

나는 화가, 초상화를 그려주며 먹고산다

맨시키 -돈 많은 부자

아키가와 마리에 - 여고생

아마다 도모히코 - 화가

아마다 - 친구

유즈 - 전부인

 

어느날 도모히코의 그림, 그 도모히코의 염원이 담긴 [기사단장 죽이기]를 천장 공간에서 발견한다 이후, 그림 속의 의지들이 그림 속의 대상들로 의인화하여 내 앞에 나타난다, 한밤중에 사당 뒤편의 원형 구덩이에서 방울소리를 울리면서....

도대체 맨시키의 역할은?

단지 나의 현실적 조력자인가?

 

여하튼 연애사를 지루하게 섞어가며 이야기는 판타지로 흘러간다. 아니, 얘기하고자 하는 의지를 판타지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거겠지.

 

하루키의 소설은 항상 음악을 배경으로 한다.

이런 면은 처음에는 신선했었는데 이제는 지겨울 정도로 써먹는다. 여하튼, 화가 도모히코의 원한이, 의지가? 평생 가슴에 담아놓은 사건을 마지막으로 실현해주는 것으로, 기사단장을 죽임으로 그는 편히 눈을 감는다. 대 화가의 젊은 시절의 충격과 분노와 좌절 공포의 사건을 풀어주는 이야기, 내용은 뻔한 것인데, 이번에는 판타지를 차용해와서 소설을 썼다. 나름 잘 전개하고. 신박하게 잘 마무리했다.

하루키이기에

 

근데, 이걸 잘 썼다고 해야 하나?

다시는 이런 방식으로 쓰지 않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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