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스토리' 카테고리의 글 목록 (5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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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스토리115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BRAVE NEW WORLD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이덕형(문예출판사) 비인간성의 문명화가 우리의 미래인가? 원제목은 “BRAVE NEW WORLD”이다. (1932년작) 1932년 포드는 T 모델 자동차 생산에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막 근대에 접어든 세계에서 헉슬리는 자동화라는 생산시스템에 경이로움과 동시에 경악했으리라. 현대의 대량생산 시스템에 찬사와 동시에 이젠 종속적으로 변해버린 인간, 인간성 상실이라는 미래를 보게 된 것일 게다. 그 이야기다. 자본주의가 각광받기 시작한 현대의 시작점, 1932년, 이 현실 세계의 종교적, 정신적 지주는 포드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욕망을 부추기고 그리고 그 욕망을 억압하는 세계, 그 세계의 이야기다. 회색빛 건물들을 더 희미하게 만들어 주는 안개가 날리는, 영국 ‘런던 중.. 2022. 3. 23.
하일지 - [경마장은 네거리에서...] 9백 3십 4걸음 경마장은 네거리에서... 하일지 등장인물 K A 선아 목사 집요하게 상황을 반복하여 정리하는 K, 그를 집요하게 따라가는 작가, 난해하다시피 한 서술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은 스스로의 알리바이를 만들면서 유유히 U시를 탈출하는 K를 본다. 친구의 도움으로 세례증명서를 받아 되돌아온다는 줄거리는 간단하다. 그 와중에 빨간 한복을 입은 선아가 등장한다. 수십 번의 예행연습을 통해 완전범죄와 그의 알리바이를 철저히 각인시키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소설 같기도 하고, 실험적 소설 같기도하고... 결국 그는 소설의 첫마디이자 제목인 "경마장은 네거리에서... 9백 3십 4걸음..."을 말하고 수없는 상황의 되풀이는 완벽한 알리바이를 위한 스스로 각인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실제로 그가 범인인.. 2022. 3. 23.
[서양미술사를 보다] - 초현실주의, 포스트 모더니즘 [서양미술사를 보다] 양민영 PART 9 : 현대미술 2 3. 초 현실주의 물질주의에 대한 현대인의 소외가 심화되고, 이를 증명하고자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 펼쳐진다. 그 영향으로 인간의 무의식의 세계를 그린다. (1911년 마르크 샤갈) (1913년 샤갈) (1911년 마르크 샤갈, 러시아) 농촌의 삶에 대한 동경이 잘 반영되는 작품, 샤갈의 꿈이 아닌 추억을 그렸다고 하나, 관객들에게는 꿈속을 걷는 듯한 기분을 준다. 그는 꿈에 대한 새로운 감수성을 회화에 들여온 서정시인이다. 큰 얼굴은 화가 자신이다. (1913년 샤갈) 아름다운 환상을 그린다. 그저 황홀한 꿈을 즐기자. 도대체 꼬꼬닭은 뭘 의미하는 걸까? 영혼을 위로하는 따듯하고 평온한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저 네이버는 뭐냐!!!.. 2022. 3. 16.
[서양 미술사를 보다] -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2 [서양미술사를 보다] 양민영 PART 6 : 근대 미술 2 신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2. 신인상주의 - 후기 인상주의 초기 인상주의가 빛으로 인한 자연의 색의 변화와 사람들의 일상을 그렸다면 지금부터는 사람들의 내면을. 자신의 감정을 그린다. 그래서 더 어려워 지고 이해하는 순간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올 수 있다. ( 1884 조르주 쇠라, 프랑스) 가트 섬에서 일요일을 보내는 사람들 , 생동감 넘치는 사람들이어야 함에도 좀 부족하다. 사람들의 일상을 그리는 건 초기 인상주의와 비슷하다. 하지만 보이는 것처럼 다른 채색방법을 시도한다. 원색의 점묘법, 그래서 동적인 움직임보다는 정적인 순간을 포착한다.(ㅋㅋ, 설명이 더 완벽하다.) 여하튼 2년간 점으로 그려낸 중요한 작품이다. 그는 이상주의의 이론화를 .. 2022. 3. 16.
[서양미술사를 보다] - 현대 모더니즘부터 다다이즘 [서양미술사를 보다] 양민영 PART 8 : 현대미술 20세기 인류는 두 번의 전쟁을 겪고 커다란 사회변화에 직면한다. 미술도 이젠 결과물 위주에서 발상부터 결과까지 창작의 전 과정을 중시하게 된다. 그래서, 색을 해방시키고 형태를 해방시키고 현대에 나타난 다다이즘은 "미술은 더 이상 고상한 게 아니다"라고 선언하고 이제 종교. 이념. 인종, 사회갈등 다양한 이념적 패러다임을 갖게 되고, 이해하기 힘든 생각들이 복잡한 사회만큼, 이해하기 힘든 그림들이 난무한다. 솔직히 잘 모른 채 현대미술을 보게 되고 그저 아는 척 고개를 끄덕거리면 될 듯하다. 1. 모더니즘 - 야수파, 표현주의 원근법, 명암. 점묘법 등등의 기법에는 관심 없다. 기법에 관심 없는 화가들은 강열한 대비 색을 사용하여(야수파) 그림이 말.. 2022. 3. 14.
[서양 미술사를 보다] - 근대 아르누보, 조각미술 [서양미술사를 보다] 양민영 PART 7 : 근대 아르누보와 조각미술 1. 근대 -아르누보 새로운 예술이라는 뜻으로 부드럽고 유동적인 선등을 장식적으로 사용해서 화려함을 강조한다. 19세기 공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공산품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수공예 전통을 유지 발전시키는 노력에서 발생한 것이다. -구스타프 클림트 ( 1901년, 구스타프 클림트, 오스트리아) 이 놀랄 만큼의 화려함과 아름다운, 유려한 선들과 금빛 장식은 이 그림을 더욱 낭만적이게 한다.(여기서는 낭만은 감상적임을 의미한다), 달리 무어라 말할 수 있겠나 이런 그림이 아르누보 예술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저 황홀함을 즐기면 되냐고 묻고 싶다. (1907년 클림트) (1907년 클림트) 그리스 신화 속의 다나에의 황홀함과 에로틱함을 그린다... 2022. 3. 14.
[서양 미술사를 보다] -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 1 [서양미술사를 보다] 양민영 PART 6 : 근대 미술 2 초기 인상주의 1. 초기 인상주의 - 1870 이제 초상화는 카메라의 몫이 됐다. 이 이야기는 화가들이 더 이상 화실에 처박혀 초상화에 기반을 둔 사실성에 연연하지 않고 개성을 추구하게 됐다. 이젠 화실에서 머릿속으로 그리는 게 아니라 밖으로 나가 사물의 순간적인 인상을 그리게 된다. 이제 우리가 아는 그림들이 마구 쏟아진다. 그만큼 그림에 사상과 가치와 철학을 담은 그림들이 그려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화가의 개성과 가치관이, 더불어 관객의 철학이 다 틀리듯이 논란도 많고 탈도 많은 그림들이 그려지고 우리를 즐겁게 한다 -에두아르 마네 (1863년 에두아르 마네 , 프랑스) 뒤마의 소설 춘희의 주인공 이름이다. 나체는 완벽한 여신만이 보여줄 수.. 2022. 3. 14.
[서양 미술사를 보다] - 근대 신 고전주의부터 자연주의까지 [서양미술사를 보다] 양민영 PART 5 : 근대 미술 1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와 자연주의까지 프랑스혁명과 산업혁명이 이어지고 시민과 부르주아 계층이 나타난다. 미술은 이제 왕과 교황, 귀족의 취향에서 벗어난다. 전통을 비판하고 정치 사회 철학적 사상이 그림에 들어간다. 미술은 개인적, 사회적 환경을 반영하기 시작하며 많은 미술사조가 나타나고 급하게 변하기 시작한다. 1. 신고전주의(1750ㅡ1840) 고대의 균형과 엄숙함 복귀 -자크 루이 다비드 (1793 자크 루이 다비드 프랑스) 절제된 화면과 엄숙함, 종교적 표현 그러나 다분히 정치적 내용을 담고 있다. 근대의 정치. 사회 철학적 사상을 담은 그림의 시작이라 하겠다. 역사적 주제를 균형과 조화를 강조하는 고전주의적 방식으로 그린다. 고대.. 2022. 3. 14.
이상한 놈들이 온다 - 세스고딘, 최지아 이상한 놈들이 온다 세스고딘 최지아 옮김 자신만의 특별함을 추구하며 살자, 이제는 그 별난 별종이 대세다. 대중의 죽음과 별종의 탄생, 대중은 끝장났다. 별종의 시대 특별한 사람들의 시대. 이제 대중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대다수 보수라는 사람들은 매력이 없다. 군중심리도 더이상 매력이 없다. 별종, 차원이다른 사람들, 특별한 무언가를 가진 사람들의 시대라고 한다. 별종의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있다. 억눌렸던 자유의 가치가 극대화하는시대, 방임과 방종 그리고 무정부를 의미하는것은 아니다, 개인이 하고싶은 것을 추구하는 시대, 개개인의 특별함을 추구하는 시대. 이상한 놈들, 별종, 그들이 정상이되는 시대이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통제와 주입의 망령이 살아 있는것 같아서 안타깝다. 개성이 억눌려지고, 획일화된..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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