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스토리' 카테고리의 글 목록 (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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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스토리115

손아람 - [D 마이너스] [D 마이너스] 손아람 장마가 지나간 여름 웅덩이에 빠뜨린 시들을 끝내 건져내지 못하고 말았네. 분노 변화 적응 분노 변화 적응 끝 2022. 3. 14.
커옌 - [텐진의 아이들]/진심은 언젠가 승리한다 [텐진의 아이들] 오래된 진리, 진심은 언제나 승리한다. 커옌 김용표 옮김 1966년 중국, 임표를 시작으로 강청, 왕홍문, 장춘교, 요문원이 문화 대혁명이라는 이름 아래 급진 좌경 주의를 주창하 며 군사독재의 폭력을 휘두르던 시대가 있었다. 모든 국민은 사상적 감시하에 말 한마디에 쥐도 새도 모르게 증발해버리는 무법 천지의 시대 이를 등에 업고 판치는 권모술수, 비방, 폭력, 기회주의로 인민들은 숨 초차 제대로 쉬지 못하는 암흑기, 문화대혁명기를 거치면 발생한 사회문제, 이로 인해 발생되는 인민들의 심적 고초와 현실적 고통을 기본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내용은 어느 재활학교에 신입교사로 발령받은 젊은 여성이 좌충우돌, 울고불고 하며 문화대혁명기의 사회에서 발생한 인민들의 불행과 연결된 학생들의 아픈 기.. 2022. 3. 14.
[우리는 몰바니아로 간다] - 산토 실로로 외 자신들만의 거친 멋과 고집과 날것을 지켜가는 몰바니아로의 특별한 여행안내서 [우리는 몰바니아로 간다] 산토 실로로 외/전지나 Molvania! 오래전에 읽은 책이다. 이제 추억을 더듬어서 다시 한번 읽는다. 몰바니아 지리적 위치 동유럽의 루마니아 근처의 구소련연방의 국가들 중 하나, 아직 개방되지 않은, 이제야 개방된 신비감 가득한, 바다가 없는 내륙국 동유럽의 국가, 몰바니아의 여행안내서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3중 부정이라는 언어의 문법적 특징이다. 예를 들면, "이 물이 못 마시는 물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란 말이 아닌가요?" "이 물 마셔도 되나요?"라는 질문이다. 필수 체크 항목 지리 : 남부 평원지대와 서부와 북부는 바람이 세게 부는 평원지대, 동남부는 산맥으로 둘러 쌓여있다. 주로 슬로바.. 2022. 3. 14.
이외수 - 감성사전 시간이 청명하게 세척되어 있는 이외수 도서출판 동숭동 이 책이 사전이었다. 그의 자연에 대한 시이고, 사람들에 대한 감정이고, 사회에 대한 감성적인 분노다. 그의 철학과 가치관을 적은 짧은 명상록이다. 내게도 자연과 인간과 관계와 사회에 대한 나의 감성들을 정의하도록 강요한다. 나는 겸손을 배운다. 여기 그의 감성사전의 몇개를 적어본다. 바람의 모습과 소리. 엽서는 조그만 마음의 창틀 아침은 누구에게도 오는것이지만, 누구에게나 찬란하지는 않은 것이다. 산간벽지에서는 세월도 이틀쯤은 쉬었다 가기 때문이다. 불행을 통해 자기를 반성하고 노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면 누구든불행이 그만한 크기의 행운을 가져줄수 있다. 불만이 없으면 개선이 없다. 하나의 예술은 하나의 고백이며 모든 고백에는 감동과 아름다움이 내재되.. 2022. 3. 13.
위대한 개츠비 - 그의 무모했던 첫사랑 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미국 소설이다. 내가 읽은 미국 소설은 익히 알려진 상업적인 냄새가 물씬 나는 스릴러나 SF가 대부분인데 이 소설은 좀 더 진지하고 감성적인 소설 인듯하다. 한 여자를 사랑하고 아픈 이별을 하고 그녀 (데이지가 그녀의 이름이다)를 잊지 못하는 남자. 개츠비(Gatsby) 색다른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내용은 생각보다 간단한 것 같다. 천한 신분과 찢어지는 가난 때문에 데이지와 이별 후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유럽으로 참전한다. 그리고 옥스퍼드에서 잠깐이나마 공부를 한다. 이러저러한 인연으로 개츠비는 큰돈을 벌게 된다. 아니 큰돈을 벌어야겠다는 결심에 불법적인 것도 마다하지 않은 듯하다. 하여튼 큰돈을 벌어 데이지가 살고 있는 뉴욕으로 돌아온다. 그의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 2022. 3. 13.
한편의 화려한 뮤지컬을...[웃는 남자] - 빅토르 위고 [웃는 남자] 빅토르 위고 윤혜신 웃는 남자 - 괭플랜 눈먼 가수 - 데아 유랑광대 대표 - 위르쉬즈 오모 - 늑대 여공작 - 조지안느 그 외 귀족들 평민들웃는 남자 줄거리 눈보라 치는 포틀랜드의 황무지에 소년을 버려두고 배는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를 항해한다. 결국 그 소년의 비밀은 폭풍 속에 침몰하는 배와 같이 바다에 묻힌다. 비밀이 있는 소년! 소년은 눈폭풍 속을 헤매다 갓난 여자아이를 구하고 이들은 위르쉬즈와 늑대인 오모가 끄는 유랑극단? 유랑 오두막을 만나게 된다. 이제 소년은 광대, 웃는 남자 괭플랜이 되고 여자아기는 눈이 먼 가수 데아가 된다. 웃는 남자로 성공을 거두고 이들은 운명의 부름에 따라 중세의 혼란 속의 중심, 런던으로 향한다. 왕과 귀족 평민들이 뒤섞여 있고 봉건과 공화정이 혼란스.. 2022. 3. 11.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빛나는 단편들 - [라쇼몬] [라쇼몬]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빛나는 단편소설들 서은혜 역 라쇼몬(羅生門) 이 문앞에 시체를 버렸다. 종교적 의미도 포함하고 있는 것 같은데 설명이 없다. 1900년도 초반, 아직 사무라이 소설이, 신파적인 소설이 주류를 이루던 개화기. 인간의 심리적 모티브를 근간으로 문학적 소설을 쓰기 시작한 류노스케의 빛나는 단편들... 일본 소설을 근대소설로 열어젖힌 젊은 작가, 천재 작가라는데 동감한다. 특히 [지옥변]이라는 작품은 21세기 현대적 작품이라고 해도 문제없을 만큼 감각적인 문학작품이다. 35살의 나이로 요절, 좀 더 살았더라면 대작을 쓸 수도 있었을 텐데... 안타깝다. 각단 편의 문장을 하나씩 인용함으로써 감상을 대신한다. 책 읽기가 힘든 세상이다. 정독을 못하고 읽다 말다 하다가 결국 지난주 주.. 2022. 3. 11.
[호밀밭의 파수꾼] -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서부로 가야겠다 호밀밭의 파수꾼 서부로 가야겠다!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공경희 펜시 고등학교 색슨홀과 축구시합 있던 토요일 오후 3시 무렵 나는 펜싱 팀 주장 홀든이다. 오늘 퇴학조치를 받았다. 룸메이트인 스트라드 레이터와 제인 갤러허에 대한 이야기로 한바탕 싸움질을 하고 "잘들 퍼 자라! 이 바보 멍청한 놈들아!" 그는 모두 잠든 밤 펜시고등학교 기숙사를 도망치듯 뛰쳐나왔다. 집으로 가지 못하고 뉴욕 구석진 우울한 거리를 전전한다. 재즈바 어니 클럽, 우울한 기분을 더해주는 호텔 더 우울한 사람들을 만나고 더 우울한 뉴욕 거리를 걷는다. 펜시고등학교를 뛰쳐나온 건 겁쟁이였다는 생각에 더 우울 해진다. 한겨울 뉴욕의 거리에서 시린 손 때문에 야 잃어버린 장갑을 생각하고 스스로 겁쟁이 임을 느낀다. 우울하다. 뭔가 사고를.. 2022. 3. 11.
[서양 미술사를 보다] - 바로코, 로코코, 플랑드르 미술 양민영 PART 4 : 바로코, 로코코, 플랑드르 미술 1-바로코 미술 바로코는 화려하다. 바로크는 역동적이다. 드디어 화가들이 빛(음영을 말한다)을 그린다. #참고: 바로코- 포르투갈어 Barroco, 일그러진 진주라는 의미 르네상스 이후 16C-17C 에는 다시 왕권과 교회의 권위가 회복된다. 한번 잃은 맛을 본 사람들의 광기처럼, 웅장하고 화려한 색채, 처음으로 빛을 인식한 뚜렷한 음영의 대비가 주를 이룬다. 그리고 역동성, 이 바로코의 역동성은 그리스 후기의 조각상들에게서 볼 수 있는 그런 역동성이다. 풍부하고 자유로운 붓질로 과장되고 솔직한 역동감이 느껴진다. 이는 르네상스의 헬레니즘 복원 미술의 균형과 질서의 미와는 다르다. -(1662년), 화려함의 극치로 바로크를 대표하는 건축이다. 뭐 말.. 202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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