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시도별 인구수와 증감
2010년, 2020년 대비 2023년
1. 대한민국 인구수
2020년 대한민국 인구는 정점을 찍었습니다. 정부 예측 2027년에 정점을 찍고 내려온다는 예상을 7년이나 앞당겨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중입니다. 그 인구감소의 첫해가 2021년입니다. 실제 대한민국 내국인 인구는 3만여 명 줄었지만 외국인 포함 주민등록 인구구성에서 24만여 명이 줄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아래 표에서 2022년 12월 인구는 확정수치이고 2023년의 인구는 2023년 1월 기준입니다. 내국인만 계산하면 매년 지방의 소규모 군 단위의 인구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이런 감소 추세는 점점 더 증가하여 앞으로는 지방 중소도시 1개 정도가 매년 사라질 정도의 감소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3년 말에는 2020년 최대 인구에 비하여 3년 만에 약 52만 명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표-1) 2020년 대비 인구감소 비교
(2023년 말은 예상치, 인구는 주민등록 기준입니다)
구분 | 전국 | 전년대비 | 2020년 대비 |
2010년 | 50,515,666 | ||
2020년 | 51,829,023 | +1,313,357 | |
2022.5 | 51,583,722 | ▼245,301 | ▼245,301 |
2022.12 | 51,439,038 | ▼144,684 | ▼389,985 |
2023.01 | 51,430,018 | ▼9,020 | |
2023년 말 예상 |
51,309,150 | ▼129,888 | ▼519,873 |
**2023년 1월은 2022년 12월 대비입니다.(한 달간 비교입니다)
2. 대한민국 인구 그래프
2020년에 정점을 찍고 내려오고 있습니다. 2021년에 이미 인구감소가 시작되었고 이 감소는 앞으로 극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지금이야 감소하는 초기라서 감소하는 숫자가 적지만 한번 감소하기 시작하면 1년에 30만~40만 명씩 감소하게 될 겁니다.
인구 1억이 넘는 일본은 본격적인 인구감소 시기를 맞아 한해 60만 명씩 감소합니다. 일본은 출산율이 1.3 정도인데도 매년 60만 명씩 감소합니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81(2021년) 정도입니다. 일본에 비해 감소 숫자는 적을지라도 감소율의 폭은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남의 일이 아닙니다. (2022년 합계출산율은 0.78로 확정 되었습니다.)
표-2) 인구추이 그래프
3. 대한민국 시도별 인구수
서울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집값이 비싼 탓이겠습니다. 그 인구가 지방으로 안 가고 경기도로 이전하여 경기도 인구는 정점을 찍고도 더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전국의 인구 감소분을 경기도가 다 가져가는 형국입니다. 인천도 늘었습니다. 수도권 불패죠. 망국의 길인지도 모르고 모여들고 있습니다.
제주도, 세종시의 인구도 늘어났습니다. 역시 제주도와 세종시를 빼면 수도권 공화국, 서울공화국으로 질주하는 모양새입니다.
부산, 대구시의 인구감소가 우려하는 뉴스가 많은 것처럼 감소세가 심합니다. 그 인구가 경상남도로 이전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경상남도의 인구마저 줄고 있습니다. 대구시 인구도 정점 대비 5만여 명이 줄어들었습니다. 광주, 대전, 울산 할 것 없이 지방 대도시의 인구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솔직히 반등의 기회는 없어 보입니다.
도별 인구를 보면 원래 인구가 적은 강원도, 충청남북도는 감소인원이 적지만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할 것 없이 2만~4만여 명이 줄었습니다. 특히 경상남도의 인구가 6만 2천여 명이 줄었다는 게 좀 특별하긴 합니다. 조선업의 불황으로 이사를 많이 나간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등록 외국인들이 나가서 안 들어오는 이유도 있을 것 같습니다.
표-3) 시도별 인구 증감
행정구역 | 2020년 | 2023년 01월 |
증감 |
전국 | 51,829,023 | 51,430,018 | ▼399,005 |
경기도 | 13,427,014 | 13,596,091 | 169,077 |
서울시 | 9,668,465 | 9,424,873 | ▼243,592 |
부산시 | 3,391,946 | 3,316,107 | ▼75,839 |
경남 | 3,340,216 | 3,277,672 | ▼62,544 |
인천시 | 2,942,828 | 2,969,502 | 26,674 |
경북도 | 2,639,422 | 2,597,527 | ▼41,895 |
대구시 | 2,418,346 | 2,362,880 | ▼55,466 |
충남도 | 2,121,029 | 2,122,913 | 1,884 |
전남도 | 1,851,549 | 1,816,707 | ▼34,842 |
전북도 | 1,804,104 | 1,768,229 | ▼35,875 |
충북도 | 1,600,837 | 1,594,459 | ▼6,378 |
강원도 | 1,542,840 | 1,535,373 | ▼7,467 |
대전시 | 1,463,882 | 1,445,806 | ▼18,076 |
광주시 | 1,450,062 | 1,429,816 | ▼20,246 |
울산시 | 1,136,017 | 1,110,074 | ▼25,943 |
제주도 | 674,635 | 677,493 | 2,858 |
세종시 | 355,831 | 384,496 | 28,665 |
4. 대한민국 시도별 인구수 그래프
지방의 대도시들도 1만여 명에서 많게는 5~6만 여명씩 줄어듭니다. 2020년 정점대비 2년 간의 수치이니까 비율로 따지면 매년 1%씩 줄어드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10년 안에 10%, 20년 뒤인 2040년에는 20만 ~ 80만 명 정도가 줄어들게 될 겁니다.
물론 이 수치는 단순 합산한 수치이지만 그만큼 인구감소의 속도가 심하다는 것입니다. 수도권 집중을 다시 한번 생각해서 규제를 하던지, 대기업을 지방으로 보내든지 청와대를 옮기던지 하지 않으면 결과는 모두가 예상하는 그대로 지방은 소멸할 겁니다. 지방 대도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역별 (지자체별) 인구 순위를 확인하고 싶으시면 아래 그래프를 보시기 바랍니다.(제주도와 세종시의 인구는 그래프에서 제외하였습니다.)
표-3) 시도별 인구 그래프
참고, 2023년 6월까지 시군구 인구수와 변동
5. 시도별 시군구 각각의 인구수
아래 링크는 각 시도에 속한 지방자치단체(시군구)의 인구수에 대한 자료입니다.
시 | 도 |
서울특별시 | 강원도 |
부산광역시 | 경기도 |
대구광역시 | 충청북도 |
인천광역시 | 충청남도 |
대전광역시 | 경상북도 |
광주광역시 | 경상남도 |
울산광역시 | 전라북도 |
전라남도 | |
세종특별자치시 | 제주특별자치도 |
대한민국의 인구감소는 어쩌면 바른 방향일 수도 있습니다. 이 작은 땅덩어리에 비해 인구밀도가 높죠. 앞으로 경제성장률이 1% 대에 진입하면 이 많은 인구를 먹여 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통스러운 과정을 오랫동안 겪은 후에야 국토 면적에 맞는 인구수를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그 과정으로 가는 길입니다. 벌써부터 소란스럽죠. 지방소멸이니 수도권 집중이니 서울공화국이니… 출산율 하락에 한민족이 지구상에서 처음으로 소멸이니 집값이 하늘을 뚫었다든지 등등 그리고 기초연금이 국민연금보다 많니 적니, 그동안 뼈 빠지게 국민연금 부었더니 대통령 공약 한마디에 안 넣은 사람이 기초연금을 더 받는다니… 등등
이보다 더 소란스럽고 지금보다도 더 고통스러운 과정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그 기간이 짧기만을 바래야 하지만 산이 높으면 골도 깊습니다.
자기 이익에만 똑똑한 정치인들, 부동산업자들이 지배하고 있는 신문들, 복지부동의 관료들, 1천 조의 나라 부채에도 예산을 빨리 사용했다고 표창하는 미래교육에 1도 관심 없어 보이는 교육관료들, 그 드높은 자부심에 나라가 망해가는 정책에도 아무 말도 안 하는 식자들, 교수님들이 정신 차려서 정책을 잘 펼칠 것이라 믿습니다.
●●
이 자료는 2023년 통계청 자료를 사용합니다.
'통계자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라북도 시군별 인구수, 증감률(2022년) (0) | 2022.06.11 |
---|---|
경상북도 시군별 인구수, 증감률 (0) | 2022.06.08 |
충청남도 시군별 인구수와, 증감 (0) | 2022.06.07 |
충청북도 시군별 인구수와 증감 - 2022년 (0) | 2022.06.07 |
전국 시군별 인구수 - 강원도 시군별 인구수, 변동 (0) | 2022.06.06 |
대한민국 출산율 - OECD 비교 Data (0) | 2022.06.06 |
전국 시군 소멸 위험지역 51.8%, 2023년 2월 현재, (0) | 2022.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