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스토리'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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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스토리115

[미켈란젤로의 복수] - 필립프 반데베르크 미켈란젤로의 복수 심각하게 고뇌하는 예언자 예레미야... 필립프 반데베르크 안인희 역 로마 바티칸의 시스티나 성당의 천정화를 모티브로 써 내려간 소설, 정말이지 그렇게 보이는 역사적 진실같은 소설이다. 천장화의 복원 중 예언가들이 들고 있는 책이나 두루마리 속에서 아불라피아(ABULAFIA)라는 "카발라 "신봉자의 이름"이 발견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의 책 (침묵의 서)와 (사자의 서)에서 모티브를 따왔고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그려진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과 그 아래에 있는 교황 추기경 수도사들의 감추어진 비밀에 대한 픽션이다. 사실이라도 믿을 것 같은 상세한 그림들의 날카로운 관찰과 분석, 거기서 얻은 모티브를 정말 잘 구성했다. 사실 미켈란젤로는 천지 창조에서 정말로 기독교의 허구를 이야기하고 있는.. 2022. 5. 13.
[마션] - 앤디 위어/박아람 [마션] 앤디 위어/박아람 화성에 남겨진 맷 데이먼(참, 이 사람은 영화배우구나 주인공은 마크 와트니)의 화성 탈출기이다. 중요한 것은 감자 더 중요한 것은 엔지니어 기술 더더 중요한 것은 마크 와트니의 초초 긍정적인 사고와 감정 이 세 가지가 그를 살아 돌아오게 했다. 물론 그를 생환케 하고자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도 중요하다. 아레스 3 탐사대 -헤르메스호 대장 루이스 마르티네스 베크 조한슨 포겔 - 독일인 마크 와트니 - 화성에 혼자 남은 식물학 자겸 엔지니어 그리고 결정적인 역할을 한 두 사람, 민디 파크 - 마크의 생존은 확인한 위성관리팀 리치 퍼넬 - 리치 퍼넬 기동을 제안한 천체역학팀 여하튼, 각고의 시행착오와 계산과 천재적인 나사의 지침들, 가끔의, 어쩌면 결정적인 행운들과 함께 난관을 헤쳐.. 2022. 5. 3.
나오미와 가나코 - 오쿠다 히데오/나머지의 삶을 자기를 위해 살아라 [나오미와 가나코] 오쿠다 히데오/김해용 "나머지의 삶을 자기를 위해 살아라." 오다 나오미 핫토리 가나코 핫토리 다쓰로 리 아케미 - 중국 화교 린큐키 - 중국인 밀입국자 핫토리 요코 - 시누이 1장 - 나오미 이야기 나오미는 가나코의 얼굴에 진하게 남은 멍자욱들을 보며, 남편 다쓰로를 살해, 제거할 것을 말한다. 준비... 중국인 린큐키를 만나고 온 두 여자는 온갖 감정이 소용돌이쳤다. 제거의 프로그램이 시작된 것이다. Clearance Plan 소설 속의 플롯을 그리듯 머릿속에서 계획을 짠다. 이 두 여자가 건장한 남자 한 명을 생각대로 살해하고 산에 묻을 수 있을까? 아직도 반도 다 읽지 못했는데... 중간에 뭔가 틀어지려나? 아니면, 추적자를 피해 활극을 펼치려나? 이제 2장 - 가나코 이야기 .. 2022. 5. 3.
키류 미사오 - [그림동화]의 실제 이야기? [그림동화] 키류 미사오 그 시절 어른들의 그림책 1812년, 루트비히 카를과 빌헬름 카를 형제가 쓴 초판의 내용을 기준으로 일본인 키류 미사오가 다시 쓴 그림동화이다. 한때 인기가 많았다고 하는 책이다. 함 적어본다. 그림동화가 실제로 어떻게 그려져 있는지... 재미있게 읽을 수도 있겠지만... [백설공주] 실은 마녀가 친엄마였다. 중세 귀족 시대에 만연한 근친상간에 대한 엄마의 딸에 대한 질투와 아빠에 대한 분노, 백설공주는 난쟁이들의 성적 대상이었고 사과 조각이 목에 걸려 반죽음 상태의 공주를 구한 백마 탄 왕자는 실은 성불구인 시체 성애자였다는 , 왕자의 키스 한방에 깨어난 게 아니라, 왕자의 시종이 시체를 들고 메고 다니다가 고만 짜증 나서 등짝을 때렸는데 공주가 독사과 조각을 뱉으며 깨어나고,.. 2022. 4. 28.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 김신회/ "괜찮아!"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김신회 보노보노처럼 살아도 좋을 거라는 그저 담백하게 솔직하게 살아가도 괜찮다는 스스로의 위로가 가득한 책 살아내기도 힘든 세상 위로가 필요할 때에는 보노보노를 불러봐 “괜찮다고 말해 줄거아!” 사소한 것도 소중하다는 보노보노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말하는 것. 어차피 곤란해질 거면, 인정해버리고 맘 편히 곤란해하라는 야옹이형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보노보노는 별거 아닌 사소한 이야기가 주는 힘을 알고 소중하다는 것. 그것은 있는 그대로 자신을 인정하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 잘 싸우는 사람일수록 잘 사랑한다. 싸움이 겁나서 말을 아끼게 되는 사람은 결국 마음도 아끼게 된다. 지금은 지금뿐 보고 싶은 건 그때 가서 세상에 저절로 되는 일은 없다. 냉장고 속의 시원한 물도.. 2022. 4. 28.
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홍은주 역 웬 판타지? 나는 화가, 초상화를 그려주며 먹고산다 맨시키 -돈 많은 부자 아키가와 마리에 - 여고생 아마다 도모히코 - 화가 아마다 - 친구 유즈 - 전부인 어느날 도모히코의 그림, 그 도모히코의 염원이 담긴 [기사단장 죽이기]를 천장 공간에서 발견한다 이후, 그림 속의 의지들이 그림 속의 대상들로 의인화하여 내 앞에 나타난다, 한밤중에 사당 뒤편의 원형 구덩이에서 방울소리를 울리면서.... 도대체 맨시키의 역할은? 단지 나의 현실적 조력자인가? 여하튼 연애사를 지루하게 섞어가며 이야기는 판타지로 흘러간다. 아니, 얘기하고자 하는 의지를 판타지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거겠지. 하루키의 소설은 항상 음악을 배경으로 한다. 이런 면은 처음에는 신선했었는데 이제는 .. 2022. 4. 28.
[중국식 룰렛] - 은희경/창비 [중국식 룰렛] 은희경/창비 은희경 작가의 단편집이다. [중국식 룰렛] K는 마지막 날에 그의 술집에서 중국식 룰렛이라는 진실게임을 하면서 까지 자기를 사랑했다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 자기를 미워하는 나에게... 나는 아니라고 했다. 나는 내 말의 진실성은 5라고 했다. 그 말에 K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라가불린 16년산, 바다 냄새가 난다는데 나도 한번 마셔보고 싶다. 바다향을 가득 느끼고 싶다. [장미의 왕자] 두 남녀의 사랑과 이별, 뭔가 잘 모르겠다.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 여하튼 한 여자는 시도도 않고 끝나버리고 한 남자는 가만히 있다가 끝나버린 사랑... 열정적으로 사랑해라 그런 말인가? 소설의 소재가 되는 몽블랑 가죽의 메모노트 같은 것은 하나쯤 갖고 있어도 좋을 듯. [대체품.. 2022. 4. 22.
[새의 선물] - 은 희경/소소한 일상이 소설이 되다. [새의 선물] 은 희경 12살 초등학교 5학년 강진희의 시선으로 본 세상 이야기, 아니 그녀 주위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아니면, 어린 시절부터 조숙했던 작가 은희경의 자신의 이야기 인지도 모르겠다. 책, 새의 선물, 우리의 지루한 일상을 이렇게 세밀하고 디테일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쓴 글이 있다니... 거대한 스케일이나, 화려한 미사여구도 없이, 치밀한 반전도 없이 단지 1969년대 우리의 주위에 널려있는 사소한 일상을 재미있게 엮어 간다. 비록 그다음의 진행이나 스토리를 바로바로 예측하거나 알 수 있는 간단한 에피소드 들이지만 다음 페이지를 기다리게 할 만큼 재미나게 이끌어 간다. 22개의 에피소드로 된 시트콤을 보는 듯이 세밀하다. 나오는 사람들, 나오는 사람들의 이름과 성격이 이 책의 스토리를 짐작.. 2022. 4. 21.
이화경 - "화투치는 고양이" "화투 치는 고양이" 이화경 단편집 이화영 작가의 단편 소설집이다. 고양이가 제목에 있어서 읽기 시작했다. 소소한 재미, 소설 속의 몇 구절을 적는 것으로 감상을 대신한다. 지금은 초겨울 찬바람에 메마른 공기처럼 감정이 차가워 그저 아무런 느낌을 갖지 못한다. 당분간 이런 감상적인 책 읽기가 어려울 듯하다. [화투 치는 고양이] 화투로 상념으로 담배로 잘게 쪼개 쓰는 그의 길고 긴 하루를. 여든이 넘은 멀고도 먼 생애를, 생이란 어찌 됐든 하루하루의 시간을 장작 패듯 쪼개고 쌓아서 이루어낸 세월의 총합이라는 것도 나는 그땐 알지 못했다. 비풍초 똥팔삼의 순서를 시작으로 준비도, 각오도, 비전도, 현실도 아무 설명도 없이 들입니다. 화투의 세계로 끌고 가는 그를 따라간다. 쥐고기다. 한점 뜯어물고. 삼킨다..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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