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스토리' 카테고리의 글 목록 (7 Page)
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책 스토리115

[서양 미술사를 보다] - 르네상스 양민영 PART 3 : 르네상스 1-르네상스 폭발하는 인간성의 회복, 이제 미술과 특히 회화는 신이 보시기에 흐뭇하고 좋았더라가 아니라 인간이 보기에 아름다운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여전히 미술의 대상은 인간성이 아니라 종교화가 많은 건 사실이다. 새로운 기법들이 등장하고 조금씩 빛이 화면에 등장한다. 감성과 감정보다는 아름다워야 한다는 점에서 근대 미술과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프레스코화, 템페라화를 대신해서 유화(1400년 네덜란드 후베르트 반 에이크가 발명함)가 시작된다. #참고, 반달리즘- 아름다운 것을 파괴하는 행위 르네상스에 들어와 억눌러져 있던 예술적 감수성도 같이 폭발적으로 나타난다. 이제부터 수많은 미술가들이 등장하고 다양해지는 미술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보다 앞선 선구자들을 잊으면.. 2022. 3. 11.
[서양 미술사를 보다] - 중세 미술 서양미술사를 보다 양민영 PART 2 : 고대 로마 이후 중세까지 오랫동안 뒤적이다가, 감상 아닌 감상(리포트라 해야겠다)을 적어본다. 많은 그림, 건축물, 조각들에 대한 지식도 없고, 체계를 갖추지 못한 머릿속은 혼란스럽지만, 그림들이, 건축물들이, 조각들이 들려주는 감상을 그냥 즐기기로 한다. 감상은 나름대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키워드를 적는 것으로 대신한다. 1-중세 미술 중세는 그 자체로 중세인의 신앙고백이다. AD 350-AD 1400 천년 유럽을 지배하는 종교문화의 시기- 삶의 목적이 오직 신에 대한 신앙고백이었으니 건축, 화화, 벽화에서도 성모 마리아, 예수, 성인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신에게 금빛 배경으로 최대의 찬사를 보낸다. 초기 기독교 문화/비잔틴 문화/ 로마네스크 문화/ 고딕 문화.. 2022. 3. 11.
[서양 미술사를 보다] - 선사 시대부터 고대 그리스, 로마 미술 서양미술사를 보다 양민영 PART 1 : 선사시대부터 그리스, 고대 로마까지 오랫동안 뒤적이다가, 감상 아닌 감상(리포트라 해야겠다)을 적어본다. 많은 그림, 건축물, 조각들에 대한 지식도 없고, 체계를 갖추지 못한 머릿속은 혼란스럽지만, 그림들이, 건축물들이, 조각들이 들려주는 감상을 그냥 즐기기로 한다. 감상은 나름대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키워드를 적는 것으로 대신한다. 1-선사시대 미술 선사시대 미술은 BC 30,000년 전부터 4대문명이 발생하는 시기까지의 미술이다. 선사시대의 문화는 삶의 존속에 대한 원초적 소망과 기원의 표현이라 생각한다. (BC 25,000 스페인 북부), (BC 15,000, 프랑스 남부) 좀 억지스럽지만, 서양미술의 시작은 여기 빨간색으로 채색된 소를 그린 동굴벽화, 우리가.. 2022. 3. 11.
천년의 금서 - 김진명 천년의 금서 김진명 이 시대의 국민작가로 꼽히는 작가 김진명이 긴 침묵 끝에 펴낸 장편소설『천년의 금서』. 작가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의 국호인 한(韓)이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졌었다고 한다. 한(韓)이라는 글자를 담고 있는 오래된 자료들을 찾아 헤맨 작가는 기원전 7세기 무렵에 편찬된 사서삼경 중의 한 권에서 놀라운 기록을 보게 되었다. 이 소설은 그 추적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호의 비밀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우리의 고대사에서 고조선보다 훨씬 이전에 존재한 나라의 실체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미국의 NASA 프로그램에서 증명되는 천문학적 실체에 대한 진실도 파헤치고 있다. 고대사 문제를 새롭게 조명하며 다시 한번 한국인의 정신을 일깨워준다. 핵융합의 획기적인 발전을 주도했던 ETER의 .. 2022. 3. 10.
할레드 호세이니- [연을 쫓는 아이들] 독후감 연을 쫓는 아이들 할레드 호세이니 우리 아름답게 살자!! 아미르와 하산의 이야기 어린 시절 자신의 이복동생을 구해주지 못한 비겁함에 대한 속죄의 여행 그의 웃음과 행복을 위해서라면 천 번이라도 뛰어갔다 오겠다던 하산, 친구 같이 지내던 자신의 하인이자, 이복동생 이던 하산의 죽음. 비록 아프가니스탄의 정치적 상황으로 희생 됬다고 해도 하산의 죽음은 어린 시절 연을 쫓아가던 하산을 지켜주지 못한 자신의 비겁함으로부터 시작됐다는 자책. 그 차책이 평생을 두고 그를 괴롭힌다. 30년이 지나 하산의 아들, 소랍에게 향한 속죄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소련군의 점령으로 시작된 아프가니스탄의 불행한 역사는 해방군 탈레반으로 인해 통제불능으로 치닫고, 죽음이 일상사가 된 그 속으로 소랍을 찾아가는 마지막 여정. 그는 자.. 2022. 3. 10.
[눈 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주제 사라마구"가 저자의 이름임) 이성이 제거된 인간은 정말로 본능에 충실하다. 어느 날, 어느 남자가 눈이 멀어버린다. 백색 실명, 보통은 눈이 멀다고 하면 앞이 캄캄한 상태를 생각하기 마련인데 작가는 앞이 우윳빛처럼 하얀 실명을 그리고 있다. 어두운 캄캄한 실명과는 뭔가가 다르고 인위적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백색 실명 어쨌든 눈먼 도시의 사람들이 전염병처럼 하나둘씩 눈이 멀기 시작한다. 중년의 "첫 번째로 눈이 먼 남자" (등장인물의 이름처럼 사용된다.)가 차를 몰고 가다가 빨간 신호등에서 대기, 고개를 들어 신호등을 보는 순간 눈이 멀었다. 눈앞이 하얗게 눈이 멀었다. 그가 첫 번째로 눈이 멀었다. 어떤 사람이( "첫 번째로 눈이 먼 사람의 차를 훔쳐간 남자".. 2022. 3. 10.
김훈 - 칼의 노래 이 순신, 한 인간의 슬픈 노래 책 제목 : 칼의 노래 책 작가 : 김훈 1592년 조선, 왜군들이 700여 척의 배를 타고 부산포에 쳐들어왔다. 왜놈들은 그 잔학성을 온 나라에 그대로 재현하며 서울로 서울로 올라갔다. 1592년 임진년 5월2일 서울이 함락되었다. 몽고군에 의해 고려의 서울(개경)이 함락된지 350여 년 만이다. 화려한 해전의 영웅, 나라를 구한 불세출의 성웅 이순신의 일대기라는 생각에 별로 읽어 볼 생각이 없었는데, 누군가가 애독하던 책이라 하여 함 볼까 하는 맘으로 가볍게 손에 잡았다. 1592년 조선, 온 나라는 말 그대로 난리였다. 임금은 선조, 조정은 노론,소론으로 정쟁에 휩싸여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바랄 것 하나 없는 백성들, 어린아이, 늙은이, 부녀자 할 것 없이 죽어나는 현실에 왜놈들은 주체 하지.. 2022. 3. 10.
한강 - [채식주의자] 독후감 [채식주의자]-한강/창비 2007년 출간된 한강의 연작 소설책으로, 작가에게 맨부커상을 안겨준 책이다. 미친 여자, 영혜 미친 듯이 사는 사람, 인혜의 남편 참고 숨기고 사는 사람, 인혜 세 사람의 이야기 영혜, 감옥 같은 삶에 어느 날, 닥쳐온 절망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던 그녀는 채식주의자라는 이름으로 미쳐버린다. 고기를 거부하는 그녀는 주변의 사람들의 몰이해에 자신의 손목을 긋고 점점 더 자신을 닫아 버린다. 인혜, 영혜의 언니, 일상에 순응하며 살아가고, 주변에 미친 사람들을(남편과 동생 영혜) 뒤치다꺼리하는 그녀는 이제야 자신이 잘살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된다. 어쩌면 그녀... 영혜의 남편, 그는 자신의 열정을 위해 처제 영혜와의 한 번의 모험으로 비디오 아트의 모든 걸 얻었지만, 그와 동시에.. 2022. 3. 10.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신영복/수도승처럼 고뇌한 흔적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신영복/돌베개 그의 수도승처럼 사색하고 고뇌한 흔적들 (신영복 옥중서간) 그 많은 시간을 감옥에서 보낸 그의 선가 집이다. 수많은 낮과 밤을 수많은 계절을 보내면서 그의 수도승처럼 사색하고 고뇌한 흔적들이다. 이런 차분한 사색의 글들을 쓰기까지 얼마나 한스러웠고,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그 한스러움과 고통과 한여름의 더위와 한겨울 차가움을 이겨내며, 기어코는 버림으로써 얻어낸 자신의 해탈을 보는 듯하다. 먼길을 돌아와 앉은 내 누님 같은 꽃이여라는 시구가 생각난다. 그는 1968년 숙명여대 교수로 지내던중 북한과 연계된 통일혁명당 사건에 엮여 무기징역을 받아 구속되었다가 전향서를 쓰고 1988년 특별 가석방으로 20년 20일만에 출소하였으며 옥중의 시절을 경험하여 써낸 "감옥으로부.. 2022. 3. 7.
728x90
반응형

TOP

Designed by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